非정상적 反日이 1년 365일 이어진다면, 이러한 反日의 폐단을 지적하는 노력 또한 365일 이어지는 것이 정상이다. <조갑제닷컴> 같은 언론이 韓國에 열 개만 더 있었어도, 오늘날의
反日이 이토록 한국사회를 非정상으로 몰고가는 일은 아마 없었을
것 같고, 그에 따라, 오늘날 외교·안보 분야 파행(한국 패싱, 韓美日
공조/韓美동맹 균열 조짐) 또한 이 지경으로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
같다.

飛躍일지 모르지만, 오늘날 韓國이 처한 외교·안보상 모든 난맥은,
근원을 캐고 또 캐보면 그 출발점에는 '反日'이라는 것이 도사리고
있다. 反日이, 한국에 있어 '만병의 근원'쯤 되는 셈이다. 反日을
이대로 둔 채, 다른 해결책을 모색해봤자 그 시도는, 대증요법
(對症療法:근본원인은 놔둔 채, 겉으로 드러난 증세만 치료하는
것)에 불과하다.

안타까운 것은, 오늘날 한국을 뒤덮고 있는 非정상적 反日에 대해
서는 거의 침묵하는 한국인들 중에는, 이러한 反日의 폐단을 지적
하는 노력에 대해서는 오히려 못마땅한 심기를 갖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다. 그 자신이 친북좌파가 아닌데도 그렇다. 연중무휴
이어지는 反日을 향해서는 사실상 눈 감고, 이런 反日을 지적하는
노력을 향해서는 비판적 태도로 나오는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非정상적 反日이 1년 365일 이어진다면, 이러한 反日의 폐단을
지적하는 노력 또한 365일 이어지는 것이 정상이다. 이것이, 건
전하고 건강한 사회라고 본다. 非정상적 反日이 없어지기만 하면,
이를 지적하는 일 또한 애초 존재할 이유가 없다. 非정상적 反日
이 없어지는 것이 먼저이고, 非정상적 反日을 지적하는 것이 사
라지는 것은 그 다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