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槿惠 최악의 실수, 윤병세 기용
최순실로 인한 폐단은 요란하게 알려져 있지만, 윤병세 장관의 부적절한 외교 노선이 초래한 훨씬 중대한 폐단(국익 손실)은 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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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槿惠 前대통령이 이 순간 피해자(부당한 탄핵)가 되었다고
  해서, 그의 중대한 실책이 용납되는 것은 아니다. 朴槿惠 최악
  의 실수는 한국 외교 수장으로 윤병세 씨를 기용한 것이다.
  악화일로의 북한 핵 문제에 직면한 상태에서, 한국이 가장 지
  혜로운 처신을 해야 하는 순간에 박근혜 前 대통령은 좌파
  노무현 정권하에서 핵심 역할(통일외교안보 수석)을 했던 인사를
  기용하는 이해할 수 없는 행보를 보였다. 박근혜 前대통령이
  윤병세 씨를 기용한 이유는, 이명박 정부 시절에 윤병세 씨가
  서강대 초빙교수로 있을 때, 상호 교류가 있었던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된 것으로 추측된다.
  
  주지하는 바 같이 이 순간 한국 외교는 사실상 파행 상태다.
  탄핵으로 인한 국정혼란이 한 원인이지만, 그보다는 윤병세
  외교 성향(노선)이 초래한 파탄이라고 볼 수 있다. 윤병세
  씨는 박근혜 정부 출범과 함께 무리수를 던졌다. 한국의 외교
  우선 순위를 美-中-日露 순으로 하겠다는 태도를 공개적으로
  시사했다. 이후, 대통령 임기 중반까지 계속된 박근혜 정부의
  과도한 親中(美中 등거리) 행보는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
  오죽했으면 출범 1년도 안되어,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미국
  측으로부터 '베팅 잘 하라'는 사실상 경고까지 받았겠는가.
  
  親中과 더불어, 박근혜 정부가 임기중반까지 보인 反日행보는
  유례를 찾기 힘든 수준이었다. 이러한 非정상 외교 노선을 단
  적으로 상징하는 것이 바로 천안문 망루에 오른 유일한 자유
  진영 대통령이라는 것과, 일본을 방문하지 않은 유일한 역대
  대통령이라는 타이틀이다.
  
  '親中-反日-忽美'로 상징되는 윤병세 외교의 파행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한국을 방문한 중국 서열 2위(리커창)에게는 극
  진하게 대접하면서, 똑같은 시기에 방문한 일본의 정상(아베)
  에 대해서는 오찬조차 제공하지 않는, 사실상 외교 결례까지
  마다 하지 않았다. 시진핑의 한국 방문 때 보여준 극진한 대
  접과는 극히 대조적이었다. 애초 계획에도 없던 미국을 향해,
  한국이 스스로 원해서 訪美하겠다고 해놓고, 때가 되자, 국내
  사정(메르스)을 이유로 불과 며칠 전에 사실상 일방적으로
  訪美를 연기하는 무리한 행보(忽美)도 있었다. 한국 안보의
  상당부분을 떠안고 있는 동맹 미국을 사실상 홀대해 왔다.
  
  美국무장관이 17일 한미 외교장관 회담 후 만찬을 하지 않은
  것을 두고, '한국측이 초청을 안했다'와 '미국이 거절했다'를
  놓고 옥신각신이다. 이와 관련해 틸러슨 美국무장관은 미국
  紙와의 인터뷰에서, <그들(한국 측)은 나를 저녁식사에 초대
  하지 않았다. 한국정부 입장에서 (만찬을 하지 않은 것이) 대
  중에게 좋게 비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한국측은 '내가
  피곤해서 만찬을 하지 않았다'고 말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17일 외교부는 '틸러슨 장관의 국내 스케줄을 배려해 윤병세
  장관과의 만찬을 잡지 않았다'고 시사했었다.
  
  틸러슨 장관의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윤병세 외교부의
  태도(속셈)를 아래와 같은 식으로 추정(가정)해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중국은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 틸러슨 장관은 사드 배치를
  독려(강조)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 이런 틸러슨 장관에게 우
  리(한국 외교부)가 극진한 태도를 보이면 중국이 싫어한다.>
  
  윤병세 외교부는 이미, '反日 영합性 오찬 未제공'(對아베)이
  라는 前科가 있다. 이번 만찬 件과 관련해 이러한 추정(가정)
  이 맞다면, 이번에는 '親中 영합性 만찬 未제공'(對美)이 되는
  셈이다. 심한 말로, 중국 눈치보고 반일세력 눈치 보기 위해
  서라면, 우방국(美日)과의 외교관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결례까지 서슴지 않는 아마추어(국익훼손) 외교를 한국의
  윤병세 외교부가 지속해 온 것이다.
  
  임기 중반까지 박근혜 대통령으로 하여금 노골적 친중 행보를
  걷도록 보좌하는 가운데 사실상 미국과 일본을 홀대함으로써,
  오늘날 한국의 국익 증진에 지장을 초래하게 만든 장본인에
  해당하는 외교 수장 윤병세 장관은 아이러니하게도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무한한 신임과 총애를 받았다. 나아가, 대통령
  의 중도하차 이후로도, 장수 장관으로서 여전히 '천수의 복'을
  누리는 중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이라는 인물로 낭패를 봤지만, 대한
  민국의 외교는 박근혜 대통령이 잘못 기용한 윤병세라는 인
  물(親中-反日-忽美)을 통해 낭패를 보는 중이다. 차이가 있
  다면, 최순실로 인한 폐단은 요란하게 알려져 있지만, 윤병
  세 장관의 부적절한 외교 노선이 초래한 훨씬 중대한 폐단
  (국익 손실)은 덜 알려져 있다는 점이다.
  
  
  
언론의 난
[ 2017-03-20, 05:34 ] 조회수 : 8611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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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tizen9   2017-03-20 오후 7:43
펀드빌더 님 좋은 지적이신데 너무 늦으셨습니다.
조갑제닷컴에 자주나오시던 소사로고다 이장춘대사 가 바로 박근혜 외교장관이어야 했다. 극방부장관 창조경제부장관 제청만 해놓고 팽개치다시피한 대통령의 실수인지 본색인지 모르겠으나 거기서부터 일을 꼬이게한것으로 본다.
불법탄핵은 반대지만 박의 정치적 불행은 곁에 애국적이고 정의로운 충신을 두지않은 자업자득이다.
  청전(淸田)   2017-03-20 오후 3:24
윤외무의 그동안 외교성향에 극도의 우려와 불만을 갖고 있는 본 회원도 님의 글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현시점에서는 바꿀수도 없을 것이고 그 자가 소임을 다한다치고 친중,반일,홀미하면서 깝칠대지 말고 가만히 있어주어야 할텐데.....
  삼경육방   2017-03-20 오후 1:34
아무리 사견이라도 공란에서는 생각해서 글을 올리는 조심이 필요하다.
  종북사냥꾼   2017-03-20 오전 10:48
나는 더러운 생김새부터 싫어서 처음부터 윤빨갱이를 부정해왔읍니다.
박빙신은 저 더럽게생긴 윤빨갱이가 그토록 좋아서 지금까지 애지중지하면서 대한민국의 외교 안보를 이토록 위태롭게 만들었는가를 생각하면은 머리채를 잡고 종로바닥을
누벼도 시원찮은 기분이드는건 저뿐만이 아닐것입니다.
반듯시 그죄값을 치러야 합니다 박빠들 정신좀 차리세요.
  白丁   2017-03-20 오전 7:09
박근혜 정부시절 각료 중 최악일 뿐 아니라 아마도 역대 외무장관 중 가장 무능한 장관일 것이다. 대한민국 외무부에 인물이 이것 밖에 없는가 하는 한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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