左傾세력, '제2의 통진당' 건설 움직임 보여
“촛불항쟁을 이어가기 위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과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할 것” 합의

김필재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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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 유튜브 동영상 자료 캡쳐


통합진보당(통진당)의 후신으로 알려진 민중연합당이 참여하는 이른바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과 진보적 정권교체’를 목표로 하는 ‘제2의 통진당 창당’ 움직임이 포착됐다.

지난 16일 서울 수운회관 중앙대교당에서는 민노총, 한국진보연대, 전국농민회총연맹. 민중연합당, 민중의꿈, 전 통진당 관계자(김미희, 김선동)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탁회의’가 열렸다.

<민중의소리>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각 단체에서 파견한 실무진들로 구성된 ‘실행위원회’를 구성해 ‘진보적 대중정당’ 창당과 대선 계획안을 마련하고 이를 2차 원탁회의에 제출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다음 5가지 항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아래는 합의문 全文이다.

▲1차 원탁회의 참가자 및 동의하는 개인, 단체가 공동제안자가 되어 더 많은 민중세력이 참가하고 구체적 사업을 논의하는 2차 원탁회의를 소집한다. ▲원탁회의는 민중진영의 단결을 실현하고 촛불항쟁을 이어가기 위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과 진보적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한다. ▲각 단체에서 파견한 집행책임자와 개인으로 실행위원회를 구성하고 2차 원탁회의에 창당과 대선 계획안을 상정한다. ▲지역과 부문에서도 원탁회의 및 추진기구를 운영할 수 있다. ▲2차 원탁회의는 3월 1일 오전 10시에 개최한다.

한편, 이날 원탁회의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 한국진보연대, 민주노동자전국회의,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민중연합당, 민중의꿈, 빈민해방실천연대, 전국빈민운동연합, 전국여성연대, 청년연대, 민주화운동실천유가족협의회, 민권연대, 새로하나, 가톨릭농민회, 4월 혁명회, 615실천연대남측본부, 민주통일당 추진위, 무소속 김종훈 국회의원, 민점기 민주노총 전남본부장, 김미희·김선동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신승철 전 민주노총 위원장, 권영국 변호사 등 단체 대표와 진보인사 200여명이 참여했다.

[관련기사] 우려가 현실이 됐다: 통합진보당 세력의 부활
일부는 최근 ‘위안부 소녀상’ 등 韓國과 日本의 사이를 갈라놓는 문제에도 관여.
2017년 1월18일자 보도

 연속변침 -거꾸로 쓴 세월호 전복·침몰·구조 보고서名言 속 名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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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과 그 후신인 통합진보당 출신 활동가들의 만남/민중의 꿈


<주> 아래 글을 외부 사이트로 옮기지 마십시오.


2014년 12월 통합진보당(이하 통진당) 해산 이후 그동안 公安문제를 주로 다루었던 기자 세 사람(筆者 포함)이 서울 모처에 모였다. 당시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세 가지 우려를 했다.

첫째, 통진당 해산으로 수면위로 드러났던 지하정당이 다시금 지하조직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 둘째, 그동안 신원이 공개된 통진당 잔존세력이 향후 공개적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는 점. 셋째, 反국가-利敵단체를 해산하고 공직임용제한을 위한 ‘범죄단체해산법’의 부재(不在)였다.

통진당 잔존세력의 분화

이러한 우려는 지금 이 시간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통진당 해산 이후 당의 구성원들은 크게 둘로 갈라졌다. 한쪽은 당의 주력이었던 경기동부연합과 광주전남연합 계열이 중심이 되어 2016년 2월 ‘민중연합당’을 창당한 것이다.

다른 한쪽은 소수파였던 울산연합과 인천연합 계열로 이들은 ‘민중연합당’과 별개로 ‘대중적 黨 건설을 위한 전국모임’을 만든다는 미명하에 2016년 10월 ‘민중의 꿈’을 출범시켰다.

‘민중의 꿈’에는 통합진보당 출신의 윤종오 의원(무소속), 김종훈 의원(무소속)을 비롯, 前 민노당 최고위원 출신의 강병기 前 경상남도 정무부지사가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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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오 의원 페이스북 캡쳐


‘민중의 꿈’ 상임공동대표로 활동 중인 윤종오 의원은 최근 <주간경향>과 가진 인터뷰에서 “민주노총이 중심이 돼 진보대통합 운동을 시작한 것”이라며 “노동자, 농민, 빈민 등 아래로부터 시작해 정의당, 민중연합당 등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조직의 개념을 정리했다.

그러면서 그는 “(2016년) 11월20일 중앙 공식출범식을 하기로 했는데, 하야정국으로 일정을 미뤄놨다”며 “부산, 경남, 울산, 대전 등은 이미 대표자와 실무책임자 등 기본조직이 다 갖춰져 있고 조직원을 늘리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나와라 최순실’ 팻말을 들었던 두 의원

<주간경향>은 또 지난 해 10월2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 문제와 관련하여 국회 시정연설을 했을 당시 대통령 바로 앞 면전에서 《‘나와라 최순실’이라는 손팻말을 들고 시위를 하는 국회의원 두 사람이 있었다“면서 아래와 같이 밝혔다.

《무소속 윤종오(울산 북구)·김종훈(울산 동구) 의원이었다. 두 사람은 현역 의원으로서 처음으로 박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했다. 당시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다. 이후 여러 대권주자들을 비롯한 정의당, 민주당 의원들의 하야 성명이 줄을 이었다.

두 의원의 행위가 값진 이유는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 남보다 앞서, 그것도 당사자 면전에서 벌인 시위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윤 의원은 ‘걸리는 것’이 있었다.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기 때문이다. 김종훈 의원이 전날 “윤 의원은 검찰이 기소한 상태로 너무 튀면 안 좋다”고 손팻말 시위를 만류했지만 그는 “걱정마라”면서 강행했다. 윤 의원에게 먼저 현 정국에 대한 생각부터 들어봤다.

“하야가 유일한 해법이다. 하야 이후 조기 대선을 치러야 한다. 국민주도형 국민내각을 구성해야 한다. 내각에는 ‘박근혜 게이트’에 협조·수수방관하고 진실규명을 방해했던 사람을 제외하고, 야권과 시민사회, 촛불을 든 국민들이 참여한다.

여기에서 역사를 거꾸로 돌렸던 사건들, 국정교과서 문제와 개성공단 폐쇄, 문화계 블랙리스트, 백남기 농민 사망 진실규명, 노동법 개악 등 이런 것을 제자리에 갖다 놓는 작업을 해야 한다.”》

“정권교체 위해 대선에서 ‘민중후보’ 절실”

‘민중의 꿈’은 지난 17일 이른바 <진보정치대단결을 위한 연석회의를 제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통해 “정권교체와 사회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 대선 민중후보가 절실하다”면서 “진보진영 전체로 만들어 내는 큰 지도자”를 만들어 낼 것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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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에도 통합진보당 출신의 운동권이 활동하고 있다. 사진의 여성은 과거 통진당 서울시당 학생위원장이었다/페이스북 캡쳐


단체는 이어 “민주노총과 전농(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민중총궐기를 주도했던 제 단체들이 주도하고 모든 제 정당과 제 단체들이 그 형식에 구애 없이 모여 기탄없는 토론”을 위한 가칭 ≪진보정치대단결을 위한 연석회의(원탁회의)≫를 제안했다.

記者는 통진당 잔존 세력의 이러한 활동이 기존 정치영역 이외에 최근 ‘위안부 소녀상’ 등 한국과 일본의 사이를 갈라놓는 문제에도 일부 관여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 문제(위안부 소녀상)에 대해서는 추후 기사를 작성하여 <조갑제닷컴>에 게재할 예정이다.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언론의 난
[ 2017-02-17, 16:53 ] 조회수 : 1407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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