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김형욱 사태와 과거사 캐기의 본질..
  
  2005/05/27 | 시대유감 | 148 | 13/0 | 2
  
  지나가는 개에게 물어보자.. “노무현 정권이 과거사법을 추진하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냐?” 대답은 물론 “멍멍~”일 것이다.. 그러나 세 살 먹은 어린 아이도 그 대답이 야권의 유력한 대권후보를 연좌제에 엮어 음해하려는 모략임을 의미한다는 것을 안다.. 개도 알고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을 일부로 눈 감고 외면하며 주접을 떠는 자들이 있다.. 노무현 정권과 그 떨거지 추종자들이다.. 밥들은 먹고 댕기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야당대표의 방중일정 중, 중국 지도부의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찬사는 우리 국민들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온 국민이 실로 오랜만에 뿌듯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어제저녁 MBC 9시 뉴스를 트니 갑자기 무슨 김형욱에 대한 국정원 과거사위의 중간발표 내용이 대대적으로 보도된다.. 내 기억에도 15분 이상은 할당을 하여 무슨 특집방송 다루듯 보도를 했다..
  
  이게 뭐 하는 플레인가? 온 국민이 실로 오랜만에 느끼는 자부심에 찬물을 들이붓는 행위가 아닌가? 그런데 오늘 기사를 보니 국정원의 김형욱 살해 중간발표는 사실도 확인되지 않은 허점투성이의 엉성한 조사결과로 급조된 것임이 판명되었다.. 물론 언론에서는 왜 국정원이 그런 짓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자! 다시 지나가는 개를 불러 세우고 물어보자.. “국정원이 김형욱 사건에 대한 엉성한 중간발표를 한 이유가 뭐냐?” “멍멍~”
  
  삼척동자에게 통역을 요구할 필요도 없다.. 그것이 중국 지도부의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찬사에 똥줄이 타서 나온 닭짓이라는 것은 누구나 안다.. 살해 지시자가 김재규라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고 김형욱의 시체를 낙엽으로 덮었다는 것도 우스우며, 살해한 권총을 분실했다는 점과 젊은 연수생에게 범행을 지시했다는 점도 모두 의문이다.. 국정원의 이런 발표가 단 한 사람의 진술에만 의존을 하고 있다고 한다.. 갑자기 김대업이 떠오르며 뒷골이 땅긴다..
  
  도대체 말이 되는가? 이번 국정원의 실없는 중간발표로 인해 한국과 프랑스 간의 외교관계에도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한다.. 타국의 지도자가 박정희 대통령을 극찬하며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니, 그게 속이 탄 밴댕이 소갈치들이 어떻게 해서든지 박정희 대통령을 깎아내려 야당대표에게 흠집을 내고자 외교적 희생까지 감수하며 주접을 싼 것이 이번 사태의 본질이다.. 도대체 무슨 말이 필요한가?
  
  과거사법은 그 자체가 정략이며 음해며 모략이다..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찌질이들의 한풀이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유력한 야권의 대선후보에 대한 음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과연 박근혜가 한나라당의 대표와 대권주자가 되지 않았더라도 노무현 정권의 과거사 파헤치기가 진행되었을까? 지나가는 개에게 물어봐도 답은 뻔한 일이다.. 그러나 그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 국민들이 그렇게까지 어리석지는 않다는 사실이다..
  
  노무현 정권의 깽판으로 국민들의 고초가 계속되는 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향수는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아무리 과거사를 캐내어 박정희를 흠집 내려고 해도 결국 그것이 자신들의 목을 조이는 자뻑이 될 공산이 크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수 없이 이야기를 했다.. 열린당이 차기집권을 원한다면 헛짓거리 다 접고 경제를 살리면 된다.. 그 방법도 자세히 가르쳐 줬다.. 그래도 귓구멍 틀어막고 뒷돈이나 챙기며 모략이나 일삼는다면 그 결과는 뻔할 수 밖에는 없다..
  
  노무현 정권과 그 추종자들은 역사상 최악의 정권으로 낙인 찍히며 참담한 몰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여짓껏 내 예언이 틀린 적은 별로 없다.. 아무리 2그램이라도 옳은 소리는 들어야 옳지 않겠는가? 놀고들 자빠졌다..
  
  시대유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