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 중 가장 웃겼던 것
국민일보의 <한·미·일, 北 괌타격 시도로 ‘MD 공조’ 가속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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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화성 12형을 (괌을 향해) 발사하면…우리 軍 탐지망에 포착된
  발사 각도와 궤도는 즉각 미국과 일본에 전파되고, 정찰위성들이 탐지한
  정보도 취합돼 일본 이지스함이 궤도 추적을 이어가면서 요격 준비를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 탄도 미사일이 괌을 향해 발사되면, 우리 軍이 이를 먼저 포착해,
  관련 정보(탄도 미사일 각도, 고도 등)를 미국측과 일본측에 알려준다
  는 식이다. 기사는, 우리 軍이 각종 레이더와 공중조기경보기를 운영하
  기 때문에 이것이 가능하다는 식으로 썼다. 12일 국민일보, <한·미·일,
  北 괌타격 시도로 ‘MD 공조’ 가속화>라는 기사 중 일부다.
  
  '국뽕'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있는 한국 기자가 썼다는 점을 감안해 웬
  만하면 이해를 하려고 무진 애를 써도, 웃음이 나오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이동 발사式 탄도 미사일의 발사 징후(사
  전 움직임) 포착부터 시작해, 실제 발사 순간부터 요격에 이르기까지,
  단 한 순간도 북한 탄도 미사일을 놓칠 일이 없다. 미국과 일본 당국은,
  이미 자체 첩보위성을 각자 운용 중이다. 넓은 중국 대륙까지 촘촘히
  감시할 목적으로 배치된 미국, 일본의 첩보 위성들이, 좁은 한반도 땅
  덩어리를 밤낮 구석구석 손금 보듯 감시 못할 이유는 전혀 없다.
  
  한국이 운용하는 조기경보기는 현재 4대다. 일본은 현재 13대다. 2019
  년까지 추가되는 5대를 합하면 일본은 조기경보기가 18대가 된다. 중국
  까지 감시하는 것을 염두에 둔 일본이기에 많은 것이다. 아울러, 일본 요
  코스카항을 모항으로 하는 美핵항모 로널드 레이건에 탑재된 미군 조기
  경보기만 따져도 5대다.
  
  <<북한이 화성 12형을 (괌을 향해) 발사하면…우리 군 탐지망에 포착된
  발사 각도와 궤도는 즉각 미국과 일본에 전파되고…>>라는 부분은 따라
  서 한국 내에서 흔히 발견되는 '국내用' 국뽕 기사에 더도덜도 아니다.
  
  그런데, 짜증만 계속 늘어나는 요즘 분위기에서, 어쨌든 '웃음'이라는 것
  을 선사해 준 것은 틀림없으니, 한편으로 이 기사는 건강에는 유익(엔돌
  핀)했다고 볼 수는 있겠다.
언론의 난
[ 2017-08-13, 04:09 ] 조회수 : 1838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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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과   2017-08-14 오전 12:45
국민일보는 찌라시로 보는 사람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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