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A 단독/촛불시위 시간에 김진태는 사우나 가 있었다>는 기사가 동아닷컴 초기화면에 사흘째 걸려 있다. 댓글을 보면 이런 걸 뉴스라고 보도한 채널 A에 대한 비난 일색이다. 그런데도 왜 수준 미달 기사를 내리지 않는 걸까? 뭐가 특종이라고 이렇게 자랑스럽게 걸어놓는 것일까? 욕을 먹더라도 클릭수를 불리는 게 목적인가? 막장 드라마로 시청률을 올리는 방송국처럼.

댓글 몇 개를 소개한다.

*<촛불 시위때는 목욕 가면 안되나요? 집에서 목욕하는건 괜찮은가요??

*<요게 역풍 맞을 짓이라는거다. 사우나를 가건 놀러가든 니들이 뭔대 말이 많아. 그럼 촛불 지원나가란 말이냐? 웃기는 짬뽕 같은 놈들..촛불 더러워서 쳐다보지도 않는다..느놈들 촛불 백날 해봐라..김진태가 꿈적이나 하나?>

*<애들도 아니고..우르르..이제 사우나는 앞으로 시위대 허락 받고 하는걸로>
*<그런 촛불에 뭐하러 가나? 사우나가서 쉬는 게 훨 낫지. 촛불이 애국자냐? 반헌법적으로 권력을 탈취하려는 자들에게 이용만 당하고 있는 것이지. 그러니 사우나가 훨났지.>

*<참, 언론이 막나가네요.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 공화국이고, 모든 개인은 자유를 누립니다. 당연히 원할 때 아무 때나 공공목욕탕에서 사우나할 수 있는 자유죠. 뭐가 문제냐? 이 정신나간 기자 쓰레기, 기레기들아.>

*<기자야!! ㅡ요즘 사우나는 ㅡ목욕탕이야!!ㅡ뒷집 개똥이 ㅡ앞집 소똥이 ㅡ다 가는 곳이야!!!ㅡ특권누리는 곳아니야!!ㅡ지금이 70년대냐!!!>

*<기자야 이런기사 쓰고도
양심가책도 없니?
하야반대 의원은 목욕도 신고하고 해야 하니
빨갱이 아니고서야 이런 찌라시까지
물고 다녀야 하니
네 여편내 통정하는 기사 올리는 게
더 특종일텐데?
그런 정도 기사쓰고
급여 받아라.>

*<우파 정치인이 연탄 나눔 봉사 갔다가 사우나 간것도 뉴스가 되는 것 보니
좌파집회 있으면 나중에 웃으며 집에 들어가는것도 뉴스가 될듯 하네요?
김진태의원이 간 자수정 사우나 그냥 개나소나 다가는 목욕탕입니다.
누가 보면 무슨 초고오급 호화판 특급 사우나 간줄 알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