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이 참배한 혁명열사릉은 어떤 곳인가
참배는 상단앞에서 하게 돼 있는데 그 상단에는 김정일의 생모 김정숙, 한국전쟁시기 전선사령관이었던 김책, 1군단장 최용권, 2군단장이었던 최현, 전선사령부 참모장 강건, 남일, 등 6.25전쟁 북한군 수뇌부 성원들의 흉상이 놓여있다

장진성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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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참배한 혁명열사릉은 어떤 곳인가
  얼마전 민주노총을 비롯한 친북 단체들이 북한의 대성산혁명열사릉에 참배했다. 그러고도 모자라 민주노총은 정부의 압력을 비현실적인 처사라고 맹비난하기까지 하였다. 사실 정부는 보다 더 강력한 형사처벌을 해야 마땅하다. 그 이유는 현충원 국민으로서 대성산혁명열사릉을 찾아가 참배한다는 것은 역적죄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북한에는 국가 열사릉이라고 할 때 대성산 혁명열사릉과 신미리 애국열사릉, 두개가 있다. 민주노총은 저들의 참배 이유를 대성산혁명열사릉에는 항일영웅들의 유골이 묻혀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실상 대성산열사릉은 항일의미를 넘어 북한의 건국과 한국전쟁에서 혁혁한 성과를 거둔 자들의 유골이 묻혀있는 곳이다.
  
  대성산혁명열사릉은 북한의 혁명 1.2세대의 릉이다. 북한에서 혁명1.2세대라 할 때 193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의 인물들을 의미한다. 즉 김일성과 항일을 함께 시작한 동지들은 1세대, 김정일 세습정치전까지의 혁명동지들은 2세대라고 한다.
  
  신미리 애국열사릉은 그 후세대 열사릉으로서 1970년대 이후 김정일과 함께 당건설을 한 인물들로 배치돼 있다. 또한 남로당 총수 김종태를 비롯한 남한 출신 인물들은 혁명1세대와 분리시켜 별도로 년대에 상관없이 신미리에 안치하였다. 즉 신미리 애국열사릉은 혁명 3.4세대의 릉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대성산혁명열사릉은 김일성 혁명동지들의 릉이고 신미리애국열사릉은 김정일 전사들의 릉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다시 대성산혁명열사릉으로 돌아가 이야기 한다면 항일영웅이란 북한의 평가에도 문제가 있다. 당시 한인들로 구성된 항일빨찌산부대는 북만군과 동만군으로 갈라져 있었는데 김일성은 북만도 동만도 아닌 만주군이었다. 김일성은 유일지도체제 확립 차원에서 자기와 함께 싸운 만주군 출신 전우들만을 위주로 항일영웅 평가사업을 하였다. 하여 구 소련의 영향력이 컸던 전쟁전에는 연안 및 북만파를 끼고 동만출신들을 제거하였고 한국전쟁 참전으로 중국의 영항력이 커진 전후에는 만주파와 국내파를 끼고 연안파 및 북만파를 숙청하였다.
  
  대성산혁명열사릉 열사들이란 그렇게 김일성 유일지도체제 확립 차원에서 우상화된 항일영웅들인 것이다. 보다 문제되는 것은 그들이 바로 한 반도에 분단을 가져온 북한의 건국인들이며 한국전쟁 도발자들이라는 것이다 대성산혁명열사릉은 상단과 하단으로 나누어져 있다. 참배는 상단앞에서 하게 돼 있는데 그 상단에는 김정일의 생모 김정숙, 한국전쟁시기 전선사령관이었던 김책, 1군단장 최용권, 2군단장이었던 최현, 전선사령부 참모장 강건, 남일, 등 6.25전쟁 북한군 수뇌부 성원들의 흉상이 놓여있다. 민주노총이 말하는 항일영웅들이란 이렇게 남한 땅에 현충원이 생기게 한 한국전쟁 원흉들인 것이다. 민주노총은 바로 그 흉상앞에 머리 숙여 참배한 것이다.
  
  오늘날 북한은 대성산혁명열사릉을 김일성 신격화를 위한 성지로 우상하고 선전하고 있다. 한 것은 김정일의 생모 김정숙도 거기에 안치돼 있고 대성산열사릉 열사들 모두가 김일성을 위해 전사한 영웅들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수령을 위해 살고 수령을 위해 죽을줄도 알았던 사람들이 어떻게 영원하는가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주체철학에서는 수령을 위한 삶에 대한 영생논이 있다. 민주노총은 한국인으로서 김정일 정권을 통일의 구심점으로, 한반도의 주체로 선전하고 온 셈이다.
[ 2006-08-06, 16:5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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