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영웅’ 되고 문재인 대통령은 ‘살인 용의자’로 보도되고…
대한민국에 대한 국가홍보가 얼마나 부실하면 이런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는가?

문무대왕(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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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가 김정은의 ‘특별메시지’ 전달에 동분서주(東奔西走)하고 있다.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예방한 데 이어 정 실장은 시진핑을 만나기 위해 북경으로 갔고 서 원장은 아베 일본총리를 만나 김정은과의 면담내용을 전하러 동경으로 갔다. 정 실장은 시진핑에 이어 러시아 푸틴을 만나기 위해 모스코바로 간다고도 한다.

대북 특사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김정은을 만나겠다는 말을 전하자 세계 언론은 북한의 세습독재자 김정은에게로 관심을 쏟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회담 그 자체가 북(김정은)의 승리”라고 보도했다. BBC는 “문 대통령 잘 되면 노벨상, 안 되면 벼랑 끝”이라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들뜬 트럼프, 붙잡는 백악관”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정작 북한매체는 “회담엔 입 다물고 미국의 이라크 침공만 거론”하고 있다고 국내언론이 보도했다. 일본에서 발간되는 친북매체 ‘조선신보’도 미·북 정상회담 소식을 보도했다가 삭제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북한을 다녀온 대북 특사들은 김정은을 마치 성군(聖君)처럼 띄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여론은 냉랭하다. “우리의 주적(主敵)은 북한 괴뢰군이며 그들의 수괴(首魁)가 바로 김정은인데 김정은의 메시지를 들고 돌아다니는 그런 가벼운 행위는 이적(利敵)행위나 다름없다”는 지적도 있다.

김정은이 매스컴의 중심에 떠오른 것과는 달리 터키 방송국 ‘쇼티비(ShowTV)’가 쿠웨이트에서 일어 난 살인사건을 보도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을 살인 용의자 사진으로 내보낸 것으로 주터키한국대사관에 의해 확인됐다. 물론 대사관 측에서 항의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으나 아직까지 사과하지 않고 있다고 언론이 보도했다. 문재인 정부가 김정은 추어올리기에 정신이 홀려 있을 때 우리의 우방 국가인 터키의 한 방송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얼굴을 살인용의자로 내보냈다. 대한민국에 대한 국가홍보가 얼마나 부실하면 이런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는가? 김정은은 통 큰 지도자이고 문재인 대통령은 기껏 살인 용의자 취급이나 당하고 있어야 하는가? 문재인 정권의 국가 홍보가 이런 정도이니 평창올림픽에서도 NBC, CNN, 더타임스 등이 대한민국의 국격(國格)을 짓밟았지 않았는가? 김정은에 대한 김비어천가(金飛御天歌)보다 우리 대통령에 대한 존엄(尊嚴)이 더 소중한 것 아닌가?

[ 2018-03-12, 14:57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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