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은 도대체 무얼 믿고
직업시위꾼이 경찰과 군인을 능멸하는 ‘생떼폭력’ 문화의 정착이 한두 번의 선거보다 훨씬 중요한 선진 민주제도인가!

최성재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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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은 도대체 무얼 믿고
 
   노무현 대통령은 도대체 무얼 믿고 저렇게 태평할까. 언제는 대통령 못해 먹겠다고 왕짜증을 내더니, 막상 국민의 주권을 위임받은 국회의 제1 탄핵에 이어 못 믿을 국회를 제쳐놓고 아예 주권을 직접 행사한 국민으로부터 제2의 탄핵을 받고 나자, 큰 시합을 앞둔 슈퍼스타처럼 자신감과 기대감으로 마음이 명경지수처럼 착 가라앉는가. 아니면, 캐나다의 누구처럼 어리석은 국민을 10년 앞서 이끄는 역사적 사명을 불현듯 깨닫는 순간 단전에서 활화산처럼 솟아오르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에 놀라서 우정 표정관리하려고 저러는가.
  
   캐나다가 언제 법원의 판결을 판판이 어기고 2조5천억 원의 혈세를 대기권 밖으로 날리는 걸 보았는가. 마구잡이 불사(佛事)로 환경파괴에 한 몫 단단히 하는 절에서 염불하던 비구니 여우(女優)가 세계적으로 입증된 환경과 개발의 최적 타협안인 터널 공사 현장에서 추는 환경보호 100일 승무에 기립박수를 보내며, 지엄하신 왕명을 내려 보내 자그마치 2만 년치 대통령 연봉을 증발시키는 것을 보았는가. 캐나다가 언제 세계 챔피언 독재자에게 국회와 국민의 동의를 전혀 구하지 않고 지엄하신 왕명으로 해마다 천만 중소기업 근로자가 내는 혈세보다 많은 돈과 물자를 선군(先軍)정치에 보태 쓰라고, 분배의 투명성은 눈감고 아옹 하는 식으로 묻는 척하고, 선하면 아니 받을세라 전전긍긍하면서 꼬박꼬박 바치던가.
  
   좌파의 방만한 선심성 예산낭비로 눈덩이처럼 커지는 재정적자의 물꼬를 돌리려고 우파가 내린 구국의 결단을, 균형예산에 이어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시장친화적 조세정책을,
  40년 흑자 재정으로 세계의 부러움을 사던 나라에 연이어 등장한 얼치기 좌파 정부가 방만한 선심성 예산낭비를 영구화시키려고 투하하는 세금폭탄과 어찌 비교할까. 폭군의 흥청망청용 가렴주구(苛斂誅求)와 성군(聖君)의 태평성대용 공평과세를 어찌 동일선상에 세울까.
  
   불과 57만 표 차이와 87만 표 차이로 행정부와 입법부를 차례로 장악한 후에는, 지엄하신 왕명과 날치기 신공(神功)으로 양산한 위헌적 법률로 좌향좌, 좌로 돌아, 좌로 봐, 오로지
  83학번의 이상향을 건설하려고 3700만 유권자의 한 마음 한 뜻인 양 어용방송과 어용신문과 어용포털로 북과 징과 꽹과리를 울리면서, 눈을 질끈 감고 이정표 없는 도로를 질주하는 각하와 그 측근들이 민주주의라니, 무슨 민주주의를 말하는가. 초등학교에서 대학까지 아무리 교과서와 참고서와 논문을 뒤져도 그런 걸 민주주의라고 정의하는 건 못 봤는데, 혹 몰래 만들어 끼리끼리 돌려보는 새 교과서가 있는가. 600만 표는 아무 것도 아니고, 똑같은 국민이 던진 57만 표와 87만 표는 그렇게 대단한가. 노 대통령과 여당이 받은 표는 언제든지 필요한 만큼 동그라미를 그려 넣어 현금화할 수 있는 백지위임 수표이고, 제1 야당이 받은 표는 아무리 동그라미가 많아도 결코 현금화할 수 없는 부도 수표인가.
  
   2번이나 기적처럼 나라의 생명을 구해 준 수호천사를 쫓아내려고, 4800만의 생명과 세계 10대 시장의 수호천사를 쫓아내려고, 나라의 운명을 2000만 노예주인의 자비에 맡기려고, 국가부도의 구세주로 찾아온 외국자본을 삼신할미의 변덕에 맡기려고, 죽기 살기로 죽봉을 휘두르는 직업 시위꾼에게 경찰과 군인이 일방적으로 수모를 당하는 나라! 그런 '생떼폭력' 문화의 정착이 한두 번의 선거보다 훨씬 중요한 선진 민주 제도인가. 노 대통령은 도대체 무얼 믿고 저렇게 의연할까. 청와대 근정전의 달력은 아직도 1983년인가.
  
  “전하, 깨어나소서. 올해는 서기 2006년이나이다. 작금의 23년은 봉건왕조시대의 230년보다 긴 세월이나이다. 10년마다 바뀌던 강산이 이제는 1년마다 바뀌는 세상이나이다. 이제 그만 왕짜증나는 옥좌에서 내려와 산 좋고 물 좋은 봉하리로 돌아가소서. 그러면 4800만이 기립박수를 칠 것이옵니다.”
  
   (2006. 6. 3.)
  
  
[ 2006-06-05, 07:15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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