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을 움직여 태영호를 쫓아냈다”는 북한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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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7월 31일 대남 인터넷매체인 ‘우리 민족끼리’를 통해, 제가 북한의 초강경 조치와 남조선(한국) 민심에 의해 ‘국가정보원’ 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연구위원 자리에서 쫓겨났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반북 모략소동에 계속 매여 달리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지난 5월 19일 북한이 한국 정부를 향해 태영호가 입을 다물게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남북고위급회담 취소 등 험악한 사태를 피할수 없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지 한 달 반 만에 다시 포문을 연 셈입니다.
  
  북한은 김정일 시대에 탈북민들의 반북 활동을 대체로 무시하는 정책을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탈북민 수가 3만 명을 넘어서고 특히 2014년 유엔에서 ‘북한인권상황 조사보고서’가 채택되는 데 탈북민들이 증언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후부터 탈북민에 대한 인신 공격에 전면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북한이 탈북민에 대한 인신공격에 나서는 것은 세계 각지에서 통일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탈북민들의 기를 꺾어 놓으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저에 대한 북한의 인신공격에는 좀 다른 뉘앙스가 있습니다. 북한의 초강경 조치에 의해 제가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자리에서 쫓겨났다는 점을 강조한 것입니다.
  
  북한은 2011년 북한보위부 부부장 류경을 총살할 때도 류경이 서울방문 시 ‘국정원’과 한 행동이 첩자를 통해 평양에 낱낱이 보고되었다는 모략 소문을 북한 내부에 퍼트렸습니다. 북한은 이번에도 해외에 나와 있는 북한사람들에게 평양에서 결심만 하면 태영호도 ‘국정원’ 산하기관에서 내쫓을 정도로 한국을 쥐고 있으니 탈북이나 돈을 위해 국정원 요원과 접촉하면 평양본부에서 다 알게 된다는 식의 공포감을 조성하려 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은 한국에서 진보정권이 집권했으므로 한국으로 탈북해 봤자 태영호나 류경식당 지배인처럼 ‘개밥의 도토리 신세가 된다’고 북한 주민들을 교양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이 마치도 한국을 제 마음대로 요리하고 있는 것처럼 모략선전까지 하면서 탈북을 막으려 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탈북행위가 북한체제 유지에 직접적인 위협을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북한이 저를 공격하면서 두 가지 실책을 범했습니다. 하나는 북한의 핵전략을 스스로 노출한 것이며, 다른 하나는 해외에 나와 있는 북한사람이라면 누구도 믿지 않는 허위사실을 되풀이함으로써 자신들의 주장이 진실성이 없는 모략선전임을 드러내고 말았다는 점입니다.
  
  북한은 최근 제가 여러 강연들에서 “북은 유엔의 강력한 제재에 견디지 못해 ‘유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6·12 미북 공동성명은 2005년 9·19 공동성명보다 퇴보하였다” “종전선언과 비핵화를 분리시키면 안 된다”고 한 지적에 대단히 격분했습니다. 북한이 종전선언 채택이 한반도 평화체제 수립의 ‘첫걸음’으로 된다고 주장하며, 종전선언과 비핵화 문제를 분리시키려 하고 있는 속심을 계속 까밝히니 대단히 부담스러운 것 같습니다.
  
  북한은 또 제가 영국주재 북한대표부에서 일할 때 많은 국가자금을 횡령하고 국가 비밀을 팔아먹었으며 심지어 미성년자 강간범죄까지 감행한 후 조사를 위해 소환되자 처벌이 두려워 탈북했다는 거짓말을 되풀이하였습니다.
  
  해외에 나와 있는 북한 사람이라면, 영국주재 북한대사관같이 작은 대사관의 한 달 경영비가 1만 달러도 안돼, 횡령할 만한 자금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이 범죄사건 조사를 위해 해외에 나가 있는 사람을 평양으로 소환할 때에는 본인이 모르게 다른 사업 건으로 평양 출장을 조직한다는 것도 해외파견 북한 사람에겐 상식입니다.
  
  다행히, 북한 당국이 제가 쓴 책의 제목이 ‘3층 서기실의 암호’라고 공개해준 것은 해외에 나와 있는 많은 북한사람들이 인터넷을 통해 제 책을 쉽게 구입하여 볼 수 있게 홍보해주는 것으로 되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2018-08-08, 23:01 ] 조회수 : 711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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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aho    2018-08-12 오전 11:40
태 선생님, 목숨을 걸고 자유땅으로 오신 위대한 용기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조선조 구한말과같이 멸망 직전이라고 합니다. 태선생님, 제발 이 나라를 구해 주십시오. 힘 없는 제모습이 처량하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민족 반역자, 골수 좌파, 수구 반동 세력의 척결에 앞장서 주십시오.힘 닿는데까지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캐나다 방랑자    2018-08-11 오후 10:43
태영호 씨. 인간은 제아무리 껍죽댄다 하더라도 결국 한번은 죽게 되어 있다오. 나 자신도 이제 거의 죽게 되어는 있지만, 그러나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다만, 조금 관심 바깥에 밀어 두면 되는 것일 뿐입니다.
그대는 생명을 걸고 그 아수라 지옥을 탈출하였습니다. 한번 죽음의 덧을 당당히 떨쳐내고 개인의 자유를 찾은 것입니다. 이제 다시 죽음이 소리없이 다가온다 해도, 그것은 결국 모두에게 주어진 필연적인 일상 같은 것입니다. 남조선이나 북개에 살아서 팔팔 뛰는 빨갱이 그놈들 역시 우리와 꼭 같은 형편에 놓여 있을 뿐입니다.
아무 걱정하지 마시고 저 빨갱이 새끼들과 더욱 가열차게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다른 근심과 번뇌를 접고, 오직 빨갱이 멸망의 활동 외길로 달리십시오. 그것만이 태영호 씨가 살아남는 오직 마지막 길일 것입니다.
미안합니다. 당신에게 어려운 일을 부탁하고 멀리서 박수나 치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 너무나 슬픔니다. 어느 시기가 되면, 작은 후원이나마 보태 그대와 함께 저 빨갱이 놈들과 함께 싸울 수 있게 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땡큐.
   정답과오답    2018-08-09 오전 7:36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직을 잃으신건가요
좌파 정부의
끝이 어디까지 일지
민족의 미래 검은 구름이 물려 오는듯 합니다
   월명    2018-08-09 오전 6:26
태 대사님 진정한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들은 이 지구상에서 가장 비상식적이고 후진적인 마지막 남은 독재 집단입니다.
   마중가    2018-08-08 오후 11:34
太先生,我100% 支持你,北韩是当今世界最残酷,最野蠻,最黑暗的集团。你勇敢地站在解放北韩的第一线上,我们无数知识分子都支持你。你应该把你在韩国的各种讲演,录制成USB 散发给北韩的Nomenklatura(特权层 ),他们的觉醒将决定北韩的命运。请看苏联的溃灭。 馬 仲 可 (中国问題专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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