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김정은의 사기행각에 놀아난 트럼프
결국 이 문제는 우리가 나서서 풀어야 할 것 같다. 대한민국도 핵 무장을 하여 북한의 핵 무기에 대해서는 핵으로 대항하여 무력화시키는 것 외에 달리 방도가 없어 보인다.

조약돌(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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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6월 12일(수)은 역사적인 날이다. 북한의 김정은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하여 자기들이 보유한 핵무기를 폐기하겠다고 전 세계인들에게 약속하고 이를 서약하는 의미에서 동 내용이 담긴 미/북 공동선언문에 서명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동 선언문 어디에도 김정은이 비핵화 약속을 언제까지 완료할 것인지, 안 지킬 경우 미국이 어떤 징벌을 내려도 감수할 것인지, 이행을 강행하도록 하는 어떤 내용도 일언반구 담겨있지 않다. 이런 합의문이라면 선친 김정일도 1995년도에 이미 서명한 바가 있지만 지켜지지 않은 것처럼 김정은도 그 약속을 안 지켜도 그만인 것이다.
  
  CVID는 일언반구 근처에도 가지 못했고 북한만 실속을 챙기고 김정은이 이긴 회담이다. 고작 김정은이 심각한 표정으로 진정성과 성의를 다한 것처럼 처신하며 현란하게 펼친 사기술에, 6.25 때 돌아오지 못한 미군 유해 송환을 마치 큰 전리품이라도 되는 것처럼 챙긴 것으로 만족하고 트럼프는 혹하여 넘어간 것이다. 늑대를 잡을 기세로 달려든 맹수가 늑대는 잡지 못하고 늑대가 먹다버린 개뼈다구 한 개를 얻어들고 득의양양(得意揚揚) 하는 격이다.
  
  김정은은 다음과 같이 많은 전리품을 챙기게 됐다.
  
  1. 우선 참수작전을 면했으니 목숨을 건졌고 대북 군사작전도 없을 터이니 북한 땅이 쑥대밭이 되는 일도 없을 것이며,
  2. 북한에 가해지던 각종 제재가 조만간 해제될 터이니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완화되고 기피인물로 지목된 인사들에 대한 해외 금족령도 풀리니 운신의 폭도 넓어지게 될 것이고,
  3. 핵 무기를 폐기하는 대가로 받게 되는 반대 급부인 경제적 보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되고,
  4. 외부로부터 북한 체제를 전복하려는 시도하지 않을 것이니 권좌를 계속 보장받게 됐으며,
  5. 북한 인권에 대해서도 더 이상 왈가불가하거나 간섭받지 않으니 성가신 혹을 떼게 되어 좋게 되었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의 입으로 당분간은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언질과 한 발 더 나아가 주한미군 철수 문제까지 거론하도록 만드는 가외의 소득까지 얻었다.
  일단 합의문에 서명이 된 이상, 북한은 대한민국을 비롯한 이해당사국들에게 핵 무기를 포기한 데 대하여 약속한 반대급부를 지불하라고 요구할 것이다. 트럼프의 임기가 끝나면 휴지조각이 되어 쓰레기통에 들어갈 미북 합의문은 대한민국에게는 엄청난 돈을 내라는 청구서일 뿐이다. 북한의 핵 폐기 대가로 지불하기로 이면 합의한 보상금 중 대부분의 부담은 대한민국이 짊어지게 될 것이고 결국 한국은 이번에도 북한의 봉이 되고 세계인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핵 주권 운운하면서도 우리를 위협하는 핵 무기 폐기를 위한 협상 주도권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말이다.
  
  결국 이 문제는 우리가 나서서 풀어야 할 것 같다. 북한이 금번 합의문에 명시된 핵 폐기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그 대응책으로는, 먼 훗날 보수 진영이 종북 좌익 진영으로부터 정권을 탈환해온 후에 대한민국도 핵 무장을 하여 북한의 핵 무기에 대해서는 핵으로 대항하여 무력화시키는 것 외에 달리 방도가 없어 보인다.
  
  그때쯤에는 트럼프도, 그리고 북한의 핵 무장을 걱정하는 애국 인사들 중에서도 상당수의 사람들도 사라져 이 세상에 없는 먼 훗날, 아련한 미래의 얘기가 될지도 모른다.
  
  
언론의 난
[ 2018-06-13, 17:34 ] 조회수 : 532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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