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텔레그라프紙, BBC의 리우 올림픽 '편파중계 사례' 공개 ＂영국 선수 '톰 데일리'와, '대니얼 굿펠로'를 소개하면서 姓을 빼고 이름만 불러, 너무 친밀한 태도를 노출했다＂ 영국 內 최대 일간지 텔레그라프가 10일, 영국 국민들이
제기한 '자국(영국) 방송의 스포츠 중계 태도' 관련 의견
을 보도한 기사의 일부 내용은 이렇다.

<공영방송(BBC)이 리우 올림픽 중계 방송을 편파적으
로 진행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면, 8일 다이빙 경기를 중계한 BBC 방송 진행
자는, 영국 선수 '톰 데일리'와, '대니얼 굿펠로'를 소개
하면서 성을 빼고 이름만 불러, 너무 친밀한 태도를 노
출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방송 진행자가 브라질 선수를 향해 "약간 속임수가 있
었다"고 지적했는데, 이 또한 잘못이라는 지적이 많다.>

<여자 체조 중계방송을 진행한 해설가 매트 베이커 또
한, 영국 선수들을 향한 발언이 "지나치게 흥분해 감정
적이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공영방송(BBC)은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 때, 영국
선수와 경쟁하는 다른 나라 선수가 스노보드에서 넘어
졌을 때 중계진이 환호했다가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영국 국민들이, 한국 방송사들의 올림픽 등
스포츠 중계時 보여주는 아나운서와 해설가들의 방송
태도를 보면, 몹시 놀랄 수밖에 없을 듯 싶다.

특히, 韓日戰 스포츠 중계 태도를 보면, 아마 영국인
들은 거의 '멘붕' 상태가 될 듯도 싶다.

한국은 아직, 시골 민족주의 현상이 곳곳에서 감지되는
수준이라는 것을 부인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인 것
같다.

때로 일반인들보다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 매체가 오
히려 더욱 시골 민족주의 모습을 띠는 경우가 많다.
한국의 전반적 국민성 수준이 좀처럼 '레벨 업'되지
못하고 정체 내지 하락 조짐마저 보이는 원인의 하나
로는, 이렇게 언론 분야의 '본분 망각' 또한 큰 부분
을 차지하는 것 같다.

수준 낮은 정치인들은 말할 것도 없고, 본분 망각한
언론 또한, 한국사회의 선진化에 걸림돌이 되고 있
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