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협비행’ 주장으로 드러난 文在寅 정권의 불순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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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스카 주둔 美7함대 旗艦 블루리지艦이 中國 견제를 위한 '항행의 자유' 작전을 南중국海에서 펼치는 중에, 블루리지艦에서 발진한 5인승 소형 고속정이 임무를 수행하다가 엔진 및 통신장비 고장으로 표류하게 되었다. 표류 3일째, 5명의 고속정 요원들은 탈진한 상태에서 자신들을 향해 대형 수륙양용 군용기 한 대가 엄청한 엔진음을 내며 빠른 속도로 접근해오는 것을 발견한다.
  
  수륙양용기는 고속정 상공 불과 수십 미터를 스치듯 통과하며 선회를 시작했다. 이로 인해 거친 파도가 발생했고 소형 고속정은 전복될 듯 요란하게 휘청거렸다. 美軍 고속정 요원들은 고개를 들어 스쳐지나가는 수륙양용기 동체에 일장기 마크가 새겨진 것을 보았다. 日本 해상자위대 소속 수륙양용기 US-2였다(←케이스 A). (케이스 B→)美軍 고속정 요원들은 고개를 들어 스쳐지나가는 수륙양용기 동체에 오성기 마크가 새겨진 것을 보았다. 中國 인민해방군 소속 수륙양용기 AG600이었다.
  
  '케이스 A' 상황에서 美軍 고속정 요원들은 日本 US-2機를 향해 '위협비행'이라고 느낄까? '위협비행'이라고 느끼기는커녕 '이젠 살았다'를 외치며 그 자리에서 서로 얼싸안고 좋아했을 것이다. '케이스 B' 상황에서 美軍 고속정 요원들은 中國 AG600機를 향해 당연히 '위협비행'이라고 느꼈을 것이고, '이제 큰 일'이라며 수심에 잠기게 되었을 것이다.
  
  다시 말해, 군사적 상황下에서의 '위협비행'이라는 개념은, 적대적 관계일 때만 성립하는 것이지, 우방국끼리의 사이에서는 성립 자체가 안 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韓國은 이번에 日本의 초계기로 인해 '위협비행'을 느꼈다며 세계만방에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중이다. 당시 韓國 광개토대왕함과 日本 초계기가 만나게 된 경우는, 상대적으로 '케이스 A'에 가깝다. '케이스 B'는 절대 아니다.
  
  그런데 韓國 文在寅 정권의 반응은, '케이스 B'(적대국 간의 만남)에서나 나타날 만한 반응으로 일관하는 중이다. 남이 알아서는 절대 안되는 마음 속 비밀이 있고 이것을 남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평소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우연한 기회로 그 비밀을 자신도 모르게 실수로 그만 드러내고 마는 경우가 종종 있다. 韓日간 레이더 분쟁으로, 韓國은 日本에 밀리지 않기 위해 '위협비행'이라는 것을 들고 나왔는데, 이러한 주장은, 은밀하게 간직한 '主敵일본'이라는 불순한 생각을 그만 스스로 만방에 드러낸 것에 다름 아니라고 볼 수 있다.
  
  文在寅 정권의 日本 향한 '위협비행' 주장은, 이런 式으로 우방국들이 알면 안 되는 마음 속 비밀('主敵일본')을 만방에 고백(커밍아웃)하는 것이나 마찬가지 상황으로서, 美國, 日本 등 우방국들은 그동안 정황증거로만 존재하던 文在寅 정권의 혐의(親중국 親북한, 美日 등 우방 배척)를 특정하는 물증(스모킹 건)으로 이번 '위협비행' 주장을 받아들일 가능성을 배제 못한다. 따라서 문재인 정권의 日本 향한 '위협비행' 주장은 향후 韓國의 안보에 있어 큰 자충수가 되는 케이스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 2019-01-06, 07:09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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