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좌편향 내용을 바로잡는 좋은 교과서를 만들어놓고, 한편으로는 反日(날조) 내용은 추가해놓았다. 공개된 국정 역사 교과서 내용은, 대체로 기존의 좌편향 불순물을
상당 부분 제거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고질적 反日의 벽은 넘
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새로운 국정 교과
서에는 일본군 위안부와 관련해 <성 노예> 생활을 했다는 점을
적시했고, <일본군과 일본 정부의 직간접적인 관여 속에 일본군
에 의해 직접 납치ㆍ유괴 당하거나 일본군의 하수인인 민간 모집
책들에 의해 취업 사기, 인신매매, 유괴 등 불법적인 방법으로 끌
려갔다>는 표현이 들어 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적어도 <성 노예>라는 표현과 <일본군과 일본 정부의
직간접적인 관여 속에 일본군에 의해 직접 납치ㆍ유괴>라는 부
분은 전혀 근거가 없는 왜곡이자 날조에 해당한다. 국가의 역사
교과서가, 명백하게 사실(Fact)에 어긋나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다. 역사 교과서 내용은 사실
(Fact)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증거도 없는 희망사항을 마음대
로 반영해서는 안된다. 이런 역사 교과서로 배우는 限, 향후 한
국 젊은이들 중 누군가는 또 사제폭탄을 만들어 일본으로 돌진
하는 어리석은 행동에 나서게 될 것이다.

교과서에 나오는 이러한 '反日(날조) 記述'을 좋아할 부류는, 북
한 김정은 집단과, 국내 친북좌파 등이다. 모처럼 좌편향 내용을
바로잡는 좋은 교과서를 만들어놓고, 한편으로는 反日(날조) 내
용은 추가해놓았다. 기껏 좌편향 내용을 해소하는 수고를 해놓
고도, 이러한 의미를 반감시키거나 무위로 돌릴 가능성이 큰
反日(날조) 記述을 강화해놓은 것은 현명하지 못한 일처리다.
비록 좌편향 내용이 해소되었더라도 대신 反日 증오심을 키우
는 역사 교과서라면 아무 의미가 없다. 反日 차원의 왜곡, 날조
부분은 속히 수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