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충목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 前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 집행위원장, ▴ 통일연대 집행위원장, ▴한국진보연대 초대 운영위원장, ▴‘한총련 합법적 활동을 위한 범사회인 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𗤎.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겨레하나) 상임집행위원장, ▴국가보안법폐지국민연대 공동운영위원장, ▴여중생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 ▴이라크파병반대비상국민행동 공동대표

<“北은 자체적인 인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

韓씨가 집행위원장을 맡았던 통일연대 역시 “국보법철폐·주한미군철수·한미(韓美)동맹파기·615선언실천”을 주장하며 전국연합과 동일(同一)노선을 걸어온 조직이다. 좌파(左派)회의체인 전국연합이 두뇌(頭腦)라면 통일연대는 민중연대와 함께 좌파진영의 양 날개(兩翼) 역할을 해왔다. 통일연대는 전국연합, 민중연대와 함께 反美운동을 벌여왔는데, 2005년 9월11일 인천맥아더동상 파괴폭동 당시 “맥아더는 학살의 원흉, 전쟁(戰爭)미치광이”라며 일련의 미군철수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의 對北(대북)적대정책이 지속되는 과정에서도 북은 자체적인 인권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유엔의 각종 인권 규약을 비준하고 국제사회와 평등한 인권대화의 폭을 확대하고자 노력해왔다...이러한 北사회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8-9년 전 식량난이 발생하던 시기에 국경을 넘어온 사람들의 검증되지 않은 증언을 앞세워 국제적 반북여론을 조장, 북을 고립시키고 대북적대정책의 명분을 축적하려하고 있다.(2006년 3월21일 통일연대가 제출한 유럽의회 제출 의견서. 韓씨는 당시 집행위원장을 맡아 실무를 책임졌다)”

“이번 국제회의의 서울 개최는 한반도의 평화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反인권적이고 反통일적인 국제회의가 될 것이 명확하다(2005년 2월14일부터 16일까지 서강대에서 ‘제6회 북한인권난민문제 국제회의’ 당시 통일연대 기자회견문)

“민경우 처장(재범간첩으로 구속된 인물 : 편집자 주) 사건은 의도와 계획을 가지고 공안세력이 6.15 공동선언에 타격을 주기 위해 움직이는 것...구형 10년도 인정할 수 없지만 만약 실형을 선고한다면 이는 6.15 공동선언을 전면 부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도저히 묵과할 수 없으며, 남북 간의 공동행사를 하기보다는 국가보안법 전면 철폐투쟁을 하는 것이 올바른 일이다(2004년 8월24일 통일뉴스 인터뷰)”

<“南으로든 北으로든 휴전선 반드시 돌파할 것”>

“내년을 ‘자주통일의 원년’으로 삼자는 남북의 공통인식 아래, 지난 달 23일~25일 금강산에서 남북해외 실무회담을 가졌다...이를 위해 국가보안법 철폐와 함께 반미운동이 본격적으로 주한미군의 撤收(철수) 문제로 다가가야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내년 8월 14.15일에는 남북 공동행사로서 국토순례대행진 행사를 가지고 南(남)으로든 北(북)으로든 휴전선을 반드시 돌파하겠다(2004년 12월13일 통일연대 주최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 ‘자주통일운동, 2004년 결산과 2005년 전망’이라는 주제의 월례토론회 발언)”

“(북한이 신년사에서 제시한 대남구호인 소위 ‘3대 공조’와 관련) 統一(통일)운동하던 이들이라면 누구나 다 인식하고 실천하던 것을 확인해준 것이다...한미합동 군사훈련 저지 등에 대한 전면적인 투쟁을 통해 주한 미군을 근본적으로 淸算(청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지난 60년 미군 强占(강점)을 끝장내는 방향으로 힘차게 나아가야 한다(2005년 1월14일 통일뉴스 인터뷰)”

<“60년 미군 强占(강점)을 끝장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전체 운동진영에서는 ‘11월 중순에 민중총궐기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번 8.15대회가 민중총궐기 투쟁을 준비하고 결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한다(2006년 7월14일 통일뉴스 인터뷰)”

“북측이 계속해서 6,15. 10.4선언을 함께 이행하라고 주문했지만 이명박 정부가 이를 거부하면서 남북대결 구도로 만든 것...이명박 정부가 지금이라도 대결정책을 포기하고, 6.15.10.4선언을 지지하고 남북화해협력 정책으로 빠르게 전환해야 한다(2009년 1월30일 통일뉴스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