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 회장이 어떤 막말을 하고 어떻게 여성비하를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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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직원 조회에서 '막말·여성비하 유튜브 영상'을 틀어 물의를 일으킨 윤동한(73) 한국콜마(47,550원▼ 2,650 -5.28%) 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내곡동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지난 7일 회사 내부 조회시 참고자료로 활용했던 동영상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피해를 보게 된 고객사와 저희 제품을 신뢰하고 사랑해 주셨던 소비자,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과 말씀드린다. 특히 여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했다.
  
  앞서 윤 회장은 7일 임직원 700여 명이 참석한 사내 월례조회에서 최근 일본의 대한 수출 규제와 관련해 극우 성향의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을 빚었다. 이 영상에 등장하는 유튜버는 정부의 일본 대응을 비난하면서 "아베는 문재인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너무나 대단한 지도자"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한국콜마는 9일 공식 사과했지만, 한국콜마 제조 화장품 및 한국콜마가 지난해 인수한 CJ헬스케어 제품까지 불매운동이 확산됐다.
  
  <출처>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8/11/2019081100553.html
  
  같은 기사에서 조선일보는 김은영 기자가 상기와 같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막말 영상 논란 책임지고 사퇴” 타이틀을 뽑았다. 매일경제는 신미진 기자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깊이 반성…회사경영서 물러날 것" 이라고 타이틀을 뽑았다.
  
  두 명의 기자 이름을 보건데 둘 다 여자 같다. 같은 여자라도 이 사건을 보는 눈이 어떻게 다른지 극명하게 드러난다. 콜마 회장이 어떤 막말을 하고 어떻게 여성비하를 했나? 거짓말과 거짓뉴스는 팩트 전달 대신에 악마의 편집과 선동으로 사회 구성원의 눈을 멀게 한다. 기자들이 거기에 휩쓸려서 조회 수만 늘리려고 하면 한국 앞에는 낭떠러지만 있을 뿐이다.
  
  댓글들을 읽어 보면 상기에 언급된 유튜브 전체 동영상 중 콜마회장이 사용했던 동영상 부분에는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라는 후반부 내용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여성비하 이야기는 왜 나왔지는 모르겠다.
  
  여기에 달린 댓글 몇개를 소개한다. 나는 댓글들을 읽기 전까지는 어떤 일로 이렇게 보도가 나왔는지 잘 몰랐다. 기사 내용이 "막말, 여성비하 논란의 한국 콜마 회장이 사퇴"이고, 기사 본문에 내가 봤던 동영상이 언급되는 것 같아서 그 동영상이 언론의 자유 범위 내에서 허용되는 정도 내용으로 기억하는데, 왜 문제가 되었는지 궁금했다. 댓글들을 읽어 보니 상황이 이해가 되었고, 처음 뉴스를 퍼트린 사람의 앞뒤 자른 악마의 편집이 연상되었다. 그리고 그게 확대 재생산되어 기업인의 목줄을 졸랐던 것 같다. 본인들의 악마 편집에 기업이 망하든 말든 상관없어서일까?
  
  연일 북한에서 문재인과 문재인 정부 사람을 "오지랍, 바보, 똥, 도적, 개" 등으로 저속한 욕설 같은 막말로 비난하는 데는 입 다물고, 자기 마음에 안드는 국민들은 홍위병처럼 몰려가서 인민재판으로 처단하는 게 아무렇지 않게 통용되는 한국이 무섭다.
[ 2019-08-11, 20:0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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