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 24. 마이니치(每日)신문

미쓰비시(三菱)중공업과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4일
오후 4시44분, 방위성 최초의 독자운용 통신위성 '기라메키2號'를
탑재한 H2A 로켓 32호기를 가고시마県 다네가시마(種子島)우주
센터에서 쏘아올렸다. 발사 후 약 30분경 통신위성은 예정된 궤도
로 정상 진입하여, 발사는 최종적으로 성공했다.

X밴드 통신위성 '기라메키2號'는, 자위대 부대간 고속대용량 통신을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자위대 육해공 통합운용능력을 강화시켜주게
된다. 추가적으로 2基를 쏘아올려 2020년까지 3基 X밴드 통신위성
운용체제를 갖추게 된다.

위성통신은 지상의 무선통신에 비해 지형의 간섭을 받지 않는 장점
이 있다. 특히 X밴드 통신위성은 기상 상태의 좋고나쁨에 따른 영향
을 받지 않아 군사용으로 이용된다. 방위성은 현재 민간기업이 쏘아
올린 위성 3基를 운용하는 상태다.

민간기업 위성을 대체하게 되는 방위성 독자의 X밴드 위성 3基는,
일본 주변, 태평양, 인도양을 각각 커버하면서 기존보다 몇 배에
달하는 고속화 및 대용량 정보 처리를 실현하게 된다. 동영상 등
영상 정보의 송수신이 보다 월활해지면서 육해공 정보의 유연한
처리가 가능하여, 북한에 의한 탄도 미사일 발사에 보다 신속하며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이번 발사로, H2A 로켓은 26회
연속 발사에 성공했고, H2B 로켓과 합친 발사 성공률은 97.4%
(38회 발사중, 37회 성공)로서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