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본질/헌법수호 세력 對 헌법 파괴세력

조갑제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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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北(주민이 아니고 김정일 정권)비밀 송금 사건을 둘러싼 논란의 의미는 간단하다. 대한민국 헌법을 수호하려는 세력과 권력과 속임수로써 國憲을 문란시키려는 세력의 힘겨루기이다.
  
  이 싸움에서 누가 이기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당신이 지금 어느 쪽에 서 있느냐이다. 헌법 수호 편인가, 아니면 헌법파괴 편인가. 대한민국 편인가, 김정일 편인가. 선택은 간단하다.
  
  대한민국 헌법을 문란하게 하려는 사람들이 들고 나온 논리는 통치행위, 남북교류, 전쟁방지 행위 등등 궁색하기 짝이 없다. 속임수를 써서 국헌을 문란시키든 폭력으로 문란시키든 결과는 같다. 그것은 헌법질서를 뒤집는 반역이다. 옛날 말로는 역적질이다.
  
  국정원이 김정일 비자금 채워주는 일에 심부름꾼이 되고, 검찰은 좌파 권력의 시녀가 되며, 감사원은 범죄혐의자에게 면죄부를 준다. 국군은 북한군이 주적이라고 마음대로 부르지도 못하게 된다. 민족반역자 김정일을 악당이라고 부르지도 못하게 된다. 수천억에서 1조나 되는 돈을 적에게 넘겨준 인간이 감옥에 가지 않고 거리를 활보한다.
  
  공무원, 법률가, 언론인, 학자들, 과학자들, 기업인들, 학생들, 군인들, 월급장이들, 체육인들, 문학가들.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의 수혜자들이 힘을 모아 반역으로부터 헌법을 수호하지 않으면 소수의 간교한 악당들이 자유로운 삶의 울타리인 헌법을 유린한다. 헌법은 우리 체제의 방패이다.
  
  이 방패는 상처투성이어야 한다. 공격을 받아낸 상처뿐인 영광이라도 좋다.
출처 :
[ 2003-02-05, 20:21 ]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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