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7일字 조선일보 A30면 의견광고 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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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진 목사의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선임은 당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정우택 원내대표가 치명적 실수를 했습니다. 새누리당의 정체성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정체성을 잃으면 당은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인목사님이 새누리당을 개혁하면 좌편향으로만 가실 하실 것입니다. 인명진 목사님은 중도좌(左)의 존경받는 지식인이지만 새누리당의 비대위원장 자리는 그분에게 절대로 맞지 않습니다. 인 목사님은 사드배치를 반대하고, 개성공단 재개를 촉구하고 대통령 탄핵을 지지하고 교과서 국정화도 반대하고,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도 반대하는 분입니다.(다만 사드 문제만 이번에 입장을 바꾸었습니다.) 그동안 종북좌파와도 연대해 왔습니다. 정우택 대표는 새누리당의 정책은 비대위원장이 아니라 원내대표가 정하므로 걱정말라고 하지만 전권을 부여받은 비대위원장의 입을 원내대표가 막을 수 없습니다.
▶애국세력이 인명진 목사 임명에 침묵하면 애국세력도 같이 죽습니다.
애국우파들은 매주 토요일 집회를 계속하여 이제는 참석자 수도 좌파와 거의 대등하게 늘어났습니다.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해서 모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도 소통부재, 공사(公私) 구분 부재 등 박근혜 대통령의 리더십 문제에 크게 실망했습니다. 다만 아무리 보아도 탄핵사유가 되지 않는데 촛불 광풍(狂風)에 겁먹고 탄핵하는 것은 잘못되었고, 좌파정권이 들어서서 나라가 적화(赤化)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열심히 모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파정권 재창출을 위해 새누리당 백만명 당원가입운동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누리당까지 좌파가 되면 우리는 어디로 가란 말입니까? 새누리당 안에 인 목사 선임을 반대하는 기류조차 보이지 않으니 더욱 절망입니다. 지금 문재인 씨가 북핵을 용인하고 종북좌파와 연대하고 있으니 새누리당은 결연하게 북핵을 폐기하고 종북좌파를 척결하는 정당이 되어야 보수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쩌자고 개성공단 재개를 주장하고 종북좌파와 연대해 온 분을 대표로 모신단 말입니까? 우리가 이러한 대표영입에 침묵하면 어떻게 탄핵반대운동과 당원가입운동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도 죽어야 합니다.
▶모이자! 12월29일 오전 11시 국회앞 <인명진 비대위원장 반대집회>로!
새누리당은 12월 29일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소집하여 인명진목사를 비대위원장으로 승인한다고 합니다. 정우택 대표는 비박계 의원들의 탈당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인목사님을 모시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비박계의 탈당을 막으려고 타협노선으로 간다고 해서 새누리당이 사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문재인 세력과 결연히 싸우는 것이 살 길입니다. 비박계는 신경도 쓰지 마십시오. 이번 대선은 北核 용인이냐, 폐기냐? 종북좌파와의 연대냐, 척결이냐의 싸움이어서 중간지대는 없습니다. 새누리당 전국위원회는 인명진 목사의 영입을 막고 교과서 국정화 찬성, 사드배치 찬성, 종북좌파 척결, 북핵폐기, 개성공단 폐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지, 한미동맹 강화의 입장을 재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경제문제는 기득권 세력이나 부자를 대변하지 않고 경제성장과 사회적 형평을 동시에 추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들 애국시민들은 더 열심히 새누리당에 당원가입할 것입니다. 새누리당의 살 길은 애국시민 세력과의 공고한 연대 형성입니다. 우리는 전국위원회가 인명진목사를 승인하지 않도록 촉구하기 위해 이날 11시에 국회 앞에서 집회를 갖습니다. 애국시민들이 정말로 많이 와야 합니다. 우리나라 언론이 애국시민들이 인명진 목사 선임을 반대한다는 점을 보도하지 않아 할 수 없이 또 5단 광고를 때립니다.
새누리당의 자살, ‘좌익 요설꾼’ 인명진 비대위원장! 나는 ‘인명진 새누리당’을 결코
용인 할 수 없다.(2016.12.26 윤창중 칼럼. ‘윤창중칼럼세상’에서)
우파 애국진영에는 많은 ‘스트리트 파이터’(Street Fighter)양성이 필요하다.
진실되고,논리적이고,이성적이고,합리적인 말과 글,이제 한국사회에서 먹혀들지
않는다는 게 증명되지 않았나? 그런 말과 글을 이해하고,소화해서 실천할 수 있는
지력(智力)이 한국인에겐 없다는 게 확인되지 않았나?
우파가 차지하고 있던 진지를 단 시간에 좌파에게 깡그리 뺏긴 것이 그 반증
아닌가? 그렇다고 그런 일을 중단하자는 건 아니다.
윤창중씨를 ‘스트리트 파이터’로 적극 이용하자.
당장 12월29일 새누리당 인명진 비대위원장 선임 반대집회 때 연사로 활용할 것을
적극 권하고 싶다.마침 윤창중씨가 위와 같이 인명진 반대 칼럼도 쓰지 않았나?
지금,좌파들이 가장 눈엣가시로 여기는 대상이 ‘신의 한수’와 ‘신혜식’ ‘윤창중’
일 것이다.윤창중은 어느 스트리트 연설자 보다 현장에서 인기가 많다.
‘신의 한수’시청자 수, ‘윤창중칼럼세상’접속자 수와 ‘조갑제닷컴’접속자 수와 비교해
보라.또한,윤창중씨의 칼럼은 조갑제닷컴의 칼럼니스트의 글보다 투박할지 모르나
현실성,진정성,그리고 읽는 이에게 힘이 느껴진다.
윤창중의 산문적 칼럼집 <2017년 12월>을 구해 읽어 보라
그의 과거 미국에서의 일이 문제라면 이 칼럼집에 있는 그의 변(辯)과 증거를, 듣고
확인해 보라.그리고,지금 벌어지고 있는 최순실과 대통령에 대한 언론의 마녀사냥식
행태와 비교해 보라. 더 이상 언급 안한다.다만,나는 도덕군자인 척은 하지 말자.
우린 궁지에 몰렸고,여유도 시간도 없다.
사즉생 생즉사(死卽生 生卽死)의 각오로 돌파해야 산다.
그 돌격대장으로 윤창중을 적극 이용하자
"새로운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의 입장을 적극 지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