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헤 정부가 무너지면 대한민국도 무너진다. 부패 언론에 망설임 없이 칼을 날린 김진태 의원은 용기 있는 사람이다. “일부 언론 등 부패 기득권 세력과 통진당 해산 때문에 현 정부에 불만이 많은 좌파 세력이 합작해 ‘대통령 흔들기’에 나선 게 이번 우병우 논란의 본질”이라는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중앙일보가 전했다. 단순한 해명성 발언이 아니라 뭔가 증거들을 갖고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언론이 우병우 妻家의 땅 매각에 의혹을 제기한 처음부터 이상하게 여겼다. 별 문제가 없어 보이는 거래인데 마치 무슨 큰 의혹이나 있는 듯한 언론 보도에 쉽게 납득이 가지 않았다. 나아가 우병우 주변인들 소유 회사와 아들의 軍복무 상황에 대해서까지 '별건 취재'로 의혹을 제기했다. 납득할 만한 증거는 하나도 찾아내지 못했지만 멈추지 않고 거칠게 공격을 했다. 언론의 보도 태도는 비판이 아니라 공격이었다. 그것도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다. '우병우는 당장 민정수석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대통령이 우병우를 감싸는 것은 무슨 약점이 잡힌 때문'이라는 식으로 그야말로 國紀를 흔드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한 유력 신문사의 얼굴이라 할 주필(主筆)이 낀 접대성 호화유람과 관련되어 현재 도마 위에 올라있는 대우조선해양, 이 회사는 어떤 회사인가. 2005년 4월 대법원은 창업자 김우중 및 임원들에게 분식회계 혐의 등으로 23조358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추징금을 선고하여 이들을 떠돌이 신세로 만들고 회사는 공적 자금을 투입하여 국책은행에서 관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거기에 온갖 사람들이 구더기나 날파리처럼 달려들어 뜯어 먹고 있었음이 드러나고 있다. 경영진과 노조, 그리고 관리주체인 산업은행 관계자와 이들과 관계하는 정계, 관계, 언론계 등 소위 힘 쓰는 사람들이 얽히고 설킨 채 정신 없이 뜯어 먹은 것이다.

이는 어찌 대우조선해양만의 현상이랴! 이외에도 공적 자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여러 부실 기업들이나 어마어마한 빚을 안고 있는 여러 공기업들이 거의 비슷한 양상이라고 보면 된다. 빚에 허덕이는 공기업이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는 뉴스는 이제 뉴스거리도 못 된다. 으레 그런 것쯤으로 치부한다. 그러나 이는 약과고 그 이면에서는 정말 사람으로서는 할 짓이 아닌 짓들을 벌이고 있었음이 이번 대우조선해양에서부터 그 일단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제동이 걸리자 역공격이 시작된 것이다.

대한민국은 지금 만신창이가 되어 있다. 부패는 더 말할 것도 없고 敵은 잠수함에서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고 있는데 이를 방어해야 할 사드 배치도 못하게 하고 있다. 이미 美軍기지 이전이나 海軍기지 건설에 목숨을 걸다시피 한 반대 시위를 우리는 보아왔다. 이를 우리는 '민주화 운동'의 한 형태쯤으로 여겨왔다. 가랑비에 옷 젖고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 대수롭지 않게 여긴 일들이 어느덧 우리 사회에 보편화되어 온 나라가 젖고 구멍이 뚫리고 있는 것이다. 이를 우려하는 진실의 소리는 잦아들고 이를 독려하는 위선의 선동이 난무하고 있다. 그 정도가 끝에 다다른 느낌이다.

박근헤 정부가 무너지면 대한민국도 무너진다. 지금 버티기에 힘겨워 보인다. '부패 기득권 세력과 반역 세력'의 봉기(蜂起)에 맞설 세력이 있어야 한다. 이대로 무너져서는 안 된다. 애국 보수 세력들이여, 힘을 보태자. 각 언론사 시사 보도에 나라를 지키려는 애국 보수 세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개진하자. 댓글 달기 캠페인을 제의하는 바다.

덧붙임)
부패 언론에 망설임 없이 칼을 날린 김진태 의원은 이 시대에 정의롭고도 용기있는 사람이다. 감히 거대 부패 기득권 세력에 맞서다니. 언론은 그를 '親朴'이라고 한다. 이는 그의 인격과 정의로운 용기를 모독하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제 임기가 많이 남지 않았다. 그가 특별히 이 정부와 친하려 할 이유가 없다. 지난 의정활동을 더듬어봐도 어떤 계파를 떠나 그는 언제나 정의로운 言行을 보여왔다. 정치인으로서 '기득권 부패 세력'과 잘 지내는 게 어쩌면 이로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할 법도 한데, 그러나 그는 분연히 맞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