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경향>이 지난해 12월20일자 “최순실 독일 은닉 재산 특검이 손댈 수 있을까” 제하의 기사에서 최 씨가 설립한 회사인 ‘Luxury-Handels & Vertries’의 법인등기에 최은실(재독동포 이XX 박사의 며느리) 씨의 이름이 올라가 있다고 보도한 데 대해 정정보도문을 지난 13일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주간경향>은 사실확인 결과 최은실 씨는 독일 법인 ‘Luxury-Handels & Vertries’의 등기부에 등재되어 있지 않으며, 최은실 씨와 그 가족은 최순실 씨와 전혀 무관함이 확인되어 이를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주간경향>은 이번 정정보도가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참고로 문제의 <주간경향> 보도가 나가기 전인 2016년 10월26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최은실 씨의 신병은 국가정보원이 잘 아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박근혜 정부가 최순실 씨를 비호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허위보도를 일삼고, 국민을 왜곡보도로 선동하는 우리나라 일부 언론 관계자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며, 배신을 하지않는 '개'를 욕보일까봐 '개'를 빗대서 하는 욕을 할 수가 없구나. 어쩌다 우리나라의 많은 기자들의 꼴이 이런 꼬라지가 되었는가?
언론의 의도적인 거짓과 왜곡보도를 믿고, 2016년 11월에 광화문 광장 촛불시위에 참여했던 순수한 마음의 국민들을, 이렇게 어처구니 없는 사람들로 만들어도, 여전히 언론은 이에대한 사과도 안하는 뻔뻔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하니, 역겹다. 내가 이들과 같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것이 수치스럽다. 외국에서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면,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도 찔끔 흘리는 내가, 내 평생에 나 자신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상황이 발생했구나. 창피하다.
잘못된 언론인들은, 반성하고, 양심선언을 하라! 더 이상 험한 꼴 당하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