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우파의 再등장을 기원하며!
대한민국의 애국적 야당을 찬탈해 그 본질까지 아예 변질시켜 버린 것이 김대중 노무현이었다.

류근일(뉴데일리)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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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야당사(野黨史)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민주국가의 야당은 반역 세력이 아니라 국가의 한 축(軸)이자 ‘다음 번의 정권’이다. 대한민국의 경우도 그것은 예외가 아니다. 한국 야당은 1945년 무렵의 한민당으로부터 출발했다.
  
  한민당은 이승만 박사를 도와 대한민국 건국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건국 이후 이승만 박사는 한민당을 멀리 했다. 한민당이 내각제 헌법을 만들어 이승만 박사를 허수아비로 만들고 자기들이 실권을 잡으려 했다고 이승만 박사가 의심했기 때문이다.
  
  한민당은 건국 공로자였음에도 건국 이후엔 찬밥 신세가 되었다. 이승만 대통령은 집권후 농지개혁을 단행해 한민당의 물적 기반마저 박탈했다. 농업자본을 상업자본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었다. 이래서 한민당은 신익희를 리더로 하는 민국당으로 확대 개편했다. 살아남기 위한 대책이었다.
  
  부산 피난시절, 민국당은 다시 한 번 내각제 개헌을 시도했다. 축출될 위험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계엄령을 선포해 야당의 내각제 개헌 공작을 홍위병 방식으로 분쇄했다. 백골단 땃벌떼 같은 정치낭인들의 깡패조직을 급조해 야당이 주도하는 국회를 해산하자는 오합지졸들의 난동을 일으켰다.
  
  미국은 그때 이승만의 옹고집에 대해 불만스러워하고 있었다. 장면은 미국이 승인한 이승만 축출 쿠데타에 편승한 탓으로 부산 앞바다에 떠있는 덴마크 병원선으로 피신했다. 우여곡절 끝에 이승만의 승리로 귀결되었다.
  
  이승만은 승리했다. 그러나 이승만의 집권이 끝나면 그와 함께 끝날 수밖에 없는 세력이 있었다. 바로, 이승만에 충성을 바쳐온 이기붕, 최인규, 한희석, 곽영규, 장경근 등의 불안감이었다. 그들은 이승만 박사 3선 연임을 위한 개헌을 획책했다. 그들은 경찰을 사병화해서 야당탄압, 언론탄압, 지식인 탄압, 3·15 부정선거로 나아갔다.
  
  이에 대처하기 위해 민국당은 장면 계열을 불러들여 호헌동지회를 만들었다. 그것을 모태로 ‘민주당 구파(한민당, 민국당 계열)+민주당 신파(장면 계열)=거대 민주당‘이 출범했다. 그들의 반(反)장기집권 투쟁은 치열하고 장렬했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은 3·15 부정선거로 좌절당했다. 그러나 그 좌절을 일거에 뒤집어 놓은 것이 바로 4·19 학생 혁명이었다.
  
  이 계열은 어쨌든, 대한민국의 유력한 야당이자 대한민국의 유력한 여당도 될 수 있는 큰 흐름이었다. 그들은 대한민국에 로얄티(충성)을 바치면서 기성 여당의 권위주의 독재성향에 반대했을 뿐인, 그러면서도 투철한 ‘대한민국의 야당’이었던 것이다.
  
  그런 대한민국의 애국적 야당을 찬탈해서 그 본질까지 아예 변질시켜 버린 것이 다름 아닌 김대중 노무현이었다. 그들은 한국의 위대한 애국적 야당인 민주당을 ‘호남 지역당+전직 386 주사파+노무현 잔당+김대중 사당(私黨)+’햇볕‘ 근본주의자들+알 수 없는 영역’으로 변질시켰다.
  
  결과적으로 이제 한국에는 정당한 의미의 야당은 없다. 한국에는 지금 야당다운 야당이 없다. 있다면 운동권에 끌려 다니는, 운동권의 하위 단위로서의 도구적 야당이 있을 뿐.
  
  그렇다면 어떡해? 야당다운 야당, 즉, 대한민국에 충성하는 보수야당 본연의 모습을 재창출해야 한다. 어떻게? 방법은 딱히 없다. 단지 던지고 싶은 한 마디는 이것. 호남지역에서 대한민국 건국 세력의 맥을 되살리는, ‘호남 우파’ 재탄생의 절절한 당위성을!
  나오라, 호남 우파여! 그대들은 분명히 있다. 단지, ‘광주 비극' 이후 움츠러들었을 뿐이다.
  
  그대들의 애국적 야당 선배들은 대한민국 건국의 영웅들이었다. 그러니 이제 그 피를 물려받은 그대들이 나서서 사자처럼 포효(咆哮)하라. 김대중 노무현이 왜곡시켰던 대한민국 정통 애국 야당의 맥을 되살리는 호남 민주우파의 위대한 결단을 카운트다운하자!
  
  
  
  
  
  
[ 2009-12-16, 09:4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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