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인간들이 다 나와 내뱉는 말들은 전부 過去之事 아니면 본인의 主觀이 잔뜩 들어간 추측성 발언뿐 아닌가. 요즘 조중동이 실성한 것 같다. 아예 보수로부터 박근혜 자르기를 하려고 작정한 것 같다. 만약 지금 현재 언론에서 과장되게 보도되고 있는 온갖 요설들이 사실이라면 내가 생각해도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에서 손 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 밝혀진 게 뭐가 있나? 본인 인정한 대로 연설문 작성할 때 의견 들었다는 사실 말고 근거가 명확한 팩트가 뭐가 있는가? 드러난 진실이 뭐가 더 있는가? 태블릿PC도 최순실 소유 같다는 주장이지 최순실 것이 맞다고 입증된 것 아니지 않나? 수정기능이 없는 태블릿이라는데, 그럼 연설문 수정을 어떻게 했단 말인가….

김용옥, 전여옥, 이혜훈, 추미애, 우상호, 김제동…온갖 인간들이 다 나와 대통령 씹어대기 바쁜 모양인데, 이들이 입으로 내뱉는 말들은 전부 過去之事 아니면 본인의 主觀이 잔뜩 들어간 추측성 발언뿐 아닌가.

가족도 없는 독신 여성 대통령이 저녁에 할 일이 없으면 무료함을 달래려고 知人에게 전화 걸 수도 있다. (특히 民心 탐문 차원에서 솔직한 의견이 궁금할 수도 있다) 보통 사람들도 한가한 시간이나 저녁시간에 다들 그렇게 하지 않나. 이런 단순한 대화까지 최순실이 박근혜를 조종했니, 어쩌니 하며 과장을 하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

과거 TV에 나와 발언하던 모습이나 지난 4년간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보면, 똑똑하고 야무진 박대통령이 최순실 아바타라는 주장에 절대 동의할 수 없다. 심지어 지적인 능력이 부족해서 대면보고를 회피했다는 주장도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 아마 즉석에서 결정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꼼꼼하게 시간을 두고 검토하는 성격이라 그랬을 거라고 생각한다.

온 나라가 들썩이지만, 진실은 별거 아닌 太山鳴動鼠一匹이 되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대통령은 단순히 최순실에게 속은 것이고, 비리의 몸통이 최순실이란 사실이 만약 진실이라면 대통령에 대한 마녀사냥을 했던 자들은 역풍을 맞게 될 것이다.

검찰조사 결과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으면 종북좌빨들은 틀림없이 정치검찰이니 조작이니 물타기니 하며 없는 이야기 또 만들어 낼 것이다. 저들은 벌써 이번 사태의 몸통이 대통령이라고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가 나오지도 않았는데, 국정에서 손떼라고 협박하고 있다.

검찰수사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대통령도 더 이상 할 일이 없다. 대통령은 수사에 협조하고, 황교안 총리가 책임지고 국정을 이끌면 된다. 보수도 더 할 일 없고, 더 할 말 없다. 결과가 나오면 그기에 따라 사과하고 향후 일정을 논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