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 유배공간(流配空間)을 폭로한다
사옥 6층 설계상 비상발전실(UPS)을 개조한 허름한 공간이 바로 문제의 탄압 유배공간이다. 때가 되면 최승호도 사라지겠지만 MBC는 영원해야 한다.

문무대왕(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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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영방송(公營放送) MBC가 노영방송(勞營放送)으로 전락하자 MBC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뉴스데스크' 시청률이 계속 밑바닥을 헤매며 시청자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방송을 하면서 개그우먼 김미화를 코-앵커(CO-ANCHOR)로 등장시켰다가 김미화의 아프리카 국가 비하 발언이 문제가 되면서 MBC의 방송품격에 타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공영방송 뉴스의 편파성'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광고도 생각대로 안되고 있다. 국민의 방송 MBC가 이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그냥 무너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 그 이유가 있다. 노조위원장 출신 최승호 사장의 경영상 무능함도 있지만 직원들에 대한 편가르기로 조직이 분열되고 유능한 인재들의 능력을 사장(死藏)시키는 인사보복이 자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지적하면 MBC 내부에 '정치범 수용소'를 방불케 하는 유배(流配)의 공간이 있다. 이곳에는 김재철, 안광한, 김장겸 사장 시절 보직간부와 청와대와 국회 출입기자, 해외특파원, 뉴스데스크 앵커 등 방송의 정도를 걸어 온 기자와 PD 등 유능한 사원들을 무보직 상태로 대기시켜 놓고 있다. 이들 사원들을 '부역자'로 몰아 보직도 주지 않고 할 일 없이 방치하여 고통을 주고 있다. 참고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몰고 가 스스로 퇴사하라는 유·무형의 압박을 가하며 수용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MBC 사옥 6층 설계상 비상발전실(UPS)을 개조한 허름한 공간이 바로 문제의 탄압 유배공간이다.
  
  핍박받고 있는 전 간부 보직사원들은 노영방송으로 기울어진 MBC를 공영방송 본연의 자세로 되돌려 세우는 데 공헌한 유능한 사원들이다. 노조위원장 출신 최승호가 사장으로 선임되자마자 제일 먼저 한 일이 '뉴스데스크 앵커인 이상현, 배현진을 예고 없이 앵커 자리에서 그만두게 했다. MBC의 간판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 앵커는 수많은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공인이다.
  
  특히 배현진 아나운서는 기자로 전직하여 2010년부터 7년간이나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다. 배현진이 노조의 불법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앵커 본연의 방송업무에 성실하게 근무한 것이 미운 털이 되어 수모를 겪다가 쫒겨나다시피 물러난 것이다. 이런 방송공인을 시청자들에게 떠난다는 인삿말 한 마디도 못하게 만든 것은 최승호 사장의 졸렬한 인사횡포요, 시청자인 국민을 무시하는 안하무인(眼下無人)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노무현·김대중 정권하에서 노영방송이 저지른 이루 말할 수 없는 편파·불공정 등의 방송적폐는 방송환경을 오염시키고 사회를 혼란의 시궁창으로 빠져들게 했다. 광우병 선동방송이 대표적 사례다. 이런 방송적폐가 사라지기는커녕 다시 재발되고 있는 것은 공영방송 MBC를 위기로 몰아 가는 아주 나쁜 징조이다.
  
  선량한 방송 공인 배현진이 최승호의 인사폭압에 시달리다 못해 사표를 내고 회사를 떠난 것은 MBC의 우울한 미래상을 보는 듯하다. 유능한 인재들을 부역자로 몰아 무보직 상태로 좁은 공간에 가둬놓고 MBC가 잘되기를 바라는 최승호의 인사보복은 정치보복보다도 더 잔인해 보인다.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김민한 명예교수는 "MBC를 권력의 식민지로 만든 1988 체제를 허물어야 MBC가 산다"고 지적했다. 부나비같은 철부지들아, 공영방송이면 공영방송답게 행동하고 실천하라. 꼼수 쓰지 말라. 잔재주 부리지 말라. 때가 되면 최승호도 사라지겠지만 MBC는 영원해야 한다.
  
  
  
  
  
  
[ 2018-03-13, 23:50 ] 조회수 : 3297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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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뱀대가리    2018-03-14 오후 4:57
김현희의 기맥힌증언, KAL기 폭파는 조작극이라는 말을 하라고 겁박하자 이를 거부하니 주거지까지 공개하면서 집에도 들어가지 못했다 하더라. 지금 그때와 꼭 같다.
   naidn    2018-03-14 오후 3:14
들리니 가당찮고 역겨운 소리 뿐 이로다.
참으로 시궁창 사회요, 시궁창 국가로다
어디 한 곳 반듯한 데가 없으니 ...
어 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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