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5년마다 바꾸자는 것인가?
좀 있으면 제헌절도 상해 임시정부가 임시 헌법을 만든 날인 4월 11일로 바꾸자고 하겠다.

죄형법정주의(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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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10월 1일인 국군의 날은 6·25 전쟁 중 국군이 38선을 넘어 진격한 1950년 10월 1일을 기념하고, 1949년 10월 1일 공군이 창군되면서 육해공군 체재가 완비된 때를 기념하여 1956년에 제정되었다고 한다. 그 이전까지는 육해공 각 군별로 창군 기념일을 기념하였다. 이제 10월 1일 국군의 날 지정은 60년이 넘었고 그동안 수많은 정권들이 거쳐 가며 같은 날에 기념했으니 이것은 이미 우리의 역사이고, 현 한국 국민들에게 보편적으로 인식되는 기념일이다.
  
  그런데 이번에 정권 바뀌었다 해서 문재인 대통령의 한 마디에 1940년 9월 17일 광복군 창설일을 국군의 날로 변경하자고 민주당 국회의원 33명이 어제 9월 10일 법안을 발의했다. 1940년에 창설된 광복군은 창설 당시 규모가 30여 명에 불과하였고, 1945년 4월에 이르러서도 339명밖에 안되었다. 그리고 재정이 없어서 중국군의 지휘와 통제를 전적으로 받는 예속된 부대였고, 1944년 8월에야 중국군의 지휘에서 벗어났다. 그러면서 중국의 재정 지원도 끊겨 광복군 소속 장교 18명중 10명이 사임했다. 일단 먹고 살기가 막막해서였다. 그후 광복군은 1946년 6월 해체되었고 미 군정하 남한에는 개인 자격으로 귀국하였다.
  
  중국군에 전적으로 예속되어서 독자적인 작전을 못했던 아주 소규모 독립군 조직의 역사가 일제 해방 이후 대한민국 건국시기에 창군되어 6·25 전쟁을 거치며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수호해온 현 대한민국 국군의 역사보다 더 소중한지 따져 볼 일이다. 그리고 이미 60년 동안 기념하던 국군의 날을 정권이 바뀌었다고 다른 날짜로 변경할 생각이라면, 대통령 바뀌는 5년마다 국군의 날 바꿀 참인가? 좀 있으면 제헌절도 상해 임시정부가 임시 헌법을 만든 날인 4월 11일로 바꾸자고 하겠다.
  
언론의 난
[ 2017-09-11, 07:06 ] 조회수 : 1227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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