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배우면서 일제 착취 때문에 한국 사람들이 조선을 떠나 만주로 의미를 갔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일제 착취 때문에 일본으로 건너 갔다는 모순된 사실이 이 글에 나와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은 창씨개명을 그렇게 부끄럽다고 생각했다는데요 왜 일본으로 공부하러 갔을까요? 우리가 배운 역사가 이런 사실을 제대로 설명해 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반일 한국인들이나 재일 한국인들의 본심은 긍지높은 역사를 이루어 낸 일본에 비해 비루하고 찌질한 한국의 역사에 대한 열등감을 자칭 피해자 역사팔이를 통해 극복하고, 일본인들에게 속죄의식을 심어서 일본을 상대로 영구히 직,간접적인 이익을 취하려는 수작일뿐. 한국인들의 오산은 그것이 과거 일본 교원 노동조합같은 무리가 날뛰던 시절의 일본을 상대로는 어느정도 통하고 있었지만 현재 한국의 반일 실체를 알아차리기 시작한 일본을 상대로는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는 것.

비단향꽃무/ 그건 바로 내가 꼭 당신한테 하고 싶은 말이다. 왜 사냐건 웃지요. 밥은 먹고 다니냐? 바보냐?

이영훈의 [대한민국 이야기] 이야기를 보면, 일제시대에 일본에 유학한 조선인이 3만명이라는 말이 아온다. 일본에서 우유돌리고 신문팔이 하면서 중학교를 다니는 고학생, 자그만치 3만명. 현대 한국의 기록이 아니라 1930~40년대 일제시대 조선인이 그랬다는 거다.
이 말이 거짓말로 들리지 않는 것은 내가 학생때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의 어린애가 무작정 동네 선배 따라 일본에 가서 우유돌리며 중학교, 전문학교를 다니고 해방이후에도 전공분야에 진력하다가 대학교수가 된 조선인이 자신의 인간승리 드라마를 강연한 걸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먹을 것이 없어서 그가 섭취한 음식은 대부분 자기가 돌리다 남은 우유였다. 축산대 교수. 1980년 전두환이 등장하던 그 시절에 그의 강의를 들었다.

그걸 들었을 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아니 맨날 착취당한 일제시대에 자기의 정당한 노력에 의해 성공한....솔직이 대한민국에서 저만큼 노력하면 성공하나?

과거에 들었던 단편적인 일제시대의 풍경, 개인의 사적 기억들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많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객관적인 일제시대 시대상에 대한 학문적 분석을 보고 들었을 때....드디어 우리는 우리가 민족주의에 빠져 우리 스스로를 속였고 속았음을 알게 된다.

1984년 서윤복의 인생스토리 강연을 들었을 때...일본인 상점 주인의 점원으로 인정받고 역경을 딛고 인간승리를 한 강연을 듣고 감동을 받고 한편으로는 머리 한쪽에 일제시대의 진상에 대해 의문을 품고...어느날 객관적인 분석을 보고 무릎을 친다.

왜 사냐건?
그냥 웃지요.

당신이 할 말은 아닌거 같은데?

세상 보는 눈이 심플해서 편안하겠습니다.

모든 것을 '일제만행' 탓으로만 돌리면 되니까 말입니다.

그런데 세상이 정말 그렇게 단순한 것인가요?

재일본한국교포
在日本韓國僑胞

일본에 영주하고 있는 한국인. 약칭은 재일교포이다.


재일교포는 징용·징병으로 일본에 끌려갔거나,
일제강점기의
토지조사사업으로 인해 경작권을 박탈당한 뒤
생계를 위해 도일한 한국인들이 그 유래이다.


재일교포는
1911년 2,527명이었던 것이 1920년 3만 189명,
1930년 29만 8,061명, 1938년 79만 9,878명으로
급속히 증가했는데(일본 내무성 조사),
이러한 증가는 주로 일제강점기하에서의
조선 농촌의 경제적 파탄에 그 원인이 있었다.


그런데 1937년부터
중일전쟁이 발발한 이래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일본 국내에서의 노동력부족이 심각해지자,
일본 정부는 이를 보충하기 위해
노무공출이나 징용의 형식으로
한국인들을 강제연행하기 시작했다.


1939~45년의
조선인 강제연행자만도 무려 67만 명이 넘었으며
이들은 주로 위험이 따르는
탄광, 광산 공사장, 군수공업 등에 배치되어
강제노동에 동원되었다.


강제연행자를 비롯하여
8·15해방 당시의 재일교포수는 200만 명을 넘었는데
그들의 생활상태는 비참한 것이었으며
일상적으로 박해와 민족 차별에 시달리고 있었다.


1945년 8월
일본의 패전과 함께 재일교포들은
대부분 귀국을 서둘러
1945년 8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130만 명가량이 귀국했다.


당시 재일교포의 귀국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는 뚜렷한 대책이 없었으며,
일본을 점령한 연합군총사령부도
한국인 귀국자 1인당 1,000원(圓) 이상의 휴대를 금했다.


결국 1949년말까지 약 141만 명이 조선으로 귀국했으나,
60만여 명은 단기간내 귀국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해방된 조국에 귀국하지 못하고 계속 잔류했다.

[다음에]

[이어서]

그후 재일교포수의 추이를 보면
외국인등록법이 제정된 1952년 9월말 시점에서 56만 6,647명이었다가
1960년 58만 3,537명, 1974년 63만 8,806명,
1982년 66만 9,854명, 1988년 67만 7,140명,
1992년말 현재 71만 2,519명으로 집계되고 있다(일본 법무성 통계).


이들 중에 41만여 명은 재일본대한민국거류민단(민단)계이며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계는 20만 명, 기타가 약 10만여 명이다.


해방 후 재일교포들은
자녀들에게 모국어교육 등의 민족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자주적으로 많은 학교를 세웠으나,
1948년 일본 문부성은 이와 같은 교포학교를 폐쇄 조치하고
학교폐쇄에 반대하는 재일교포들을 탄압했으며,
1949년에는 재일본조선인연맹을 비롯한
4개 단체를 해산하고 그 재산을 몰수했다.


재일교포는 현재도
일본사회에서 여전히 취직·진학·영업 등에서
생존권의 위협을 받는 차별을 받고 있다.


또한 납세의 의무만은
일본인과 똑같이 부담하고 있는데도
사회보장 및 주택 등의 면에서 차별을 받고 있다.


따라서 재일교포들은 그들의 정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서
4대악 제도인 지문날인 제도, 외국인등록증 상시휴대,
재입국허가 제도, 강제퇴거 제도 등의 폐지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채용 및 국·공립학교 교원 채용시 국적조항 철폐,
지방자치단체 참정권 보장, 민족교육 육성 등을 요구해왔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 사이에
이른바 재일한국인의 법적지위문제가 현안으로 제기되었으며,
1991년 1월 10일
재일한국인 법적 지위 향상 및 처우개선에 대한 합의사항에서
재일교포 3세의 영주권 허가, 지문날인 제도 철폐,
국·공립학교 교원 임용기회 획득,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임용기회 확대 등에 합의를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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