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권은 실패한 정권이었음을 명심해야
문재인은 지금 의기양양해 있을 때가 아니다. 노무현 정권의 편 가르기와 對北 굴종 정책이야말로 청산해야 할 적폐임을 깨달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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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들 할 것이다. 노무현 정권 4년차 국정 지지율은 바닥이었다. 집권여당이었던 열린우리당(열린당)은 2006년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서 연이어 참패했다. 노무현 정권의 실정(失政)에 따른 후유증이었다. 결국 대선을 앞두고 노무현은 열린당을 탈당했다. 말이 탈당이지 사실상 축출된 셈이다. 이후 극히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열린당 의원들은 노무현을 멀리 했다. 그가 퇴임 후 자살할 때까지 대부분 돌아보지도 않았다. 새누리당 의원들이 박근혜 탄핵에 가세한 상황이나 별 다를 게 없었다.
  
  다음 대선에서 야당이던 한나라당에서 이명박을 후보로 내세웠다. 이명박은 'BBK 의혹'이 불거지는 등 문제가 많았음에도 열린당 정동영 후보를 무려 531만 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되었다. 제3의 유력 후보가 없는 1대 1 대결이었음에도 득표율이 48.7대 26.1이었다. 당시 이명박이 아니라 한나라당 대선주자群에서 누굴 내세워도 비슷한 결과였을 것이다. 이번 대선보다도 더 기운 분위기였다고 보면 된다.
  
  따지고 보면 박근혜 정권은 '최순실 사태'가 터져서 그렇지 그렇게 실정을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집권 내내 야당(민주당)의 '반대를 위한 반대'에 대해 국민들의 지탄이 컸었다. '국회선진화법'을 이용한 '국정 발목 잡기' 때문에 국회 무용론까지 비등했었다. 국민들은 분노했고 민주당이 지리멸렬할 위기에서 김종인이란 구원투수까지 초빙하지 않았던가.
  
  이를 잊지 않았다면 문재인은 지금 의기양양해 있을 때가 아니다. 겸손에 겸손을 더해도 부족할 판에 노무현 정권 복원에 나선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물론 실패한 경험이 있어 나름대로 보완을 하겠지만 기본적인 국정방향을 합리적으로 이끌지 않으면 그 어떤 술수로도 실패를 막기는 어려울 것이다.
  
  특히 적폐 청산이란 미명 하에 보수 우익 말살에 나선다든지, 미국과 엇박자를 내고 김정은 손아귀에 스스로 머리를 디밀다가는 실패를 예약하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될 것이다. 노무현 정권의 편 가르기와 대북 굴종 정책이야말로 청산해야 할 적폐임을 깨달아야 한다. '촛불민심'이라는 '쓰나미'에 편승했어도 40%를 겨우 넘긴 문재인의 득표율은 그만큼 우려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번 대선을 통해 결선 투표의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 지지도 중요하지만 반대 역시 중요하다. 최다 득표를 부인하는 게 아니라 반대하는 사람이 반 이상이라면 대표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언론의 난
[ 2017-05-17, 18:39 ] 조회수 : 1346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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