對北풍선 보내기를 요란하게 하지 말라는 조선일보 사설
조선일보 社說式이라면 3.1 독립운동도 비밀리에 했어야 하는데 '요란하게' 하여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인가? 좋은 일은 널리 알려야 국민 교육이 된다. 한국엔 反共교육이 필요한 사람들이 아직 많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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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 보내기에 앞장서온 단체나 회원들은 이제 자신들의 순수한 인도적 취지를 살리면서도 북한의 협박을 그냥 흘려들을 수 없는 현지 주민들의 처지를 감안해 새로운 방안을 찾아야 한다. 그러려면 무엇보다도 미리 보도자료를 내 전단을 날려보내러 간다는 사실을 요란하게 알리고, 행사 현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대문짝만 하게 찍어 홍보하는 풍토부터 개선해나가야 한다.>
  
  오늘자 조선일보 社說의 결론 부분이다. 요컨대 對北풍선 보내기를 비밀로 하라는 권고이다. 對北풍선 보내기는 국민들의 성금으로 이뤄진다. 국가가 돈을 대지 않는다. 조용히 비밀로 하면 누가 돈을 내나? 조선일보는 지금 쓰나미 피해를 본 일본 돕기 성금 모금 운동을 하고 있다. 이것을 비밀에 붙이고 조용히 하면 돈이 모이나?
  
  비밀로 하는 것은 보통 부끄러운 일을 할 때이다. 對北풍선 보내기가 숨겨야 할 수치스런 일인가? 자랑스럽게 알려야 성금도 모이고, 연평도-천안함 도발에 울분이 쌓인 국민들을 위로할 것 아닌가? 한국엔 좋은 일도 숨어서 해야 한다는 겁쟁이만 있는 게 아니고 애국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국민행동본부도 있다는 사실을 국민도, 김정일도 알게 될 것 아닌가?
  
  조선일보 社說式이라면 3.1 독립운동도 비밀리에 했어야 하는데 '요란하게' 하여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다는 것인가? 좋은 일은 널리 알려야 국민 교육이 된다. 한국엔 反共교육이 필요한 사람들이 아직 많다.
  
  조선일보 사설은 중대한 착각을 하고 있다. 비밀리에, 조용히 풍선을 보내야 할 사람들이 있다. 그건 國軍이다. 국군이 대북풍선을 제대로 보냈으면 민간인들이 나설 필요가 없었다. 좌파정권 등장 이후 軍이 눈치를 보니 민간인들이 義兵처럼 일어난 것이다.
  
  민간인들은 對北풍선 보내기를 공개적으로 요란하게 해야 한다. 이 사설의 논지대로라면 북한군이 휴전선상의 對北방송을 재개하면 쏘겠다고 공갈쳤으니 이것도 하지 않아야 한다. 對北방송은 '요란하게' 하지 않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작년에 민간인들이 北으로 보낸 풍선은 3억원어치 정도였다. 이 정도에도 비명을 지르는 북한정권이다. 對北풍선이 가장 유효한 자유통일 전략임을 北이 알려주고 있다. 그러니 남한내 從北세력에 지령, 對北풍선을 막으려 들 것이다. 국민행동본부의 합법적 행동을 不法으로 저지한 세력중에선 '천안함 폭침은 정부의 자작극이다'는 요지의 발언도 나왔다고 한다. 그들의 정체를 드러내는 말이다.
  
  조선일보는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폭력으로 방해한 세력과 이런 폭력을 방조한 경찰에 보다 엄정해야 한다. 法治국가에서 잘잘못의 판단 기준은 우선 法이라야 한다. '對北풍선금지법'이라도 있는가?
  
  '전단을 날려보내러 간다는 사실을 요란하게 알리고, 행사 현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대문짝만 하게 찍어 홍보하는 풍토'란 표현은 과격하다. '대문짝만 하게 찍어'라는 과장 속에 애국운동에 대한 냉소적 경멸감 같은 게 느껴진다. 이 社說 필자가 對北풍선 보내기에 만원이라도 낸 적이 있는지 궁금하다.
  
  북한의 공갈이 조선일보에 먹히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북괴군이 서울을 포격해놓고 "남조선이 만약 반격하면 핵무기를 쓰겠다"고 공갈을 칠 경우, 조선일보는 '북한의 협박을 그냥 흘려들을 수 없는 현지 주민들의 처지를 감안해', '반격은 신중하게 고려해서 하라. 하더라도 서울시민들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요란스럽게 하지 말라'는 社說을 쓸 작정인가?
  
  
  
  
  
  
  
[ 2011-03-28, 10:22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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