한국이 아주 중시하는 것(例, 위안부 자료 등록 등)이라면, 일본도 무조건 중시하며 떠받들어 주어야만 한다는 말인가?
以前에 日本 정부는, 유네스코의 등재 분야로 되어
있는 'World Cultural Heritage'(①), 'Masterpieces
of the Oral and Intangible Heritage of Humanity'(②),
'Memory of the World'(③) 등을, 자국어(日本語)로
번역하면서, 앞의 두 가지(①,②)는 원래의 영문 표
기에 충실하게 각각, '세계문화유산'(①), '세계무형
유산'(②)으로 번역한 것 같다.

그리고 세 번째('Memory of the World') 또한 원래
영문 표기에 충실하자면, '세계의 기억'이라고 번
역해야 한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자국내 번역 표
현의 일관성 유지 측면에서,'Memory of the World'
(③)라는 영문 표기에 대해, 번역時, 원본에는 있지
않은 '유산'(Heritage)이라는 표현을 포함하여 '세계
기억유산'으로 의역을 해놓았던 것 같다. 결국 일본
어 번역은, 외견상 일관성 있는 표현(세계문화유산',
세계무형유산, 세계기억유산)으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던 것이, 일본 정부는 'Memory of the World'라
는 것에 대해, '세계의 기억'이라고 뒤늦게 원본에
충실하게 번역해 놓기로 결정한 모양이다. 한 마디
로, '세계기억유산'이라는 기존의 의역 표현을 직역
표현으로 바꾼 것이다. 이러한 일본 정부의 조치는
이상할 것이 전혀 없다. 일본 정부가 고치든 말든
근본적으로 제3자는 상관 바 전혀 없다. 그 내막(깊
은 사정)을 알 필요도 없다. 그저 일본 정부가 할
일이 없어 너무 심심해진 나머지 일본어 표현을 이
번에 고친 것이든, 아니면 깊은 다른 뜻이 있어서
고친 것이든 남들은 전혀 상관할 바 아니라는 이야
기다. 그런데, 한국 언론들이 들고 일어났다.

<日, 세계기록유산 '위상깎기', '세계의 기억'으로
일어 명칭 변경>

<日, 세계기록유산 '세계의 기억'으로, '위상깎기'
논란>

<일본, '세계기록유산'을 세계의 기억'으로, 왜?>

<日, 세계기록유산 위상 깎기 위해 일어 명칭 변경>

<일본 난징대학살, 군위안부 등 세계기록유산 '위
상깎기'>


日刊紙나 공중파 등 각종 매체들이 서로 비슷한 제목
으로 일제히 보도했다. 한국 언론들은, '거의 위상깎
기 의도일 것'이라며 煽動이다. 한국 언론들은 일본
정부의 속 마음에 그대로 읽어내는 초능력이라도 갖
추고 있는 모양이다. 이러한 보도를 접한 일반인들
도 똑같이 흥분하는 분위기다.

反日을 하더라도, 레벨(수준)이라는 것이 있고, 程度
라는 것이 있다. 이런 모습은 편집증(정신병 유사) 수
준이다. 만약 일본이, 정말로 한국측이 주장하는 대로,
'위상깎기' 의도가 있었다고 치자. 만약 그렇더라도
그것이 왜 문제가 되나? 한국이 아주 중시하는 것(例,
위안부 자료 등록 등)이라면, 일본도 무조건 중시하며
떠받들어 주어야만 한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반대로,
한국은 평소 일본측이 소중히 여기는 것에 대해, 똑
같이 소중히 여기는 태도를 보여준 적이 있나?

겉보기에는 멀쩡해 보이는 언론들이 평소 反日에 거
의 혈안이 되어, 일본과 관련된 것이라며 과장, 왜곡,
날조, 모함 등까지 서슴지 않는 분위기를 조장하는
경향이 강하다. 아울러, 여기에 영향 받은 많은 한국
인들의 국민性은 갈수록 북한의 '우리 식'(억지, 생
떼)으로 점차 수렴되는 느낌이다.

증상이 깊어지면, 정식으로 의사를 찾아가 진찰도
받고 처방 받아 투약을 해야 한다. 부끄러워도 어쩔
수 없다. 세계무역강국, OECD 회원국이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전혀 어울리지 않게 편집증 같은 것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국제사회에 본격 알려지면 곤
란하다. 더이상 악화되기 전에 과도한 反日에 빠진
한국인들은 이성과 상식을 회복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