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사태는 5년 후 우리의 모습이다. 정치권이 표(票)만 의식해 국민의 안전을 소홀히 하는 이 나라의 장래는 참담할 것.
유럽이 난민(難民) 증가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놀랄 만한 일이 발생했다. 독일의 한 가족이 1400 마일을 손수 운전해 도착한 모스크바에서 러시아 정부에 망명(亡命)을 신청한 것이다. (2016.8.9)

가장(家長)인 안드레(Andre) 氏는 "독일은 이주민(난민 포함) 유입으로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며 망명 이유를 밝혔다. 현재 안드레 가족은 러시아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호텔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적으로 유럽인의 망명, 이민 러쉬는 시작됐다고 본다.

*수원市의 2013년 5大 범죄자 검거수에서 외국인이 내국인을 처음 앞질렀다.

*다양한 국적(國籍)과 민족이 아닌 단일 국적자만 밀집한 가리봉동의 폐단이 지적되고 있다.

*2014년 수원경찰청은 "최근 2년새 18세 이상 여성 159명이 실종 신고됐다"고 밝혔다. 주지하다시피 실종은 가출과 달리 범죄와 연관됐을 확률이 대단히 높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 감소를 걱정하고 있다"며 아이 돌보미 서비스 강화, 파트타임 직원에 대한 세금 부담 완화,교육비 관련 무이자 대출 확대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노동력 해결을 위한 이민 확대보다 자국內에서 해결하겠다"고 언급해 출산율 증가 정책을 포기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참고로 2013년 일본으로 유입된 이민자수는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다.)

*이에 반해 한국은 여당 대표라는 분이 "저출산 해결책으로 조선족을 대거(大擧)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혀 국민을 경악케 했었다. (현재 우리 정치인의 사고를 반증)

*서울특별시 인구가 2011년 대비 2016년 현재 27만 9095명이나 감소했음에도 외국인 범죄 총 건수는 1만 1526건으로 되레 증가했다. (서울시 자료)

유럽이 실패를 인정한 '다문화(多文化)'를 외치며 외국인 노동자를 이 사회의 약자인 양 호도하는 언론, 시민단체는 각성해야 한다. 아울러 정치권이 표(票)만 의식해 국민의 안전을 소홀히 하는 이 나라의 장래는 참담할 것이다. 유럽의 사태는 5년 후 우리의 모습이다. 우리도 이민, 망명자가 속출할 것이다. 그때 가서 땅을 쳐봐야 소용 없는 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