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감(私感)은 공익(公益)을 해친다
탄핵은 물론 형사재판에 이르기까지 10전 10패, 그런 자가 통상의 경우라면 삭발하고 절에 들어가 숨어살 터인데 지금 뻔뻔한 형상으로 신문 인터뷰까지 하고 있다.

arock(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필자는 젊었을 때 동양철학을 배운답시고 주역, 성명, 사주, 관상을 공부한 일이 있는데 그 때 유일하게 과학적 근거가 있고 서양학문과 통해 있는 게 관상학(觀相學)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요즘도 취미로 신문지상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을 보면 어느 동물에 연관지어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최근 필자의 생각에 미꾸라지 상에 가장 닮았다고 생각한 사람이 두 사람 있다. 바로 드루킹 사건을 일으킨 김경수와 박 전 대통령 변호사 유영하이다.
  
  미꾸라지 상의 특징은 설치기를 좋아하는 것이다. 설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것이다. 또 나서기를 좋아하는 반면 책임은 절대 지지 않으려 한다. 미꾸라지처럼 빠져 나간다. 이런 사람들은 처세를 할 때 실력, 경륜으로 당당히 승부하지 않고 윗선과 끈으로 엮어 자신의 힘을 과시한다. 왕조 시대의 환관, 내시형 처세술이다.
  
  지금 유영하란 미꾸라지가 모처럼 훈풍이 부는 보수의 잔치 집에 재를 한 바가지 들고 와 뿌리며 구정물을 일으키고 있다. 유력한 당 대표 주자 황교안을 은근히 공격하는데 마치 옥중의 박근혜씨가 부탁한 듯, 시킨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그는 누구인가? 박 전 대통령 탄핵시 경륜있는 변호사들을 모두 제치고 제 혼자 세인의 각광을 받으려고 설치다가 탄핵은 물론 형사재판에 이르기까지 10전 10패, 다 말아먹은 인간이 아닌가? 그런 자가 통상의 경우라면 삭발하고 절에 들어가 숨어살 터인데 지금 뻔뻔한 형상으로 신문 인터뷰까지 하고 있다.
  
  만일 그의 주장대로 이게 옥중의 박근혜씨가 시켜서 한 일이라면 박근혜 씨도 오세훈 씨의 말대로 극복하고 넘어가야 할 산이다. 왜냐? 보수가 정권을 장악하는 게 정의를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유일한 길인데, 그 기운이 살아나는 마당에 사적 감정으로 재를 뿌리고 다닌다면 그는 공익 개념이 없고, 사감(私感)을 앞세워 대의를 망치는 사람이고, 그런 사람은 공인으로서의 자격에 미달하는 사람인 때문이다.
  
  유영하가 설칠수록 박근혜 씨의 위상도 추락할 뿐이다. 구정물은 심해지고 잔치 분위기는 망가진다. 유영하를 사회적으로 매장하는 게 공당이 사는 길이다.
  
  
[ 2019-02-09, 12:34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코나스넷  |  리버티헤럴드  |  뉴데일리  |  뉴스파인더  |  뉴포커스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