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의 공식적 거짓말, '임을 위한 행진곡'이 '부를 수 없는 노래'인 것처럼 선동
보훈처가 '合唱' 결정을 내렸음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을 위한 행진곡’조차 부를 수 없는 현실에 분노해야 한다"고 선동… 트위터에도 비슷한 글 올려

趙成豪(조갑제닷컴)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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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시장 본인이 참석한 공식 행사에서 아무런 제지나 방해 없이 이 노래를 제창으로 부르고, 또 그 자신이 제창을 독려했다는 점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조차 부를 수 없는 현실’”이란 그의 주장은 거짓임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정부가 마치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지 못하게 한 것처럼 사실과 다른 주장을 했다.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지난 5월16일 <제3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 거행>이란 보도자료를 냈다. 이 보도자료에는 광주 5·18민주묘지에서 거행될 기념행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이 아닌 합창으로 부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 실려 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공식 식순에 포함하여 합창단이 합창하고 원하는 사람은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참석자 자율의사’를 존중하면서 노래에 대한 찬반 논란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음.>

 보훈처는 <정부의 검토 결과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께서 참석하는 정부 기념식에 노래의 성격에 대한 논란이 있는 노래를 제창하기가 어려워 2011년부터는 본 행사 기념공연에서 합창단이 합창하고 원하는 사람은 따라 부를 수 있도록 하고 있음>이라고 덧붙였다. 

 합창(合唱)의 사전적 의미는 ‘여러 성부로 된 악곡의 각 성부를 여러 사람들이 각기 맡아 부르는 것’이고, 제창(齊唱)은 ‘여러 사람이 노래나 구호 따위를 다 같이 큰 소리로 부르거나 외치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공식행사에서 합창은 소프라노·알토·베이스·테너 등 보통 4개 성부로 나누어 부른다. 제창은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한 개의 성부로 다 같이 노래를 부른다(예: 애국가 제창). 

 보훈처가 밝힌대로, 합창을 한다고 해도 행사 참석자들은 악보에 맞춰 자유롭게 노래를 부를 수 있다. 단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둘러싼 여러 논란 때문에 국가(정부) 기념식에서 제창이 아닌 합창으로 부르도록 한 것일 뿐, 노래 자체를 부르지 못하게 한 건 아니다.

 그런데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실과 다른 주장을 했다.

 朴 시장은 지난 5월18일 오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민주화 운동 제36주년 기념 서울행사'(위원장 박석무·이하 서울행사)에 참석했다. 朴 시장은 이 행사 참석에 앞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행사장에서 낭독할 기념사를 사전 공개했다(하단의 사진2 참조).

 이 글에서 그는, “다시 ‘불의(不義)에 저항해 대동사회를 만들자’는 광주정신을 위해서 싸워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 다음과 같이 썼다.

 <‘임을 위한 행진곡’조차 부를 수 없는 현실에 분노해야 합니다…(중략) 총칼 앞에서도 당당하게 새로운 세상을 외쳤던 오월의 영웅들처럼 우리도 그렇게 ‘무엇이 되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를 중요하게 생각하겠다고 말해야 합니다.>

 그는 “잠시 후 10시 37분 서울광장에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됩니다. 함께 불러 주실거요? 페이스북 라이브로도 중계할테니 함께 불러 주세요. 광주정신이 전국에서 들릴 수 있도록 인증 영상 올리시고…”라며 시민들이 함께 부를 것을 독려하기도 했다.

 朴 시장은 전날인 5월17일 자신의 트위터에도 비슷한 주장을 써올렸다. 그는 <‘임을 위한 행진곡’제창  종달새를 새장에 가둘 수 있지만 노랫소리까지 가둘 순 없습니다. ‘민주, 인권, 평화, 대동’ 국민을 따르겠습니다. 광주정신을 따르겠습니다.>라고 썼다(하단의 사진1 참조). 앞서 지적한 글들은 보훈처가 합창 결정을 보도자료로 밝힌 뒤에 올린 글들이다. 

 같은 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도, “종달새는 새장에 가둘 수는 있어도 노랫소리는 가둘 수 없다고 생각하거든요”라며  ‘임을 위한 행진곡’을 마음껏 부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朴 시장은 5월18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행사’에서 이 곡을 참석자들과 함께 제창했다. 제창 장면은 5월19일 현재, 그의 페이스북에 동영상으로 올라와 있다(하단의 사진3 참조). 

 정리하면 朴 시장은 SNS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마치 ‘부를 수 없는 노래’인 것처럼 주장했다. 주목할 사실은 그의 ‘임을 위한 행진곡’ 관련 글들이, 보훈처가 합창 결정(5월16일)을 내린 뒤(5월17일~18일)에 올라왔다는 점이다. 부를 수 있는 노래란 사실을 알고도 그랬는지, 정말 모르고 올렸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朴 시장 본인이 참석한 공식 행사에서 아무런 제지나 방해 없이 이 노래를 제창으로 부르고, 또 그 자신이 제창을 독려했다는 점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조차 부를 수 없는 현실’”이란 그의 주장은 거짓임을 스스로 증명한 셈이다. ●



 [관련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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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박 시장이 5월17일 올린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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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朴 시장이 페이스북에 올린 기념사 全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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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朴 시장 페이스북에 올라온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동영상(캡처)
언론의 난
[ 2016-05-19, 15:00 ] 조회수 : 24094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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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20 오후 2:55
거짓은 거짓 밖에없다!!! 날조된 민주투사들의 세상!!! 이렇게만든 위정자는 "공공의 적"이다!!! 빨갱이들이 공직자로 국회의원으로 벽주대로에서 활보하며 625참전용사는개떡같이 괄시하는 놈들의 세상!!! 과연 온전할까??? 반국가행위자를 보상하는 나라 어느세상에있는가???
   유신     2016-05-20 오후 2:31
거짓말쟁이들의 세상
빨갱이들 세상
반드시 망하리라
   宗村居士     2016-05-20 오전 10:26
광화문 앞 광장에 태극기 게양대 설치는 안 되고
“임을 위한 행진곡”은 全국민이 불러야 된다는 저런 者를
시장으로 선출한 서울 시민들.
국가의 운명은 국민의 수준에 따라 左右될 것이다.
   인강     2016-05-20 오전 10:26
"서울시장에 출마한 박원순에게 따져 묻는다" 를 답글로 대신합니다.
google에서 위제목 탐식하면 나타납니다.
아래
http://rokfv.com/jboard/view.php?uid=5229
   지평선     2016-05-19 오후 9:56
박시장은 자유 민주 주의 가치와 법질서를 존중 하시오.
서울시장 되더니 간뎅이만 부 으셨나 ? 마음껏 부르시라고요 .
망발 선동질 하지말고요 .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바르게 공부 하세요 .
꼴뚜기 망둥이 뛰듯이 날뛰지 말라고요 .
한방에 훜 입니다. 삼류 막장 드라마로 갑질인가 ?
자유를위하여 , 무엇을 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
스스로 고민하고 , 반성 하시오 . 왜? 반성해야 하는지 왜 ?






   부산386     2016-05-19 오후 7:01
박원순이 말하는 광주정신이란 게, 국군을 향해 총질하는 것이고, 또 집안 남자들이 몽당 군대 안가는 걸 말하는 모양이다.광주정신 운운하기 전에 길에 군복입고 다니는 애들 보면 미안한 생각부터 하는 것이 도리일 듯......
   해리슨 김     2016-05-19 오후 4:45
시장실에서건 광화문 광장에서건 마음대로 불러도 아무런 탈 없는데 선동하네.
그렇게 좋으면 매일 불러.
처자식 다 불러서 매일.

하여튼 재수없는 놈들이야.
빨리 지구를 떠나면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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