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엽의 '진리패' 비판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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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黃長燁 선생은 생전에 한국 지식인 사회의 兩非論 풍토를 비판하였다.
  
  "한국 지식인들은 분석과 비판을 주로 한다. 남북한을 보는 데서도 그러하다. 그들은 남북한을 똑 같이 비판한다. 스탈린 독재보다도 더한 金正日 독재의 약점과 자유로운 남한사회의 약점을 놓고서 다 같이 비판하여야 지식인 자격이 있다는 듯한 태도이다. 남한 지식인들은 절대적 진리를 추구하는 것 같다. 절대적 진리에 미치지 못하면 북한도, 남한도 비판한다. 비판만 하고 행동하지는 않는다. 나는 이들을 진리패라고 부른다. 그러나 그들이 총구 앞에서도 그런 진리타령만 할 수 있을까."
  
  한국의 지식인들은 북한정권만 비판하면 안되고 남한도 비판해야 양심적이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필자가 20년 전에 朴正熙 대통령의 업적을 높게 평가하면서 金泳三 당시 대통령의 역사관을 비판하자 모 교수는 "朴정권 옹호는 스탈린 옹호와 같다. 똑 같은 독재 옹호이다"는 논리로 필자를 비판했다.
  
  이는, 권위주의 정권과 전체주의 정권을 동렬로 놓은 論法이었다. 남북한에 대한 양비론은, 상대평가 대신 절대평가를 기준하여 절대선에 미치지 않는 모든 세상사를 비판하고 그것을 가지고 자신이 행동하지 못하는 비겁함을 은폐하려는 자세의 반영이다.
  
  
[ 2018-11-07, 01:56 ] 조회수 : 535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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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평선     2018-11-07 오후 9:52
" 故黃長燁 선생은 생전에 한국 지식인 사회의 兩非論 풍토를 비판하였다."

황장엽씨다운 표현 이십니다.
그는 김일성 주의를 체계화한 장 본인으로서 , 그 모순에 대하여 자아 비판 한 사실은 없는 걸로 보입니다만 , 탈북하여 인간중심 사상을 논했지만 , 학문 세계에서 논하기엔 너무 흔한 가치관으로서, 절대진리 라는 명제는 절대로 닿을 수없는 이론 이고 - 인문학에 어두운 이들이 잠시 홐? 할수 있을까 ? 고인의 출판 기념일에 들어본 소감은 그렇습니다. 하물며 자유 대한민국의 지식인 들이 배부르고 등따시고 , 학벌 내세우면 안되는 것이 없던 시절이 있었으니 , 그들이 무슨수로 절대진리를 탐구 할가요 ?
절대진리 택도 없는 말씀 이시고 , 배부른 이무기 들로서 생명에 대한 완전 연소는 어림 없는 자들 입니다. 어쩌면 절대 진리는 무한한 상처와 고뇌속에서 싹트는 멸불멸의 꽃일 것입니다. 그럼으로 절대진리가 작동 하면 세상의 악들은 자연히~ 그수명을 다하여 자멸 할 것입니다. 그것이 절대 진리의 힘입니다.
즉 절대진리는 절대적인 힘을 내포 하고 있다는 증명이 돼야 비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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