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구속을 보며...
지금 특검은 공안검사의 대부격이었던 김기춘 전 실장과 한국 자본주의의 상징 삼성 오너를 잡아 가두며 "박근혜와 가깝게 지낸 죄다, 그와 가깝게 지내면 이렇게 된다"는 식의 보여주기를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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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정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에 대해 법원 판결을 존중한다고 하였다. 사실 특검은 만들 필요도 없었다. 편파적 검찰 수사가 있었고 국정조사가 있었으며 국회 탄핵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그 특검이 구성될 때 비박계는 웃음을 머금은 얼굴로 사실상 구성 전권을 야당에 위임했다. 야당은 처음부터 채동욱과 윤석열을 입에 올렸다. 어찌 보면 박영수를 오히려 윤석열 보다 뒤에 떠올렸던 것 같다.
  
  지금 특검 수사의 패턴을 보면 지난 국정원 댓글 작성 의혹 사건 때와 판박이이다. 원세훈 원장을 구속할 때와 유사하다. 당시 검찰이나 지금 특검이나 '사회(?)' 전반을 바라보는 시각이 같아 보인다. 별건의 별건을 섞어 넣고 아주 경미한 법 위반까지 파고들어 따지는 행태까지 같다. 구속 시킨 직후 곧바로 불러 내어 별 조사도 없이 돌려 보내는 행태도 그렇다.
  
  조윤선 전 장관의 경우도 구치소에 밤 늦게 입감시킨 후 당일 오전 일찍 곧바로 소환했다고 한다. 전직 장관 등에게 그렇게 조사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렇게 하는 것은 절도범이나 사기범, 강력범들을 고생시킬 때 하는 수법으로, 그것도 구속시켰거나 기소 후에는 하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 특검은 최서원 씨를 비롯, 전직 장관들에게 살인범이나 이석기 부류보다 더 가혹하게 다루고 있다. 구속시켰으면 된 것 아닌가. 그런데 거기 더하여 너무 치졸하게 모욕을 주고 육체적으로 고생시킨다.
  
  구치소에서 한 번 나서려면 그 안에서 신체 검사를 반드시 거치고 수갑을 차는 등 여러 절차가 있는데, 대개 이 과정에서 심한 모멸감을 느낀다. 검찰에 출석하기 전에 이미 구치소 안에서 굴욕감을 가지는 것. 이에 대해 고참 검사들은 신참 검사들에게 잘 교육(?) 시키기도 한다. 이것을 일컫는 검사들의 은어가 있다. 지금 특검은 그 짓을 하고 있다. 배부른 하이에나가 먹잇감을 장난삼아 물고 질질 돌려 찢듯이.
  
  지금 김기춘 전 실장 등은 그 안에서도 이루 말할 수 없는 모욕을 당하고 있다. 검찰과 법무부는 완전 야당과 바른정당 눈치를 보며 움직이고 있다. 지금 박영수, 윤석열은 무언가에 꽂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딘가에 대한 적개심이 대단히 강해 보인다. 살점을 뜯어 자근자근 씹어도 분이 풀리지 않는다는 듯한 표정이다. 박영수는 최서원 씨에 대해 '결코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을 했다지. 아니 혐의가 있으면 수사해서 기소하면 되는 것이지 무슨 그런 감정적인 말을 하는가.
  
  내가 알기로는 MB때 박영준 전 차관과 원세훈 전 원장도 수감시설 안에서 온갖 수모를 당했다. 사람들은 좌파세력이 어느 정도까지 집요한지 잘 모른다. 과거 어느 광역시장의 경우는 구속되어 있을 때 좌파 매체 기자들이 구치소에 전담배치 된 듯 수시로 들러 특혜를 받는지 감시했다. 그 시장은 추위를 너무 타서 담요가 더 필요했는데, 좌파세력이 떠들고 구치소 내부의 호남계 및 좌파 성향의 직원들이 눈에 불을 켜고 원칙대로 할 것을 주장하여 규정된 수량의 담요만 지급 받았다. 잡법보다 못한 대우를 받았다.
  
  심지어 시장이 쓰러졌을 때도 엄살로 의심했고 들것 대신 그 안에 재소자들을 시켜 사지를 번쩍 들고 의무실로 이동시키기까지 했다. 긴급상황이란 구실로 교묘히 개 돼지 취급을 했던 것이다. 또 지나가는 재소자들이 욕설을 하는 것을 느슨하게 나무랐다. 막판에는 당시 정권과 인연 깊은 부산상고 출신 교도관을 배치시켰다. 왜 그랬을까. 아마 그 시장은 꽤나 힘들게 수용규칙을 준수했을 것이다. 그리고 수감된 시장의 일거수 일투족이 어디론가 보고 되었다고 나는 확신한다. 죽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과거에 나와 가깝던 어느 검사가 자신보다 30살 가량 많은 구속된 유력인사를 재미삼아 불러내는 것을 보았다. 하찮은 조사를 핑계로 불러내는 것을 보고 재미삼아 불러낸다고 생각한 것이다. 내가 너무 심한 것 아니냐고 하니 '뺑뺑이 좀 돌려야 될 인간이야'라고 했다. 싱긋 웃으며 '묶여서 왔다 갔다 하려면 죽을 맛이 겠지'라고 했다. 그는 기자들에게도 그 사실을 알렸다. 쾌감을 느끼는 기자도 있는 것 같았다.
  
  좌파 정치인은 대부분 감옥살이를 했기에 수감된 인간을 어떻게 괴롭혀야 하는지 맥을 안다. 그들은 우파 요인이 수감되었다 하면 말단 교도관 배치까지 세심히 신경 쓰며 심지어 방 배치까지 신경 쓴다. 이것은 널리 알려져 있다. 좌파세력은 자신들이 감옥살이 한 것은 "대한민국"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어떻게든 그 대한민국에 앙갚음 하려 한다.
  
  사람들은 재벌이 감옥에 들어가면 좀 편하게 지낼 것이라 보는 모양인데, 잘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특히나 요즘 같은 시기에는. 박지만 씨가 육사시절 대통령 아들이라는 이유로 선배들로부터 오히려 더 매를 맞았다고 하면 믿겠는가. 지금 김기춘 전 실장 등은 여러분들이 생각지 못할 정도로 정신적 모욕을 받고 있다. 특검에 의해 구속된 이들이 다 그렇다. 심지어 어느 전 장관은 기자들이 보는 가운데 교도관들로부터 허리춤과 목덜미가 잡혀 이동되기도 했다. 보호 명목의 수치심 주기였을 것이라 본다.
  
  이번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는 윤석열이 주도했던 모양이다. 영장 실질 심사 때 윤석열이 직접 구속의 타당성을 설명했다고 한다. 남기춘, 윤석열 등은 자기 수사에 대한 아집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개 그런 이들은 사실규명 여부 등을 떠나 일단 누군가에 대한 수사를 일종의 승부(?)로 생각하는 면이 있다. 다른 것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오직 그 승부에서 지지 않으려 한다. 그런 천성의 사람들이 거기다 좌파성향이면서 보수인사들을 수사한다고 생각해 보라. 어떤 식으로 수사하겠는가?
  
  이재용 부회장도 구속된 후 특검이 바로 불러냈다. 뭘 더 조사한다고 그러는가. 그런 식으로 괴롭혀 원하는 답을 얻으려 할 것이다. 한편으론 자유대한민국 자본주의의 상징 삼성 오너의 수갑 찬 모습을 보며 쾌감을 느낄 것인가. 자신들의 팬들에게 볼 거리를 제공하는 것인가. 새 호랑이를 잡은 서커스 단장처럼?
  
  지금 특검은 공안검사의 대부격이었던 김기춘 전 실장과 한국 자본주의의 상징 삼성 오너를 잡아 가두며 "박근혜와 가깝게 지낸 죄다, 그와 가깝게 지내면 이렇게 된다"는 식의 보여주기를 하는 것 같다.
  
  언론 말은 믿을 게 못 되지만, 삼성 변호인들은 최서원 씨 문제와 관련, 대통령으로부터 이재용 부회장이 강요를 당했다고 변론했다고 전해 진다. 그렇게 변론한 것이 사실이라면 삼성 측은 작전을 잘못 짠 것이다. 오히려 그것이 발목을 더 잡게 될 것이다. 그냥 있는 그대로 '강요도 없었고 특혜도 없었다'며 당당히 밀고 나갔으면 좋았을 것을...
  
  김기춘, 문형표, 조윤선, 이재용 등이 의자에 앉아 있는 젊은 혁명검사 앞에 수갑을 차고 끌려 들어가는 모습이 떠올라 괴롭다. 나 같은 이의 이런 괴로움에 쾌감을 느낄 인간들이 있다고 생각하니 진정해야 겠다 싶다. 차분히 복수만 생각해야겠지. 불현듯 쓰다 보니 두서가 없다.
  
  
언론의 난
[ 2017-02-17, 22:04 ] 조회수 : 4342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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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ok   2017-02-19 오후 5:12
고영태의 법죄모의가 들어났는데도 고영태는 구속하자 않고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두번씩이나 구속영장을 청구하여 구금하는 행위가 형평성이 있는가 ? 특검은 인신 구속영장 청구에 형평을 지켜라
  서울보수   2017-02-19 오전 10:42
용감해라, 우병우 처럼.조중동, 티비 광고도 모두 다 끊고, 채용중지 하고,
불우이웃돕기등 기부금도 내지마라
  서울보수   2017-02-19 오전 10:40
백번 공감합니다. 삼성은 왜그리 나약한지요? 지들이 먼저 청문회 하태경, 장제원이 한테 협박당해서 전경련 탈퇴한다라고 하고요. 지 부친, 할아버지 한테 허락도 없이.
그러니 전경련에서도 나몰라라 하고.블랙리스트가 죄가 아니라면 최순실ㅊ럼 왜 고함도 한번못지르고 끌려가는가? 용기가 필요하다. 삼성 검찰, 특검 수사 다받고, 압수수색 3번 당하고, 구치소서 아래 검사 다 받고, 잘한다 바보들.
  길객   2017-02-18 오후 1:36
피눈물 나네요.
인간이기를 포기한 군체들과 대통합을 이야기하며 민주주의 토론을 진행해 왔다는 자체가..
적에 대한 자비가 자신에 대한 잔인으로 고스란이 돌아왔습니다.
답은: 죽여야 합니다.
  Moltke   2017-02-17 오후 11:56
오늘은 김기춘과 이재용이 당하고 있지만, 머지 않아 우리 모두가 당하게 된다. 지금 싸워서 반역세력들을 죽이지 않으면 우리가 모두 죽게 된다.
  syp7745   2017-02-17 오후 10:26
공감합니다. 저도 학교에서 생활하면서 00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교원들이 좌파 행동을 하는 것을 보아서 압니다. 얼마나 집요하고 더러운 짓을 하는지... 인두껍을 쓰고는 못할 짓을 지식인이란 자가 버젓이 합니다. 조선시대의 당쟁에서 상대방을 고변하여 죽이는 짓 그 이상입니다. 교묘하게 없는 사실도 진짜처럼 만들어 합니다. 요즘 검찰, 언론, 정치권이 하는 짓이 그와 똑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느낀게 있습니다. 좌파의 싹은 한방에 없애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후한이 없습니다. 잡초 같습니다. 없애도 또 나기에 박살을 내야 합니다. 우리 보수가 이 걸 못해서 지금 곤란을 격고 있는 것입니다. 좌파에게 동정심을 보이고 인간적인 면을 보이고 하는 것은 사치입니다. 나중에 자기 목숨을 끊고자 공격하는 것을 모르고 한 바보 짓입니다. 각성해서 지금부터라도 각오을 다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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