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소매치기, 마피아, 화장실
로마의 상무(尙武)정신이 없어졌다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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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서 기차로 이탈리아에 넘어오자마자 외교부에서 문자 메시지가 왔다. 소매치기를 조심하란다. 가이드는 들고 다니는 가방은 자기 것이 아니라 생각해야 한다고 겁을 주었다. 메는 가방을 캥거루가 새끼 품듯이 안고 다니는 여행객도 보인다. 한 교민은 마피아 때문에 이 나라는 희망이 없다는 험담까지 한다. 공중 화장실이 적어 매점을 이용하는데 불결하고 좁다. 이탈리아는 신문구독률이 유럽에서 최저이다. 언론이 폭로 흥미 중심이라 국민들은 마음 둘 곳이 없다.

이탈리아는 로마문명, 기독교, 르네상스로 세계사의 흐름을 세 번 주도하였던 나라이다. 정치는 엉망이라도 축적된 문화 예술의 힘으로 아직 G7이다. 아름다운 자연의 축복을 이 나라만큼 많이 받은 곳도 없다. 알프스 빙하와 눈부신 지중해를 동시에 거느린 나라이다.

하지만 로마의 상무(尙武)정신이 없어졌다. 세계에서 가장 약한 군대는 지휘관이 중국인, 참모가 일본인, 병사가 이탈리아인이라고 한다. 군사문화의 쇠락은 국가 쇠망으로 연결된다. 한국도 군인이 폭력 시위대 앞에서 모욕을 당해도 군통수권자가 화를 내지 않는 나라가 되었다. 정치인은 고려 때 무신란이 왜 일어났는지 알아야 한다. 무기를 든 사람을 화나게 하면 당하는 수가 있다.


언론의 난
[ 2017-07-17, 16:59 ] 조회수 : 1360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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