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의 功(공)과 過(과)'라는 불순한 명제(命題)
'하면 된다'는 신념은 '우기면 된다'로 변질되고, '싸우면서 일하자'는 독려는 '있는 것 나눠먹자'는 심보로 변질되어 한국은 이제 쇠락(衰落)의 길로 들어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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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은 세종대왕을 말할 때 과(過)를 들추지 않는다. 이순신 장군을 말할 때도 過를 들추지 않는다. 그들인들 왜 過가 없겠는가. 박정희(존칭 생략)는 세종과 이순신을 합친 인물이라고 누가 말했다. 공감이 된다. 한반도에 일찍이 이런 인물이 없었다. 그런데 박정희를 말할 때는 꼭 過가 따라붙는다.
  
  '민주팔이'들이 득세한 이후 한동안 박정희의 업적을 '功 7 過 3'으로 포장했다. 무엇을 근거로 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功過란 수치로 따질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 그러나 박정희의 공을 부인할 수 없으니 이를 인정하더라도 과는 꼭 짚고 넘어가겠다는 의도다. 그런데 이제는 그나마 공은 어딜 가고 과만 난무한다.
  
  지난달에는 박정희 서거 38주년이 있었고, 오늘은 탄생 100주년이 되는 날이다. 우정사업본부에서 탄생 100주년 기념우표 발행을 결정했다가 정권 바뀌자 없던 일로 했다. 이에 한 착한 고등학생이 나서서 모금운동을 하는 참담한 일을 목격했다. 박정희 기념관 안에 동상을 세우려 하니 이 또한 좌익들이 반대하고 나서 여의치가 않다고 한다.
  
  이렇게 된 데는 좌익들의 질긴 음모의 선동과 난도질이 주원인이지만 우익들의 무관심 내지는 기피가 크게 작용했다. 좌익들이야 원래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익에서도 박정희를 기리는 작업이 거의 없었다. 일부 민간단체에서 기념관 건립 추진이나 업적 연구를 하고 있었지만 우익 정치권에서는 별 협조없이 외면해온 게 사실이다. 박정희의 공적 덕에 정치의 명줄을 이어왔으면서 '過 3'에 발목 잡힐까 이처럼 거리를 두어온 보수우익 정치인들의 수세적이고 옹졸한 처신이 오늘날의 몰락과 무관치 않다고 본다.
  
  특히 민주팔이 김영삼이 가면을 쓰고 뻐꾸기 새끼처럼 보수우익의 자리를 차고앉고부터 생긴 현상이었다. 이명박이나 심지어 박정희의 딸인 박근혜마저 박정희와 거리를 두려는 눈치가 역력했다. 박정희라는 최고의 정치 자산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좌익들이 물어뜯는 것을 외면하고 방치하다 스스로 몰락하고야 만 것이다.
  
  박정희는 해방 이후 이합집산의 정치상황과 갈피를 못 잡는 국민들을 보다못해 목숨 걸고 분연히 나섰다. 국민들에게 '하면 된다'는 신념을 불어넣고 북한의 방해 책동에 '싸우면서 일하자'며 방향을 제시하고 독려하였다. 그렇게 후진국가를 선진국에 오를 초석을 깔았다. 그런데 이러한 그의 개척정신과 업적이 '적폐'로 몰릴 지경에 이르렀다. 이미 '적폐의 원조'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하면 된다'는 신념은 '우기면 된다'로 변질되고, '싸우면서 일하자'는 독려는 '있는 것 나눠먹자'는 심보로 변질되어 한국은 이제 쇠락(衰落)의 길로 들어선 듯하다. 근대화의 힘찬 발걸음 소리는 사라지고 서로 뜯어먹으려는 아귀다툼의 場이 펼쳐지고 있으니 말로만 듣던 '어지러운 해방 공간'이 바로 이런 게 아닌가 여겨진다. 어디 제 2의 박정희는 없는가?
  
언론의 난
[ 2017-11-14, 12:55 ] 조회수 : 2462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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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중히     2017-11-15 오후 3:52
박정희를 폄하하는 자들이 대체로 좌파정치인들과 그 추종자들이다.
대표적으로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과 그 주종자들이다.
그들이 박정희에 대하여 비판을 가하는 만큼 저들에게 똑같은 잣대를
들이 댄다면, 과연 그들은 대한민국을 위하여 무엇을 남겼고 또 무엇을
남기고자 하는 것인가?
좌파정권의 대표적이고 두드러진 업적은 무엇인가?

김영삼하면 수많은 재해사고와 외환위기가 떠오르게 된다.
김대중하면 대북불법지원과 외환위기 수습의 악영향으로 집값상승, 카드대란이 생각난다.
노무현하면 뇌물 자살과 끊임없는 북한 옹호가 그렇다.
문재인은 과연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을 할려고 대통령을 차지한 것일까?

이승만은 국부이고 전쟁에서 생존했고 한미동맹과 지원을 이끌어 냈다.
박정희는 이를 바탕으로 경제에 올인하여 경제기적을 이루어 냈다.
전두환은 국가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초경제성장과 올림픽개최를 이룩했다.
노태우는 올림픽성공을 바탕으로 북방외교의 성과를 얻어냈다.
이명박은 세계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선진국 반열에 올려 놓았다.
박근혜는 창조경제와 한류확산을 위해 일하다가 불법탄핵당했다.

대체로 좌파정권에서는 성장발전의 과실을 서로 나누어 먹는 데 치중하여
대한민국이 한단계 도약하는 데 정체의 시기를 겪게 했고,
또 유권자들이 좌파들의 무능함에 허송세월하는 치매적 순환을 돌게 될 것이다.

좌파정권이 자신들의 통치이유를 설명하기위해서는 자신들의 치적을
전 국민들에게 공감시키면 되는 것이지, 남의 공을 폄하하는 것으로
자신의 치적을 삼는 유치한 짓은 더이상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무학산     2017-11-15 오전 8:26
나는 너무 게을러서 댓글다는 것조차 힘겨워한다. 하지만 이 글에는 댓글을 달고야 말아야겠다.
박정희대통령도 위대하지만 "증인"님의 글도 위대하다.....다시 보기 힘든 명문장이다
   白丁     2017-11-15 오전 5:38
李承晩, 朴正熙 대통령 시절은 민주국가가 아니었던가요? 민주정부, 문민정부 하도 외쳐대서 엣다, 그래 함 해봐라, 하고 정권 쥐어주니 어땠나요. 평생 해 본거라고는 반정부 데모밖에는 없는 민주 돌팔이가 막상 정권을 쥐고 나니 이거야 뭐 아는 게 있어야 말이지.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던 군부정권(轉役 했으니 민간인 신분이었고. 또한 군인은 대한 국민 아닌가) 28년간 가득 채워 넘겨준 곳간 4년만에 거덜내고 自黨 후보 밉다고 오기로 政敵에게 정권 넘겨 준 댓가가 오늘날, 이꼴의 대한민국 아닌가요. 亡國大道를 열어 놓은 이런 인물을 國父 대통령과 民族中興의 대통령과 동일 반열에 올린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自由韓國     2017-11-15 오전 12:02
白丁님 오랜만이군요...홍대표는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조국근대화의 아버지 박정희,민주화의 아버지 김영삼 사진을 걸겠다고 했는데...앞의 두분은 고개가 끄덕여집니다만, 민주화의 아버지 김영삼은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민주화를 위해서 투쟁이야 했지만 대통령이 된이후가 너무나 황당해서....
   stargate     2017-11-14 오후 10:47
이 분의 말씀에 대체로 동의한다.
그러나 이러한 올바른 견해에 불구하고 탄핵을 바로잡을려는 세력을
박근혜 추종 세력으로 낙인을 찍고 폄훼하는 부분은 지극히 잘못되었다는 것을 밝혀둔다.
   白丁     2017-11-14 오후 9:30
證人님 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功7, 過3 – 균형감각 있는 지식인然하는, 사실은 어느 한 쪽으로부터 욕먹을까 두려워 양쪽 눈치 다 보는 비겁한 먹물, 언론들이 방패로 내세우는 명제이지요. 自由韓國님 말씀처럼 李承晩, 朴正熙 대통령 사진 옆에 김영삼 사진은 아니지요. 두 분에 대한 缺禮고 모욕입니다. 한 분이 세우고, 또 한 분이 피땀으로 키워논 대한민국을 이꼬라지 나게 만든 단초가 된 인물을 기리겠다니 洪대표는 대체 무슨 생각이 있는건지 원. 全斗煥 대통령 사진이라면 몰라도...李承晩, 朴正熙 대통령 사진을 내리든가 김영삼 사진을 내리든가 해야한다.
   自由韓國     2017-11-14 오후 8:35
이제서야 비로소 보수정당인 자유한국당 당사에 이승만,박정희의 사진이 걸린다고 한다..실제 걸지는 좀 두고봐야겠지만..민주당은 진작부터 김대중,노무현 사진을 걸었는데..근데 김영삼사진도 건다는게 함정이다.
   쓴소리     2017-11-14 오후 5:53
(이 댓글은 밑의 이성과 감성님의 댓글 보기 전 내가 회원 토론방에 남겼던 댓글을 옮겨 온 것이다.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한 경우도 많다.)

'박근혜 마저 박정희와 거리를 두려는 눈치가 역력했다' - 증거없는 혼자만의 추측 (증인의 글 중 종종 포함된다.) 내가 박근혜라면 본인 아버지의 공을 너무 드러나게 칭송하는 것은 모양새가 보기 좋지 않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박정희를 진심으로 존경한다면 그 분의 딸을 무슨 원수처럼 증오하거나 잘한 일도 폄훼하는 불손한 태도부터 고치는 것이 우선이다. 이런 글 쓰면서 양심의 가책은 없었던가.

이전 글) '간단히 복기해보자' 證人 2017.11.12 18:27 (조회 : 241) 찬성 : 4 반대 : 20
   이성과 감성     2017-11-14 오후 4:36
''박정희의 딸인 박근혜마저도 박정희와 거리를 두려는 눈치가 역력했다?''

이젠 부녀사이 이간질을 시작하는건가?
박근혜를 가까이서 한번 보기라도 하고 이런 망상을 지껄이는거?
박근혜라도 있으니 정치에 입문하자마자 그나마 아버지 박정희 기념관이라도 하나 만들려 애썼다.
가뜩이나 아버지 후광으로 대통령되었다며 보수 진보할것없이 여기서도 입방정을 떨어대고,
하물며 홍준표같은 자기당 인간들도 박정희에 대해서 유신이 어떻고 지금까지도 떠들어대는데
박근혜가 더이상 아버지 박정희를 위해서 뭘 해야했는데?

증인이하 조갑제건 류석춘이건 그 누구라도,
아무리 온갖 말로 박정희를 평가한답시고 해봤자,
자기 아버지와 같은 길을 걸은 박정희의 딸 박근혜만큼 박정희에 대해서 알 수는 없는 것이다.

그니까 주제넘게 혼자 망상으로 소설써대는 버릇도 좀 고치고,
아무것도 아닌 증인같은 인간이, 이 나라 대통령의 길을 걸었던 부녀사이 이간질하며 이러쿵저러쿵 떠드는 소인배스러운 짓거리도 그만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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