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실세들의 갑질
왜 삼성을 괴롭히지 못해 안달인가?

문무대왕(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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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방문을 놓고 청와대 실세들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갈등을 빚으면서 이상 기류가 흘렀지만 김 부총리는 일단 오늘(6일) 예정대로 삼성전자를 방문해 이재용 부회장과 면담을 갖기로 했다.

3일 청와대가 한 언론을 통해 ‘정부가 재벌에 투자·고용을 구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자 김 부총리는 ‘기사에 담긴 청와대 입장은 국민이 바라는 일자리 창출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발했다(조선일보 보도 인용).

한마디로 청와대 실세는 틀렸고 김동연 부총리는 맞다. 청와대 실세가 누구인지 모르지만 정부가 기업에 투자와 고용을 늘려달라고 말하는 것은 ‘구걸’이 아니라 ‘당부’요 ‘부탁’이며 ‘격려’다. 당연히 그렇게 하는 것이 옳다. 부탁이나 당부만 할 것이 아니라 기업의 애로사항도 경청해서 적극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한 정부의 태도라고 본다. 특히 김 부총리는 그동안 LG, 현대차, 신세계, SK 등 다른 기업들도 방문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독 ‘삼성’에만 구걸하지 말라고 한 것은 아주 못되먹은 발상이다. ‘삼성 길들이기’ 저의가 숨어있음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재용 부회장, 한번 두고 보자. 어떻게 하는지’하며 은근히 협박하고 공갈치고 있는 것 같다.

특정기업에 대한 청와대실세의 이 같은 태도는 국가 경제를 망치는 적폐 중의 적폐가 아닐 수 없다. 중국이 삼성과의 경쟁업체인 ‘화웨이’에 대해 국가차원에서 집중 지원을 하고 있는 것과 너무 대조적이다. 그것도 WTO의 규정을 위반해가면서 말이다. 청와대 실세는 왜 삼성을 괴롭히지 못해 안달인가? 삼성이 무너지기를 바라고 있는가? 이런 것이 청와대 실세의 갑질이 아니고 무엇인가?

국가 기관을 일방적으로 해체하고 국가 기간산업인 원자력발전소를 가동 중단시키고 하는 것을 능사로 하는 것은 정부가 함부로 할 일이 아니다. 엄청난 국고 손실과 경제발전에도 절대도움이 되지 않는다. 국고 손실에 대한 사법부의 준엄한 판결이 최근 내려진 것이 문재인정부와는 무관하단 말인가? 오늘 적폐를 생산하고 있는 청와대 실세들은 다음 정권에서 적폐 청산대상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 2018-08-06, 10:14 ] 조회수 : 897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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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白丁    2018-08-06 오후 8:40
이재용은 배알도 없는건가, 아니면 양아치 가랑이 사이를 기어 지나간 韓信같은 深謀遠慮인가?
   아름다운동행    2018-08-06 오전 11:27
청와대 마인드가 그 모양이니..대한민국이 암담하군요.

삼성이 딴나라로 이민가면 어쪄려고...그나마 대한민국이 삼성때메 버티는데..
환장허것네...
   opine    2018-08-06 오전 11:26
대통령, 또는 경제부총리가 삼성에게 투자하라, 고용하라 얘기 (그것이 구걸이든, 당부, 부탁, 격려이든)하고 이에 응해 삼성이 투자하고 고용한다면 이것은 안으로는 관치의 극치이며 밖으로는 ISD 감 아닐까요? 기업의 경영은, 그것이 투자이든 고용이든, 전적으로 기업가의 판단에 맡기면 되는 것이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그 기업가가 지는 것이 바른 경영 아닌가요? 정부의 역할은 기업가들이 자유로이 경영 결정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이것 아닌가요? 갑 중의 갑, 정부의 갑질이 기업의 경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 우리는 익히 알고 있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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