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향후(조만간) 미국의 新정권에 의해 자위적 핵 개발 용인(묵인)을 받는 상황에 대비해 미리 준비할 필요가 분명 있다. 한국에 온 美국무부 對北정책 특별대표(성김)가 13일 기자
회견에서, '한국 내 자체 핵무장 또는 미국 전술핵 재배치
여론이 일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
기를 <양국의 정상, 더 중요하게는 군사 전문가들이 '핵무
기의 한반도 再도입은 필요 없다'고 결정했다고 생각한다>
고 했다.

오바마 행정부 스타일상 충분히 예견된 답변이었다. 설령
북한이 지금이라도 당장, 핵을 실전배치했더고 전격 선언
해도 미국 민주당 정권은 끝내 한국의 자위적 핵 무장은
물론, 이러한 전술 핵 배치조차 반대할 것이다.

미국은 차기 정권으로 공화당이 들어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 공화당의 집권은 곧 경제, 안보 측면의
新고립주의(트럼프)를 의미한다. 그렇게 되면, 주한미군
의 변동 가능성은 높아진다. 만약 현실화되면 한국에게
는 '안보 절벽' 상황의 전개다.

지금으로서 최선은 '사전 대비'(미리 핵 개발 준비)밖에
없다. 지금은, 미국 오바마 행정부(민주당) 입장을 존중
할 필요가 없다. 공화당 정권(트럼프) 등장에 대비해, 자
위적 핵 개발 준비를 (암암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해나
가야 마땅하다. 북한과의 시간(秒) 싸움이 될 것을 감안
하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미국의 차기 정권이 각자도생 차원에서 그때에, 한국을
향해 자위적 핵 개발에 나서도록 사인을 주었다고 쳐도,
만약 한국이 그제서야 처음으로 핵 개발에 스타트하기
시작하면 그 만큼 한국은 시간상 뒤처진 것이 된다.

때문에 지금은, 향후(조만간) 미국의 新정권에 의해 자위
적 핵 개발 용인(묵인)을 받는 상황에 대비해 미리 준비
할 필요가 분명 있다. 산업 차원에서 조성된 핵 관련 인
프라(기술, 장비 등)는 한국이 세계적 수준이다. 이러한
배경을 잘 활용해 기회(미국의 용인)만 되면, 초고속으
로 핵 개발을 완료해, 북한보다 먼저 핵 무기 실전 배치
를 전격 선언해야 한다. 이러한 '9회말 역전 만루 홈런'
을 쳐내야만 한국이 산다.

지금은 절망과 체념의 심정으로 낙심할 때가 아니라,
9회말 만루 홈런을 통한 '正義의 逆轉勝'을 노려야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그 첫 단추(조건)는 아무래도
힐러리보다는 트럼프의 당선을 필요로 할 수밖에 없다.
결국, 트럼프의 당선은 한국에게는 양날의 칼이 되는
셈이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최악의 경우, 주한미군
변동(한쪽 날)이 있을 수 있지만, 한편으로는, 자위적
차원의 핵 개발 용인(다른쪽 날)이라는 유리한 측면
또한 존재하는 것이다.

9회말 역전 만루 홈런(북한보다 먼저 핵 실전배치)을
위해서는 담대하게 중심을 잡고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그래야만 현실적으로, 9회말 만루 홈런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안타라도 쳐내어, 시소게임(남북
동시 핵 실전 배치)으로라도 갈 수 있게 된다. 시소
게임 상태로만 들어가도 한국이 유리하다. 동등한
핵을 각각 제외한 나머지 재래무기에서는 한국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북한의 수십 년
고생을 한국이 단 1~2년 만에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리는
통쾌한 복수극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