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10월 어느 날, 창백한 얼굴에 심한 복통으로 배를 싸 쥐고 들어온 환자 鄭 모 양(당시 9세)을 X선에 비춰보니 회충 덩어리가 창자를 꽉 막아버린 상태(장 폐색증)였다. 위 사진은 당시 뱃속에서 나온 기생충으로 무려 1063마리였다고 한다. 그 무게가 5kg(鄭 양 몸무게 20kg)에 총 길이가 160m에 달했다고 한다.기생충은 제거됐지만 이 어린이는 회복하지 못하고 끝내 숨졌다. 기생충은 자기들을 먹여 살려온(?) 鄭 양에게 약간의 애정이나 배려도 없었다. 결국 기생충도 죽고 사람도 죽고 모두 죽고 만 것이다. 이를 계기로 기생충 박멸운동이 온 나라에 확산되었다고 한다.

대한민국에는 지금 이 기생충과 같은 존재들이 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니 스스로 보호할 의지도 없다. 정부가 하고자 하는 일에는 무조건 반대부터 하고 나선다. 틈만 보인다 싶으면 데모할 궁리 속에 각종 데모 장비를 숨긴 채 대기하고 있다. 죽창을 들고 나가 경찰을 두들겨 패고 나면 속이 후련하고 스스로 대견스럽다. 건국 대통령 이승만 동상에 페인트를 뿌리고 조국 근대화의 선구자인 박정희 동상을 밧줄로 묶어 잡아 끈다. 이 때 이들은 어떤 생각들을 하였을까?

한편으로는 돈이 보이는 곳은 귀신같이 찾아 빼 먹는다. 대표적인 게 국가를 상대로 한 소송이다. 수많은 민주화 유공자가 탄생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한 민주화 운동인가? 바로 이들이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있다. 적이 지금 미사일을 쏴 대고 핵실험을 하고 있는데도 어떻게 최소한의 방어망 구축도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일까? 이들이 바로 대한민국에 있어 기생충이 아니면 뭐란 말인가? 제 죽을 줄 모르고 나라를 해코지 하려 드니 기생충과 무엇이 다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