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건비 부담이 미국처럼 식당 환경 바꾸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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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의 직원 11명 이상 사업체는 2016년 8.75달러였던 최저임금이 올해 11달러, 내년 13달러, 후년엔 15달러로 폭발적으로 오른다. 대형 식당들이 단기간에 크게 오른 인건비를 감당하려면 수익을 더 내거나 사람을 줄여야 할 판이다. 맨해튼에선 수십 년간 영업하던 식당들이 임차료와 인건비를 감당하지 못해 문을 닫는 일도 반복되고 있다.
  
  그래서 뉴욕 식당가의 맥주집, 컵케이크집, 쉐이크쉑 같은 햄버거집 등에서 키오스크 (대중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장소에 설치한 무인단말기)를 사용하여 인건비를 줄이는 무인 주문 & 결제 매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한국도 놀부 부대찌개 식당에 가보면 예전에 없던 셀프 코너를 만들어 '추가 반찬과 앞치마는 셀프입니다'라 붙여 놓고 홀 써빙 직원들을 줄였다. 급격히 오르는 한국 최저임금으로 인한 변화이다.
  
  미국 식당에서는 팁을 최소 15% 정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인 결제 시스템의 식당으로 바뀌면 팁을 안줘서 고객들 주머니를 가볍게 해주고, 고용주는 직원을 대폭 덜 고용해서 고객과 식당주인 모두 부담이 줄겠지만, 한국은 최저임금 상승시 소규모 식당에서 무인 결제 시스템을 비싼 돈 주고 설치해도 지불하는 음식값은 비슷하거나 오히려 올라가서 고객들에게 장점이 별로 없고, 주인 입장에서는 고용 직원 한두 명 줄여도 지출은 여전하거나 더 증가한다면 식당업 자체에는 큰 위기가 될 것 같다.
  
  영세 자영업 식당이 너무 많은 한국에서 최저 임금발 줄도산이 생기면 식당은 어떤 식으로 바뀔지 궁금하다. 당분간 고가의 무인결제 시스템인 키오스크는 불티나게 팔리겠다. 식당 망할지 모르고 남들이 하니깐 일단 너도나도 따라서 키오스크 구매하다가 장사 안되면 식당 주인 머리에 쥐날 수도 있겠다. 식당은 망해도 키오스크 판매 업체는 불티나는 호황 맞으려나?
  
  아무튼 내년 되면 최저 임금상승의 변화를 소규모 식당에서 먼저 접할 것같다.
언론의 난
[ 2017-10-10, 17:43 ] 조회수 : 1172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미투데이미투데이  요즘요즘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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