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출신의 장 씨는 1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최근 발간한 《큰 바위 얼굴》과 《중국의 밀어내기, 미국의 버티기》 북콘서트를 열고 이 같은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장 씨는 “반기문 前 유엔사무총장까지 국민의당으로 들어와 경선에 참여하길 바란다”며 “북콘서트 때 우리나라가 외교대국 경제강국으로 거듭날 新동력을 발표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씨는 ‘시사탱크’ 앵커 활동 당시(2012년 9월7일) 김성욱 한국자유연합 대표를 초청하여 남북한 문제를 주제로 방송을 하던 중 ‘남북한 연방제’, ‘햇볕정책’, ‘탈북자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관련자료: 유튜브 동영상).
장 씨는 당시 김 대표를 상대로 ‘연방제를 주장하면 종북이냐’는 질문을 했고, 김 대표는 이에 대해 ‘북한이 自由化(자유화)·民主化(민주화)된 후 연방제는 문제되지 않을지 몰라도 북한의 공산체제·주체사상을 그대로 둔 상태의 연방제는 문제’라는 요지로 답변했었다.
앞서 2006년 4월25일 모 인터넷 매체 기고문(제목: '팔십 노구' DJ가 방북하는 다섯 가지 이유)에서 김 前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하여 “가장 미래적 담론이라 할 수 있는 '통일헌법'에 대한 김 위원장(주: 김정일)의 의중을 타진하기 위해서”라며 아래와 같이 주장했다.
《그것은 바로 남북연방제에 대한 문제이다. 현재 이 문제를 현실화시키기에는 남북한 상황이 성숙되어 있지 않지만, 통일에 대한 초석을 분명히 해 두어야 한다는 점에서 김 前 대통령은 이 부분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장 씨는 이어 “이제 김 위원장은 80 노구를 이끌고 다시 방북하는 김 前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성의를 다해 맞아야 할 것”이라며 “끝으로 다가올 6월 김 前 대통령의 방북길이 애초 한나라당에서 약속했던 대로 여야의 박수소리 속에 방북하게 될 것인지,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자신의 전용특별 열차편을 활용토록 배려할 것인지도 예의주시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장성민, "북한 체제 보장하고 북미수교 맺어야">
장 씨의 최근 생각도 기존과 다르지 않다. 그는 지난 해 11월9일 조선일보 인터뷰에서도 북한체제 보장과 평화협정 체결을 주장하며 이렇게 말했다.
“북핵을 해결할 옵션은 두 가지다. 선제공격, 그리고 북·미 수교. 선제공격은 제3차 대전으로 번질 위험이 커서 실현 불가능하다. 결국 외교다. 핵을 포기한다는 전제하에 북·미 수교를 맺은 뒤 북한 체제를 보장하고 평화협정을 맺어 북한을 서서히 자유주의 시장경제로 편입시켜야 한다.”
장 씨의 발언은 북한 체제 변화(變化) 또는 붕괴(崩壞)가 없는 한 핵 포기 가능성이 없다는 엄정한 현실을 무시한 말이다. 소위 북·미 수교와 체제보장-평화협정은 북한의 일관된 주장이다. 북한은 평화협정의 전제로 한미동맹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해왔다. 국내의 상당수 소위 진보도 이 같은 대북관(對北觀)을 견지해왔다.
장 씨는 최근 전남 광양 출신의 김승규(교회 장로) 前 국정원장과 함께 기독교계가 주도하는 소위 ‘30만 목회자 비상구국기도회’를 지난해 말부터 대전, 목포, 일산, 광주 등지에서 잇달아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필재(조갑제닷컴) spooner1@hanmail.net
김성욱기자가 정확한 소리했네요.
아쉬운 건 저절로 물러난 것같아요.
항의 표시라고 해야 할 가 대상할 상대가 아니라고 해도
논리는 논리로 끝내야
정법치국 사법난국이다.
조선 후기를 보는 것같다는
대권병에 걸린사람들의 가치관과 태도는 ?
실패한 햇볕정책 후계 하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