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식은 해명도 불법방송 프로그램에서 했다
교통방송에 나가 자기변명이나 할 것이 아니라 공식 기자회견을 하는 게 공직자로서의 당당한 모습이 아니었겠는가

문무대왕(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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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품에 안겨 있는 김기식이 언제 제발로 걸어 나올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국가와 국민을 위한’이 아니라 ‘김기식을 위한’ 청와대가 되어 버려, 제아무리 발버둥쳐도 민심은 청와대와 김기식을 떠나버린 지 오래다. 그것도 모르고 청와대 비서실장이란 자가 다른 국회의원에 비해 김기식의 도덕성 평균점이 몇 점이나 되는지 알아보기 위해 중앙선관위에 질의하는 쇼를 벌였다.
 
비리 백화점이 된 위선자 김기식을 위해 청와대가 설쳐대는 것에 대해 국민은 도대체 왜 그러는지 이유를 알지 못하고 있다. 김기식의 도덕성을 알아보려면 조국 민정수석이 일이 이렇게 커지기 전에 사전검증을 철저히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조국은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면서 실천이 없는, 믿을 수 없는 허수아비 같아 보인다. 대통령과 비서실장, 민정수석은 김기식에게 얼마나 큰 약점이 잡혔기에 저러는지 의아하다.

6·13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데도 엉큼하게 눈만 껌벅거리던 김기식이 말문을 열었다. 신문이나 지상파 방송을 통해서가 아니라 서울교통방송(TBS)의 김어준이 진행하는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김기식은 지난 2015년 5월 대외경제연구원(KIEP)돈으로 미국, 유럽을 다녀온 데 대해 “출장을 다녀온 뒤 연구원 예산을 삭감하는 등 대가보다는 오히려 더 엄격하게 했다”고 말했다. “19대 국회 때까지는 조금 관행적으로 이뤄진 부분이 있다”고도 했다.

김기식은 이것도 잘못했다. 교통정보를 다루는 교통방송에 살짝 나가 자기변명이나 할 것이 아니라 금융감독원장답게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는 것이 공직자로서의 당당한 모습이 아니었겠는가? 김기식은 자신과 우호적인 매체에만 찾아다니며 이해할 수 없는 거짓말을 해댄다. 지난 10일에는 ‘오마이뉴스’와도 인터뷰했다. 관행이고 다소의 흠결은 있었지만 해임당할 정도가 아니라면 왜 김어준하고만 속닥거리고 숨어 버렸는가?

박원순의 묵인 아래 김어준이 맡고 있는 서울교통방송은 어떤 방송인가? 방송법시행령 50조 5항에 따르면 서울교통방송은 “전문편성을 하는 방송사업자가 편성할 수 있는 방송프로그램은 교양이나 오락에 관한 프로그램으로 제한해야 한다”로 돼 있다 서울교통방송은 교통정보 제공과 홍보를 통해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을 도모하여 교통문화정착을 위한 교통정보전문방송이란 것이 입법취지이다. 교통방송이 시사·뉴스프로그램을 변칙적으로 편성하여 방송하는 것은 방송법 위반이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도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방송이 시사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하는 것은 시정조치의 대상이라고 말한바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방송허가증에는 교통과 기상을 중심으로 한 방송사항 전반으로 돼있기 때문에 위법이 아니라고 억지를 부리며 김어준에게 특혜를 주고 있다.

김기식이 변칙적으로 방송되는 박원순 산하 교통방송 프로그램에 나가서 자기변명이나 하고 숨어버린 것은 정정당당하지 못하다. 이런 졸장부가 어떻게 한 나라의 거대한 금융기관감독을 하겠다는 것인가? 김기식은 더 큰 망신을 당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정답(正答)이다.



[ 2018-04-13, 15:44 ] 조회수 : 1431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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