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前 중앙일보 논설위원 대통령 출마 선언문
자유한국당 입당한 김진 前 중앙일보 논설위원, "국민 여러분, 저는 이 위대한 나라의 소박한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소박하면서도 강력한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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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文]
  
  국민 여러분,
  중앙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김진입니다. 저는 32년 동안 언론인으로 활동했습니다. 그 동안 수많은 글을 썼습니다. 어젯밤 저는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글을 썼습니다. 바로 출마 선언문입니다.
  저의 소원은 평생 언론인으로 남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진로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오늘 이렇게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게 됐습니다.
  
  국민 여러분,
  제가 왜 이렇게 하겠습니까. 그것은 나라의 혼란 때문입니다. 지금 이 나라에는 새로운 인물이 필요합니다. 혼란을 수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그런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런 인물이 보이지 않는다고 많은 사람이 걱정합니다. 그래서 감히 제가 나섰습니다. 심판석에서 뛰쳐나와 링 위에 오르기로 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탄핵심판이 끝나면 우리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탄핵이든 기각이든 우리는 인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미래를 준비해야 합니다.
  자, 누구를 선택해야 합니까. 국민 여러분, 좌파정권은 안됩니다. 김대중-노무현 10년 좌파정권이 저지른 일, 지금 마치 정권을 잡은 것처럼 행동하는 오만 그리고 정권을 잡으면 나라를 뒤집어놓겠다고 협박하는 걸 보면 그들은 안됩니다. 그들이 정권을 잡아서는 안됩니다.
  
  김대중 정권은 5가지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첫째, 핵을 개발하는 적대세력에게 4억5천만 달러를 국민 몰래 뒷돈으로 주었습니다. 둘째, 민주주의 화신이라는 정권에서 민간인 1천명을 불법으로 도청했습니다. 그래서 국정원장이 2명이나 감옥에 갔습니다. 셋째,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 3명이 모두 비리를 저질렀습니다. 그 중 2명이 감옥에 갔습니다. 넷째, 대통령 비서실장이라는 사람이 호텔 사우나에서 기업인들로부터 1억 뇌물을 받았습니다. 다섯째, 끔찍한 언론탄압입니다. 청와대 공보수석이라는 사람이 심야에 술에 취한 채 중앙일보 사장실에 쳐들어갔습니다. 논조가 마음에 안 든다며 소리치며 물컵을 바닥에 던졌습니다. 김대중 정권은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반대 언론인들을 압박했습니다.
  
  노무현 정권은 큰 잘못 4가지를 저질렀습니다. 첫째, 권위주의를 없앴다며 대통령 권위까지 내동댕이쳤습니다. 둘째, 정권의 반미 정서 때문에 많은 것이 흔들렸습니다. 경제와 한·미 동맹 그리고 국가안보가 크게 흔들렸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집권하자마자 한국의 신용등급전망은 두 단계나 떨어졌습니다. 정권 중반에는 극렬한 반미 폭력 시위대가 등장했습니다. 그들은 맥아더 동상과 평택 미군기지를 공격했습니다. 그런데도 정권은 미온적으로 대처했습니다. 셋째, 노무현 대통령은 김정일을 만나 역사상 가장 굴욕적인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국군 장병들이 피로써 지킨 NLL를 포기할 것처럼 얘기했습니다. 넷째, 부정부패입니다. 대통령 부인이 10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다른 가족도 대규모 비리를 저질렀습니다.
  
  김대중-노무현 정권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저는 생생히 기억합니다. 10년 동안 논설위원을 하면서 저는 칼럼과 TV토론으로 그것을 고발했습니다. 국민에게 알렸습니다. 4천9백90만이 잊어도 저는 잊지 않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김대중-노무현 세력의 큰 아들입니다. 안희정 지사는 막내아들입니다. 그들은 모두 같은 세력입니다. 안 지사는 다르다고 하지만 저는 믿지 않습니다. 일종의 위장술입니다. 대통령이 된다는 건 인물이 아니라 세력이 집권하는 겁니다. 안희정 정권이 아니라 좌파정권입니다. 좌파정권이 들어서면 모든 게 불안해집니다. 대북·동맹·안보·경제···모든 게 흔들립니다.
  
  국민 여러분,
  북한에게 강경한 미국 트럼프 정권이 들어섰습니다. 그런데도 조롱이라도 하듯 김정은은 최신식 장거리 미사일을 쏴댔습니다. 이틀 전에는 김정은의 형 김정남이 독살 당했습니다. 김정은은 사람들을 마구 죽입니다. 친인척, 군 최고지휘관, 핵심 권력자···가리지 않고 죽입니다.
  
  김정은 정권은 공포와 광기의 정권입니다. 앞으로 1~2년 사이에 북한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김정은이 한국에게 무슨 일을 저지를지 모릅니다. 한반도는 위험하고 불안합니다.
  
  그런데도 좌파세력은 국가안보를 흔듭니다. 사드 미사일에 반대하고 한·미 동맹을 흔듭니다. 북한처럼 위험한 나라는 철통같이 경계해야 합니다. 그런데 좌파세력은 빗장을 열겠다고 합니다. 과거처럼 다시 퍼주겠다고 합니다.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가겠다고 합니다.
  
  김정은은 좌파정권을 환영할 겁니다. 그리고는 핵과 미사일을 마구 휘두를 겁니다. 한국의 운명은 벼랑 끝에 몰립니다.
  
  국민 여러분,
  아마도 여러분은 이렇게 물을 겁니다. “좌파가 안 된다면 보수는 자격이 있느냐. 탄핵사태까지 터지지 않았느냐.” 맞습니다. 보수는 커다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국민의 질타가 몽둥이가 되어 보수를 때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민 여러분,
  보수가 완전히 망하지는 않았습니다. 자유한국당이 잘못했지만 국민에게 버림을 받을 정도는 아닙니다. 저희 자유한국당에는 저력이 있습니다. 북한 공산집단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근대화·산업화를 이뤄내서 5천년 가난을 떨쳐낸 저력이 있습니다. 국가발전을 주도하고 국민의 살림을 책임진 저력이 있습니다.
  
  이런 저력이 있으니까 보수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새로운 지도자가 잘못된 것을 확 바꾸면 됩니다. 개혁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 일을 제가 하겠습니다. 보수를 대대적으로 개혁하겠습니다. 인물·제도·국정운영 모든 면에서 확 바꾸겠습니다. 제가 보수의 새로운 희망, 새로운 깃발이 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많은 젊은이와 서민이 최순실 사태로 실망했다는 걸 저는 압니다. 그들이 보수정권에 얼마나 분노하는지 저는 잘 압니다.
  
  국민 여러분,
  그 분노의 한 가운데로 제가 뛰어 들어가겠습니다. 서민의 박탈감 속으로 제가 들어가겠습니다. 저는 그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저도 흙수저 출신입니다. 나의 아버지는 나이 50에 중동 건설 노동자였습니다. 저는 서민형 중산층입니다. 강북에 있는 18년된 33평 아파트가 제 제산의 거의 전부입니다. 저는 서민과 공감할 수 있습니다. 그들의 분노와 박탈감을 제가 떠안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의 꿈은 우리나라가 독일처럼 7천5백만 자유민주 통일국가가 되는 겁니다. 남한 사회를 다시 정비해서, 대한민국을 재건해서, 그런 당당하고 멋있는 통일국가를 만드는 겁니다.
  
  그 꿈을 위해 저는 대통령에 도전합니다. 저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할 겁니다. 보수를 개혁해서 좌파정권을 막고 대한민국을 재건하겠습니다. 많은 국민이 좌파정권에 반대합니다. 좌파정권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들을 모두 끌어 모을 겁니다. 이 자유한국당의 깃발 아래 모을 겁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100% 소통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구중궁궐 같은 청와대 본관 집무실을 폐쇄하겠습니다. 미국 백악관처럼 참모들과 옹기종기 모여 일하겠습니다. 이 나라의 최고 전문가로 최상의 팀을 만들어 제가 직접 지휘하겠습니다. 적어도 한 달에 한번 사랑방 같은 기자회견을 열겠습니다. 필요하면 제 옆에 칠판을 두고 제가 직접 설명하겠습니다. 국정의 어떤 사안을 질문해도 좋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는 이 위대한 나라의 소박한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소박하면서도 강력한 대통령이 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언론의 난
[ 2017-02-15, 17:19 ] 조회수 : 3306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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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핏보다가     2017-02-15 오후 11:44
김진 ... 여러 칼럼을 읽어보면서도 이사람을 기억하고 본격적으로 주목하게 만든 것은,
다들 문창극을 국어상의 문맥까지를 왜곡하고 있고 일방적으로 매도하고 있는 와중에, 거의 " 최초로/용감하게" 정반대의 칼럼을 쓰는 것을 본 이후다.

한마디로 ,강력한 신념으로 보수논거를 '개발'하는 조갑제대표를 연상시키는 또다른 신념을 가진 "강한(?) 보수논객'이다.그리고 통상 정치분야 글쟁이(?)들의 애매모호한/양다리 걸침적인 표현을 지양하는 면모가 뚜렷하며, 보수적 사고방식을 간단명료하고/강하게 주장하는 편이면서도 나름대로의 근거가 상당히 설득력이 있기도 하다.

특히 '내편/우리편'일지라도 사람에 우위를 두지 않고, 보수가치/신념을 더 앞세우다보니 , 그에 어긋나면, 보수라 하더라도 단호히 비판하는가 하면, 어쩌면 '기존의 보수(?)'가 받아 들이기 힘든 주장도 있기도 하다. 예를 들면, 박근혜 대통령이 특검이든 검찰조사든 당당히 나가서 조사를 받으라는 것인데, 이를 주장하는 근거로, 죄가 없으면서도 이를 기피하면 반대파/좌파/언론들의 그럴싸한 공격 빌미만 제공한다는 취지와 대북송금특검시, 박대통령 최순실건과 비교조차도 불가능한 이적행위/김대중의 관여가 뻔한데도, 김대중은 퇴임대통령이면서도 조사조차 받지 않았지만, 적어도 보수대통령/박근혜는 헌법상으로는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아도 되는 현직대통령이지만, 떳떳하기 때문에 조사받는다 것을 보여줌으로써, 적어도 우파가 좌파보다는 확실히 '비교우월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 달라는 식.
그리고 국가안보는 보수의 최상의 이념인 바, 선진국의 노블레스오블리제 경우를 예를 들면서, 적어도 '보수 국가 지도자'는 병력문제가 확실한 사람으로 되어야만 보수의 좌파에 대한 우월성 확보..운운하는가 하면, 특히 외교/정치분야 입장의 일간지 기자/논설위원중에서, 한미동맹를 와해하고자하는 좌파 국회의원들의 행태를 신랄히 비판하는 사람이 있었는가 싶을 정도. 인명진-새누리당의 '놀랄만한/의외의 대권후보인물'이 김진 이었던 셈.

어쨌든, 가물에 콩나듯이 나는 보수투사 논객에서, 상당히 주목할만한 '신념 논객'이었음은 분명한데, 현실상 대권 도전보다는 언론인으로 남아서 보수 입장을 주장했으면 했는데..아쉽고 아직은 빠른 듯하다. 이것은 보수나 자신에게나 마이너스가 아닌가 싶다. 이문열 작가가 쇄신위원장으로 보수정당에 입당하여 개혁하는것 보다도, 소설가로 남아서 보수입장을 대변하는것이 오히려 더 타격이라는 보고있는 좌파측 푸념을 미루어보면 짐작 가능.
   길객     2017-02-15 오후 10:31
김진, 이분은 아닙니다.
박근혜를 펌하하고, 황교안을 펌하하고...이분들이 자기보다 못한 인물인듯,
근데 이분이 정치적 실천능력을 검증하는 증거를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목전, 인명진이 몇냥이면 이분도 몇냥인것 같습니다.
이분은 우선, 이번 탄핵의 시작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홍석현과의 정치적 관계에 대해 본인의 해명이 필요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초심     2017-02-15 오후 10:23
황대행의 병역미필 등으로 비판할 때부터 냄새가 나드구만, 역시나 이자도 역시나 대통령병 환자였구만.
   바로본     2017-02-15 오후 9:58
난세에 인물 나온다더니...
올바른 상황인식과 비전, 그리고 강력한 논리와 신념 그리고 애국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김일중     2017-02-15 오후 8:07
이 분도 대통령에 나오겠다고 해서 좀 짜증스러웠습니다. 하도 여러사람들이 너도 나도 대통령에 출마하기 때문에 오는 그런 반사적인 짜증스러움이었습니다. 그런데 글을 읽어보니 그런 짜증스러움이 없어집니다.

출마의 변이 논리정연합니다. 의사전달력이 뛰어납니다. 참 잘 쓴 글입니다. 이렇게 쉬운 단어로 이렇게 긴 글이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설득력 있는 글을 쓸 수 있는 이 분의 능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나는 황대행을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글을 읽으니 내 마음이 흔들닙니다.
이 분이 대통령이 되던 안 되던 우리 태극기 세력에 새로운 정치인이 나타난 것은 축하할 일입니다. 이런 분이 당장에 대통령은 안 된다 해도 국회라도 입성한다면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
김진 씨의 앞날에 좋은 일이, 귀하로 인해 이 땅에 좋은 일이, 자유민주주의에 좋은 일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시장경제체제에, 견고한 한미 동맹에, 종북세력의 척결에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랍니다.
   간달프     2017-02-15 오후 5:55
김진 후보님 건투를 뵙니다.
우리함께 종북좌파 척결합시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겨 내셔야 합니다. 전주에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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