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의 新刊 '自爆의 동반자들'
'김정일이 核폭탄을 껴안고 햇볕정책 및 守舊좌파와 함께 한반도에서 사라지는 날 대한민국 再生의 길이 열린다'는 것이 이 책의 예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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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닷컴(chogabje.com) 趙甲濟 대표(前 月刊朝鮮편집장)가 김정일의 비자금과 이에 대한 미국의 긍융제재 및 이로부터 파생한 핵실험 사태의 내막을 추적한 409페이지짜리(1만4000원) 추적보고서를 냈다. 조갑제닷컴에서 발간한 '自爆의 동반자들'이란 제목의 이 책은 副題가 충격적이다.
  <한반도의 운명을 바꾼 김정일 비자금 추적記: 급소를 치니 역사가 움직였다. 대한민국 再生의 길이 열린다>
  

  월간조선 편집장과 조갑제닷컴 대표로서 김정일의 비자금에 대해 7년간 추적한 경험을 가진 著者는 김정일이 발작적으로 미사일을 쏘고 핵실험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든 對北금융제재 이후 일련의 사태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풀어가고 있다.
  '39호실을 죽이면 김정일도 죽는다'는 것이 김정일의 비자금에 대한 정보가 가장 많은 月刊朝鮮과 탈북자들의 평소 시각이었다. 미국은 작년에 비로소 이 급소를 쳤고 김정일은 예민하게 반응하여 이 작전을 기획한 미국 정책 입안자들도 놀랄 정도였다. 김정일의 비자금은 정권의 명줄이기 때문이다. 김정일이 해외은행으로 빼돌린 비자금은 외화벌이 사업, 마약밀매, 달러위조, 미사일 판매 등으로 축적된 것이다. 이 돈은 김정일 一家와 측근들의 호화판 생활, 黨軍의 간부들에 대한 선물, 對南공작비, 무기수입 및 핵개발에 쓰이고 북한주민들을 위해선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정권 유지비인 김정일의 비자금에 대한 미국과 유엔의 제재는 북한 지배층에 대해선 큰 타격이지만 일반 주민들에 대한 타격은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절묘한 전략적 선택이다.
  
  著者는 고위급 탈북자와 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서 김정일 비자금의 본질을 드러낸다. 이 비자금은 북한의 자원과 북한사람들의 땀이 들어간 제품을 팔아넘겨 생긴 돈을 김정일이 횡령, 착복한 것이다. 1980년대부터 북한의 지배층 내부에선 김정일이 비자금을 해외로 빼돌리는 바람에 경제가 망가졌다는 불만이 생겼다. 김일성도 나중엔 그 문제점을 인식했으나 實權이 김정일로 넘어간 뒤라 어쩔 도리가 없었다. 이 책은 북한 경제의 파탄 원인을 김정일의 비자금과 연결짓고 있다. 김정일의 비자금을 차단하는 것이 오히려 북한주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의 2代에 걸친 좌파정권이 김정일의 해외비자금 계좌와 黨과 軍으로 현금을 보내준 것은 북한정권을 강화시켜주고 한국을 약하게 만들면서 동시에 북한주민들을 배신한 행위라고 著者는 비판하고 있다.
  
  '自爆의 동반자들'은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김정일 죽이기'는 중앙당 39호실 비자금의 내막을 파헤친 기록이다. 작년 미국 정부내의 불법대책반이 김정일의 비자금을 동결시켜 북한정권을 붕괴시키는 작전을 쓰기로 전략적 결단을 내린 데는 月刊朝鮮이 오랫동안 추적해온 마카오의 김정일 비자금 관련 기사가 중요한 자료가 되었다고 한다. 특히 마카오에서 김정일의 비자금을 관리하는 조광무역의 정체에 대한 月刊朝鮮의 현지 취재기는 박력이 있다.
  
  제2부 '2007년의 大逆轉'은 김정일이 목졸림을 당하는 시기에 한국에서 벌어진 중요한 변화를 추적하여 두 사건의 연관성을 규명하고 있다. 2006년 5.31 선거 참패로 몰락세를 보이고 있는 노무현-김대중類의 守舊좌파가 정상적인 방법으로써는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면 역시 코너로 몰린 김정일을 끌어들여 일종의 연방제 사건을 일으켜 재집권을 모색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著者의 분석이다. 著者는 盧대통령이 對국민사기적 숫법으로 강행한 韓美연합사 해체도 연방제 사변을 위해서 필수적인 김정일과의 회담을 구걸하기 위한 工作으로 보고 있다.
  
  제3부 '自爆의 길'은 10월9일 북한의 핵실험 이후에 벌어진 유엔안보리의 對北압박과 한국內 분열상을 다루고 있다. 유엔안보리의 對北제재를 주도한 존 볼턴 미국 대사는 사치품 수입까지 금지시킨 데 대하여 이렇게 말했다.
  '북한사람들의 키와 몸무게가 많이 줄었으므로 김정일도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著者는 볼턴과 부시 대통령 등 미국의 지도층이 北核문제의 본질을 김정일이란 대량살상무기의 존재로 보고 있기 때문에 비자금 차단, 중국과의 빅딜 등을 통해서 결국은 그를 제거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핵실험 이후 盧武鉉 대통령은 김정일-김대중 노선에서 벗어날 기회가 있었으나 스스로 그 기회의 창을 닫아버리고 동반자살의 길을 선택했다. '核개발 공범' '민족반역3인방'이라고 일컬어지게 된 김정일-김대중-노무현 공동운명체의 비극은 잘 속아주지 않는 부시나 볼턴 같은 인물들과 한국인들의 대각성 흐름을 상대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趙甲濟 대표는 김정일 비자금 죽이기 작전에서 비롯된 일련의 사태가 결국은 '한반도赤化세력의 마지막 카운트다운'을 시작하게 만들었다고 결론내렸다. '김정일이 核폭탄을 껴안고 햇볕정책 및 守舊좌파와 함께 한반도에서 사라지는 날 대한민국 再生의 길이 열린다'는 것이 이 책-'自爆의 동반자들'의 예언이다.
  
  
  
[ 2006-10-27, 17:47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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