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과 배현진 위원장의 결투
'천방지축, 좌충우돌, 용두사미, 횡설수설'…안민석의 시작은 창대하나 마지막은 껍데기뿐이다.

문무대왕(회원)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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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오산시 출신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자유한국당 송파을 지구당 당협위원장 배현진에게 걸려들었다. 사과하지 않으면 법정대응하겠다고 협박했다. 배현진이 "일본과의 경제전쟁으로 폭락한 주식시장을 지키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1조4000억 원이나 퍼부었으니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안민석 의원을 독일로 급파해서 최순실 비자금 400조 원을 찾아내면 도움이 될 것 아니냐?"고 SNS에 글을 올린 것이 결투의 시발점이 됐다.
  
  안민석 의원은 2017년 박 대통령 탄핵과 관련된 최순실의 비리를 찾아내기 위해 미국과 독일 등지를 찾아다니며 기행(奇行)과 설득력 약한 수작을 늘어놓았다. 그 가운데 문제의 최순실 비자금 400조 추정발언이 있다. 안민석은 SBS, TBS, JTBC 등 방송매체에 출연하여 육성으로 "프레이저 보고서 등에 의하면 스위스은행에 숨겨놓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통치자금이 8조6000억 정도 된다. 지금 시세로 환산하면 300조 원 되지 않겠느냐? 이 자금이 최태민 일가에게로 흘러들어가서 최순실에게로 연결됐을 가능성이 있고 최순실의 비자금도 400조 원 정도 될 것으로 추정된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배현진이 바로 이 점을 지적하며 안민석 독일 파견을 권유한 것이다. 안민석은 자신은 400조 원 발언을 한 적이 없으며 가짜뉴스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안민석과 인터뷰한 방송이 가짜뉴스를 방송했다는 주장이 된다. 배현진은 증거는 차고 넘친다며 승리를 장담하고 있다.
  
  안민석은 최순실 비자금에는 관심이 대단하나 지금 진행중인 "김대중 비자금 뒷조사 재판과 노무현 해외자금 유출의혹' 등에는 관심이 없는 편향된 생각도 있어 보인다. 안민석은 납득하기 어렵고 막말 수준의 언어폭력을 행사했다가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2018년 가을 국정감사 때 문화체육관관위원회 위원장 자격으로 회의를 진행하면서 테니스협회 곽모회장에게 '듣보잡(듣도보도 못한 잡놈)'이라고 막말을 했다가 곽 회장으로부터 호된 항의를 받은 바 있다. 당시의 동영상은 오늘도 많이 돌아다니고 있다.
  
  안민석은 나설 자리, 나서지 말아야 할 자리를 분별하지 못하고 설쳐대는 경향이 있다. 장자연 사건의 거짓말 증언자 윤지오를 돕기 위해 국회의원들까지 불러모아 윤지오가 무슨의인(義人)이나 되는 것처럼 추켜세웠다. 안민석은 또 박근혜 대통령 담당간호사였던 수도국군병원 조모 대위가 유학중인 미국 텍사스주 미국 육군병원 '샌 안토니오' 병원에 허가 없이 들어가 조 대위를 만나려다 강제 퇴출당하기도 했다. 일본과 경제전쟁에 편승해서 안익태 선생이 친일파이기 때문에 안익태가 작곡한 '애국가'를 바꿔야 한다는 특정시민단체의 요구를 수용하여 국회 내에서 공청회를 주선하기도 했다.
  
  안민석의 행동거지를 지켜보면 염치와 체면에 관계없이 나서기를 즐기는 것 같아 보인다. 그래서 서울대학교 후배들로부터도 '부끄러운 동문상' 대상이란 소리도 듣는다. 안민석을 보면 '천방지축, 좌충우돌, 용두사미, 횡설수설, 돈키호테, 예측불허, 낙장불입, 불감당' 등의 단어가 연상되기도 한다. 안민석에게 국회의원의 품격과 위상, 명예, 자존심같은 것이 어떤 것인가를 물어보는 것은 부질없는 짓인가? 안민석의 시작은 창대하나 마지막은 껍데기뿐이다. 말이 앞서는 경박한 정치인이란 생각이 그의 언행에서 자주 드러난다.
[ 2019-08-11, 14:3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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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白丁    2019-08-12 오후 7:58
서울대 체육학과가 아니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어쨌든 서울대.
   뱀대가리    2019-08-12 오후 12:04
그래도 다음 선거에 출마하면 저 사람에게투표하고 금뱄지를 달아 주는 그쩍 유권자들이 문제 입니다.
   고호    2019-08-12 오전 11:20
안민석은 꾸준희 최, 김지오 사건을 조작 선동을 일삼아 온 악질 인간이다. 그는 자신의 파렴치한 행동을 국민들에게 사과 하지도 않고 안익태 친일 시비로 애국가를 부정하는 등 자신의 추악한 행동을 덮으려 하고 있다.
   부산386    2019-08-12 오전 7:01
옛날 월드컵에 나가 골넣은 선수가 자기 선배라고 해서 보니 서울대 체육학과 출신이었다. 서울대라고 다 서울대 아니다. 서울대 동문들은 안민석을 같은 서울대라고 생각지 않을 듯.
   白丁    2019-08-11 오후 8:46
이런 자를 네번이나 대표로 뽑아주신 경기도 오산 시민 여러분, 참 대단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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