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의 평등을 요구했다니?
동아일보 김순덕 칼럼의 사실 誤認.

이희도(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이상하게 평소에 아주 문제없던 사람들마저 이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는 이성을 잃고 쓰는 글이 어지럽다. 동아일보 김순덕 논설주간이 '불법의 평등을 요구하는 것이 애국 보수인가'라는 칼럼으로 태극기 시위를 논박한다. 그녀는 애국보수가 억울해 하는 점을 다음과 같이 적시한다.

<그럼에도 일부 보수층은 “최순실한테 물어보는 게 북한 김정일한테 물어보는 것보다 낫다”며 분노하고 있다. 2007년 유엔 북한 인권결의안 ‘기권’ 표결에 앞서 북측의 의견을 물은 노무현 당시 대통령과 대통령 비서실장이던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더 나쁜데 왜 박 대통령만 탄핵을 당해야 하느냐는 것이다. 최순실이 좌지우지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기업 돈을 내게 한 것보다 2000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의 남북 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북한에 4억5000만 달러를 퍼준 것이 더 국익을 해쳤다는 주장도 뜨겁다. 측근 비리로 따져도 역대 대통령 측근 비리의 규모, 정도, 기간이 훨씬 무겁다며 억울해한다.>

그러면서 엉뚱하게 이런 주장은 '과거 대통령이 더 나빴는데 왜 박 대통령만 탄핵하느냐는 지적은 남들도 다 교통위반 했는데 왜 나만 딱지 떼느냐는 말과 똑같다'며 불법의 평등을 주장하는 것은 헌재도 “헌법상 평등은 불법의 평등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기 때문에 억지라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이 사람의 國文 이해력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 애국 보수가 그런 식으로 논박하는 것은 촛불 시위와 언론의 허위 날조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한 것이 결코 정당치 않은 것을 전직 대통령의 행위와 비교하여 적시하고자 하는 것이지 이것을 어떻게 불법의 평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강변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중요 언론사 논설 주간의 수준과 자질을 의심케 하는 망발이라 아니할 수 없다. 또한 그는 '박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헌법도 무시할 작정이라면 자칭 ‘애국 보수’라는 말은 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악담을 한다.

애국 보수가 초지일관 헌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때 초헌법적인 야당의 행위에 대해 단 한 마디도 안해놓고 이제 와서 애국 보수를, 박근혜 개인을 지키고자 헌법을 무시한다고 악담을 할 수 있는가 말이다. 평소에 안하던 짓을 지금 하는 것을 보니 이 여자도 마찬가지로 사이비 보수이며 좌파의 선전원임을 자인하는 것이다. 우리 애국 보수는 이 악담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다.
언론의 난
[ 2017-01-09, 12:04 ] 조회수 : 2908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love   2017-01-10 오후 3:17
김순덕 논설위원은 '불법'의 평등, '적법'의 평등 운운하며 말장난하고 있는데, 논리비약 하지 말기 바란다. 똑같은 잘못을 저질렀는데 처벌 받는 놈과 안 받는 놈이 있을 경우, 받은 놈보고 너는 재수없는 놈이라서 그러니 불평하지 말라고 해도 잘못인데, 잘못이 크지 않는 놈만 붙잡아 처벌하는 것은 더 큰 잘못 아닌가? 보수세력은 박근혜 대통령의 잘못이 전임 대통령의 불법과 비교했을 때 크지 않다고 보는 것이고, 따라서 당연히 탄핵소추는 부당하다는 것이다. 촛불 민심에 편승한 마녀사냥식 인민재판에 근거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가 전임 대통령의 불법행위에 대한 불처벌과 비교할 때, 심한 불균형을 이룸에 따라, 헌법해석상의 ‘자의금지 원칙’ 내지는 '비례성의 원칙'에 비추어 볼때도 불합리하다는 주장일 뿐이다.
  멋진나라   2017-01-09 오후 6:51
대한민국이 절대 절대 선진국이 되지 못하는 이유.

소위 지식층이라는 먹물들이,
기득권(돈과 권력)과 갑질에 너무 집착하여 양심이 마비되고,
북한과 남한내 친북좌파의 협박과 공갈에 지레 겁을 먹고 기득권 지키기에 몰두한 나머지 양심을 팔아 먹기 때문.
  갤뱅이   2017-01-09 오후 6:07
강도2명이 작당하여 가정집을 털다 경찰에 잡혔다 . 그런데 이상하게 한명구속되고 한명은 풀려나왔다 석방된사람은 경찰서장 아들이었다 구속된 강도는 왜나만구속하느냐고강하게 항변하였는데 답변은 김순덕말과 똑같은말을했다 불법의 평등을 주장하지말란다
  SURE   2017-01-09 오후 5:39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선거에 이한 평화적 정권 교체이다. 그런데 작금 그들은 대통렬의 사적인 문제를 트집잡아 데모 군중을 동원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보수는 그들의 초헌법적 행위에 맛서고 있다고 생각한다.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코나스넷  |  리버티헤럴드  |  뉴데일리  |  뉴스파인더  |  뉴포커스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