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주한미군 재배치 뒤 전쟁 준비

조갑제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스크랩하기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미국 부시 행정부 인사들과 친한 정보통은 오늘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올해 상반기 미국은 이라크를 치고 대충 정리가 끝나면 하반기엔 북한 김정일 정권을 정리하는 手順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유엔 안보리 결의로써 對北 경제제재를 건다.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가 협조하지 않을 수 없는 구도를 만든다. 이 단계에서 주한미군의 재배치 또는 작전상 철수도 고려한다. 북한 김정일은 미사일로 주한미군 기지만 집중 공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주한미군이 안전지대로 들어가면 해공군력을 이용하여 북한의 심장부를 무력화시키는 것은 간단하다고 미국은 판단하는 것 같다. 미국이 결정적으로 김정일을 몰아세우는 시점은 내년 봄이 될 것이다. 미국은 단독으로 북한을 치지는 않는다. 북한이 도발하면(또는 핵무기 개발을 강행하면) 일종의 다국적군을 편성하여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 대화가 시작되더라도 미국은 북한정권을 1 대 1로는 상대해주지 않으려 하고 있다.
  
  ·미국 정보기관은 중국 지도부가 김정일의 핵장난에 엄청 화를 내고 있고, 현대그룹의 對北 자금지원이 김정일의 군사적 모험을 가능하게 했다면서 중국에 진출한 현대그룹에 대해서 도 곱게 보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시각이 현대의 중국내 사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는 것이다. 중국은 일부 육군 병력을 중국-북한 접경지대로 옮기고 해군력도 한국 근해로 많이 북상시키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미국이 한반도에서 작전을 벌일 경우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
  
  ·미국 행정부의 對한반도 정책 전문가들은 최근 노무현 당선자의 對北 정책 참모인 이종석씨가 林東源 대통령 특보를 수행하여 김정일을 만나러 訪北한 데 대하여 신경을 곤두세웠다고 한다. 이는 盧武鉉 당선자가 金大中 대통령과 같은 對北 정책을 수행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햇볕정책에 비판적인 부시 행정부로 하여금 의구심을 갖게 했다는 것이다.
  
  ·미국은 김대중, 노무현측의 美北 중재론에 냉담하다고 한다. 美北 사이를 중재할 수단을 갖지 않은 김대중-노무현 정부는 김정일의 대변자 역할만 하여 미국의 불신만 살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임동원 특사는 김정일을 만나지도 못하고 돌아왔고 미국은 노무현 특사를 달갑게 생각하지 않아 미국간 중재도, 핵무제 해결 主導도 말의 盛饌(성찬)으로 끝날 가능성이 더 높다. 國力이 뒷받침되지 못한 외교적 제스처는 不渡로 끝날 수 있다는 교훈이다.
  
  
  
출처 :
[ 2003-02-04, 22:27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 기사목록
  • 이메일보내기
  • 프린트하기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맨위로

댓글 글쓰기 주의사항


맨위로월간조선  |  조선일보  |  통일일보  |  미래한국  |  올인코리아  |  코나스넷  |  리버티헤럴드  |  뉴데일리  |  뉴스파인더  |  뉴포커스
  개인정보취급방침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