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그 젊은이는 자신의 인생도 망치고 한국이라는 나라의 이미지도 망쳐놓았다. 일본 內 嫌韓 확산에 기여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14일 일본에서는, 작년 11월 야스쿠니 신사에 사제폭발물
을 설치해 터뜨린 혐의로 체포된 한국인에 대한 1차 공판
이 열렸다. '재특회'라는 혐한 단체를 창설한 일본인 등
10여 명이 재판에 맞춰 동경 시내에서, 다음과 같은 구호
를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창한이라는 테러리스트를 극형에 처하라!'

'전창한은 자이니치(재일동포)가 아니라 한국 본국에서
온 한국인이다. 한국은 국가 전체가 나서서 일본에게 테
러를 일으키려 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이 동원한 차량에는 '日韓 단교' 등의 글자가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야스쿠니 사건에 대한 일
본 內 관심은 매우 높아서, 재판소는 공판 방청권을 구하
려는 일본인들로 장사진을 이루었고, 이에 재판소측은
법정 소란을 우려해 100명 이상의 방청객 수용이 가능
한 대형 법정 대신, 방청석이 17석에 불과한 소형 법정
을 배정하는 조치까지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용
의자는 일본 당국의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이렇게 진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번째 사건으로 기대했던 만큼의 사회적 관심을 받지
못해, 두 번째는 압력냄비 폭탄을 만들어 야스쿠니 신사
본전에서 폭발시키려 했다.'

한국인 용의자의 의도대로 두 번째(압력냄비 폭탄)가 실
행에 옮겨졌다면 한일관계는 파국 상황까지 갔을 것이다.
압력냄비 폭탄은 3년 전 미국 보스톤 마라톤 테러에 사용
된 폭탄이다. 당시 여덟 살 어린이 등 3명이 사망하고,
300명 가까운 사람이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중 상당수는
팔과 다리가 절단되었다. 이런 더러운 수단을 동원한
테러를, 日帝와 아무 상관도 없는 시대에 태어난 한국의
젊은이가 저지르고자 시도한 것이다.

한국의 신중하지 못한 국가 리더, 저급한 언론, 불순한
목적의 각종 단체가 어우러져 빚어내는 각종 反日선동
에 그만, 한 명의 젊은이가 걸려들었고, 그는 '만들어진
분노와 증오'를 가슴 가득 품은 채 일본을 향해 돌진한
것이다. 결국, 그 젊은이는, 자신의 인생도 망치고
한국이라는 나라의 이미지도 망쳐놓았다. 일본 內
嫌韓 확산에 기여한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보다 심각한 문제는, 이런 중대한 부작용이 나타났는데
도, 한국의 국가 리더나 언론 및 각종 단체들은 여전히
구태(反日)에 안주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대로라면 제2,
제3의 對日 테러리스트가 배출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
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른바 '일제 만행'(위안부 문제
등)이라는 것을 세계에 알리겠다며 한국의 여러 젊은이
들 무리가, 미국 등 해외에서 자전거로 횡단하는 이벤트
같은 것에 열심이다. 또 어떤 단체의 나이 많은 회원은
'일제 만행(위안부)'을 알리겠다며 수시로 미국, 유럽
등으로 다니고 있다. 아울러 일본을 비난하는 각종의
문화 행사(영화제작, 위안부상 확산, 전시회 등)는
국내외에서 365일 거의 상시 가동 중이다.

이 나라는 어떻게 된 것이, 정작 독립운동이 필요했던
100년 前에는 거의 가만히 있다가, 해방되어 완전히
상황이 종료된 以後로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시대착오
적 '독립운동'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는 奇현상을
보이고 있다.

反日에 열중하느라, 걸림돌이 되는 '품위'나 '교양', '기
본상식', '국제매너' 등은 일찌감치 포기한 상태가 되었
다. 대신, 일본 향한 억지와 생떼는 거의 체질화 단계가
되었다. 급기야, 테러리스트를 배출하는 수준까지 도달
하게 되었다.

그래도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여전히, 지금의 나쁜 습
성(反日)에 안주하기를 계속 고집한다면, 나중에는 자체
수습이 불가능한 부작용(자업자득性 파국 등)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다. 시대착오적이고 낭비적인 '늦깎이 독립
운동'에 허비할 시간이나 여력이 있으면, 건설적이고
미래지향적 분야에나 더욱 힘 쓸 일이다.

https://youtu.be/uc6-kL78w6k
https://youtu.be/WkL7Fkigfn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