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학원의 족벌 세습경영과 장제원 의원 一家
학원 재벌의 차남이 이화여대 특혜입학을 문제삼은 것은 참으로 만용이라는 비난을 받고도 있다.

문무대왕(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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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 대변인이었던 장제원 의원이 아들의 불미스런 행동으로 인해 밤잠을 이루지 못하는 몸부림 끝에 대변인직과 부산시당위 위원장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연말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장에서 기세등등하던 그 모습은 어디로 가고 고개숙인 장 의원의 모습을 보니 역시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처량한 마음이 든다.
  
  장 의원은 본인이 고백한 대로 수신제가도 못하면서 정유라나 우 모 군을 문제삼아 큰소리친 것이 얼마나 교만하고 웃기는 일이며 위선이었던가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이다. 그것도 불과 50여 일 만에 그러한 자신의 약점이 네티즌들에 의해 폭로된 것을 보면 '인간지사 새옹지마'란 옛 말이 새삼 떠오른다.
  
  사실 장제원 의원은 이화여대 정유라 특혜입학을 파헤치는 선봉에 나설 입장에 서 있지 못하는 인물임에도 어째서 당당하게 그런 역할을 했는지 궁금하다. 장제원 의원이 이화여대 정유라 특혜 입학을 질타하며 해당교수들에게 막말과 고성을 지르며 사학비리를 문제삼을 만큼 떳떳하지 못하면서도 그런 오기를 부린 것은 예상하기 어려운 만용이었다.
  
  장제원은 알려진 바와 같이 부산 동서학원 설립자이며 5공시절 민정당 소속 장성만 국회부의장(작고)의 차남이다. 동서학원의 핵심인 동서대학은 설립자 장성만 씨와 부인 박동순 씨가 미국 기독교계통의 지원을 받아 부산 주례동 산비탈 자연녹지와 그린벨트 부지에 동서공업대학과 경남전문전문대학을 설립하여 오늘의 동서학원으로 발전시켰다. 동서학원은 동서대학교와 경남정보대학교, 부산사이버디지털대학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동서학원은 족벌경영과 총장세습, 그리고 공금유용 등 투명하지 못한 운영으로 사회적 평판이 좋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1997년 동서학원은 체육관과 학내 교회건물 등을 신축하면서 100억대가 넘는 어음을 발행하였다가 부도처리되면서 수습과정에서 물의를 빚었고 이사장이 재단운영 과정에서 공금유용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집행유예의 처벌을 받기도 했다. 당시 동서학원은 B일보 사장 출신 S씨를 재단이사장 서리로 선임하고 장성만씨는 설립자란 직함으로 학내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영향력을 행사했다. 장씨가 총장직에 있을 때는 부인이 이사장이 되고 부인이 총장이 되면 장씨가 이사장이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장남 장제국 씨가 총장직에 연임됐고 장제국 총장의 어머니 박동순 씨는 학원장(學園長)의 직함을 가지고 교내에 사무실을 가지기도 했다. 며느리, 딸 등이 학원 산하 대학에 교수직을 가지고 있고 장제원도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는 부산디지털대학교 부총장, 경남정보대학 부학장. 기획실장 등으로 학원경영에 참여했다.
  
  장제국 총장은 미국과 일본 게이오대학 등에서 유학하면서 정치학 박사학위 등을 수득했으나 군 미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미필사유는 질병에 의한 것인지 징집대상이 끝난뒤 귀국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때 안철수가 부산시장 후보로 장제국 총장을 영입대상으로 삼기도 했다. 장 총장은 주한 헝가리 명예영사직을 맡고도 있다. 학원재벌의 차남 장제원 의원이 동서학원의 세습족벌경영은 눈감으면서 이화여대 특혜입학을 문제삼은 것은 참으로 만용이라는 비난을 받고도 있다.
  
  
  
  
언론의 난
[ 2017-02-16, 11:07 ] 조회수 : 3343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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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대가리   2017-02-16 오후 3:31
부와 명예 모든 특권은 누리면서 군대는 안 갔다 왔다? 군 미필자는 어떤 공직에도
발 디디지 못한다는 법률을 제정하자.
  간달프   2017-02-16 오후 12:07
이자식 청문회 때 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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