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가 옳았다… 이 양반 놀라운 사람이다”
大選 결과 적중한 趙甲濟 기자에 대한 평가: "역시 조갑제 대표야말로 사실을 바탕으로 예측을 한다는 것을 또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趙成豪(조갑제닷컴)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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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대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가운데, 보수우파 인사들 사이에서 '大選에 관한 趙甲濟 기자의 분석과 판단이 옳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趙甲濟 기자는 大選정국이 시작된 직후부터, ‘보수세력은 自力으로 대통령 만들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보수세력은 그에 따른 현실을 인정하고 목표를 下向 조정해야 한다’며 中道세력과의 연대를 통한 ‘反文 단일화’를 제안했다. 즉, 보수세력과 중도세력이 단일화를 통해 힘을 합쳐 문재인 정권의 등장을 막아야 한다는 논리였다.

이로 인해 趙甲濟 기자는 보수우파들로부터 ‘어떻게 좌파인 안철수랑 단일화하라고 할 수 있나’, ‘보수를 너무 얕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趙 기자의 이러한 분석은, 개인적 판단이 아닌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객관적인(과학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내놓은 것이었다(보수세력 중 일부는 여론조사가 '조작'된 것이라며 신뢰하지 않으려 했다).

趙甲濟 기자는, 지난 4월14일 '보수는 이미 목표를 수정하였다!'란 기사에서 연합뉴스와 KBS여론조사를 인용, '보수의 主流가 이미 안철수 지지로 넘어가버렸음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고 했다. 이 기사의 핵심내용을 더 살펴보자.

<과반수의 보수층이 중도 안철수 지지로 돈 것은 변절이 아니라 자신의 실력에 맞는 현실적인 선택으로 봐야 할 것이다. 자신들이 원하는 후보의 실력이 당선권에 미치지 못하고 보수층도 약화되었으므로 次惡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중략) 우선 급한 불(문재인 집권)을 끈 다음에 실력을 기른 다음 당초 목표를 추구하자는 뜻이다. 실력에 맞지 않는 목표를 세우면 실패할 뿐 아니라 지고 나서도 진정한 반성 대신 자기 합리화에만 급급하여 실패의 교훈을 살리지 못한다…(중략) 이른바 이념적 활동가들보다는 보통의 보수층이 실력에 맞는 합리적 목표 수정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

그는 4월24일에 쓴 기사에서도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의 중도-보수 연합 구도가 만들어지지 않으면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며 다음과 설명했다.

<反左(注: 反文) 단일화는 대한민국의 반공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킨다는 대의명분이 있고 實利도 크다. 단일화로 좌파 대통령의 등장을 막으면 1차적 목표는 달성하는 것이고, 反左단일화 세력이 그 뒤에도 協治를 하면 국회에서 과반수를 점유, 좌파를 견제하면서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좌파 대통령의 당선 저지에 실패하더라도 이 연대 구조를 유지한다면 과반수 의석으로, 좌파 대통령의 反국가적 정책과 노선을 견제할 수 있다.>

趙 기자는 大選을 3일 앞둔 지난 5월6일에 쓴 기사에서도 비슷한 입장을 밝히며, 보수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른바 ‘보수필승론’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보수-중도 연대에 기초한 反文 단일화가 이뤄졌다면 해볼 만한 싸움이었지만 안철수 후보가 잘 나갈 때 연대 대상인 홍준표 후보를 적대 세력으로 규정, 기회의 창을 스스로 닫아버린 것이 이번 선거의 分水嶺이었다. 보수 진영에서도 ‘보수만 단결하면 이긴다’면서 反文 단일화 필승론을 이념적 배신인 것처럼 매도하였다. 보수필승론과 反文단일화는 목표가 달랐다. 보수필승론은 보수세력의 힘만으로 보수 대통령을 만들겠다는 작심이었다, 선거의 목표를 문재인 집권 저지가 아니라 보수 대통령 당선으로 삼은 것이다. 이는 最惡의 여론구조에서 最善의 목표를 세운 것으로 비현실적이었다. 탄핵사태를 거치면서 보수성향 인구가 35%에서 25%로 줄고 이른바 진보는 30%에서 35%로 는 데다가 보수는 세 명의 후보로 분열되었다.>

그는 이렇게 예측하였다.

<이대로 가면 2007년 대선 결과의 거꾸로 재판이 될 것 같다. 문재인 후보가 40% 대 득표로 당선, 2등은 홍준표 후보가 25% 전후 득표, 안철수 후보는 20% 전후, 심상정 유승민 후보는 5~10% 득표. 2007년엔 이명박 49, 정동영 26, 이회창 15%였다.>

실제 득표율과 비교하면 어느 면에선 9일의 방송 3사 출구 조사보다 더 정확하였다.

‘反文 단일화’가 실패로 끝나자 결국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선거 당일, 방송 3社 출구조사 결과는 문재인 41.4%, 홍준표 23.3%, 안철수 21.8%, 유승민 7.1%였다(아직 개표 완료 前이므로 출구조사 결과 인용). 趙 기자의 분석대로, 만약 洪 후보와 安 후보가 단일화를 했다면, 문재인 후보와 백중세로 겨뤄봄직 했을 것이다. 실제 득표율에서 홍준표와 안철수을 합치면 45.6%이고, 유승민 후보까지 더하면 52.3%로서 문재인의 41%를 다 앞선다.

문재인의 당선이 기정사실화 되자 일부 보수우파 인사들은 趙 기자의 분석이 옳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지방의 한 대학 교수는 <趙 대표의 예상이 맞는 것 같습니다. 개표결과를 보니 安과 洪이 힘을 합쳤어야 文을 막을 수 있었네요>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왔다. 記者와 페이스북 친구이자 과거 정치 계통에 몸 담았던 한 인사는 이런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써올렸다.

<나는 이번 대선에서 이OO 박사의 보수 좌익 중도파  40對 40對 20의 논리를 통하여 선거판을 관찰했다. 그래서 보수가 단합만 하면 이긴다고 봤다. 그러나 조갑제는 홍 후보가 안 후보와 연합하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고 처음부터 주장했다. 이OO 박사와 나는 안철수를 좌익으로 봤는데, 조갑제 기자는 안철수를 중도파로 봤다. 지금 보니 나와 이OO 박사는 모두 틀렸다. 조갑제가 옳았다. 조갑제, 이 양반 놀라운 사람이다.>

조갑제닷컴의 한 회원도 <이번 대선정국을 지켜보면서 역시 조갑제 대표야말로 사실을 바탕으로 예측을 한다는 것을 또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란 댓글을 남겼다. 또다른 회원은 趙甲濟 기자의 분석에 이런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아주 정확한 분석이라고 봅니다. 보수필승론 주장자들은 '아직 모른다' '여론조사 자체가 잘못되어 있다' '5월9일에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이다' 등등을 주장하지만, 조갑제 대표님의 분석대로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홍 후보가 상당한 표는 받겠지만 당선과는 거리가 먼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죠…(하략)>

조갑제TV 유투브 계정에도 비슷한 내용의 댓글이 달렸다. <조 대표님의 중도와의 단일화론이 결국 맞는 말이었네요>, <일부 사람들이 조갑제 선생님 비난하지만, 전 조갑제 선생님이 옳으셨다고 생각합니다> 등이었다.

한 선배 기자는 5월9일 오후 8시26분쯤 記者의 SNS 계정에 이런 글을 남겼다. 그는 과거 趙甲濟 기자와 함께 일했던 적이 있다.

<趙 사장님이 무서운 분이지. 늘 사실을 직시하는 분. 그 분 밑에서 많이 배우세요.>●

언론의 난
[ 2017-05-10, 01:58 ] 조회수 : 6713 트위터트위터   페이스북페이스북   네이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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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自由韓國     2017-05-10 오후 4:09
이 기사에서 자화자찬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조약돌     2017-05-10 오후 12:28
갈천님, 조갑제 기자는 홍준표, 안철수가 각개약진으로 나가면 필패하니 연합해야 한다는 당위론을 펼쳤지, 언제 조 기자가 보수와 중도가 연합할 것이라고 예측했나요? 조 기자가 점쟁이로 나선 적 있나요? 조 기자는 보수가 반대해서 실패했다는 측면보다는 안철수 쪽이 반대해서 실패한 것이 아쉽다는 논지를 폈는데 너무 나가는 것 아닌가요? 우리가 지지한 후보가 떨어져서 안타깝지만 현 시점에서 자중지란은 경계해야 할 것 같네요.
   갈천     2017-05-10 오전 10:23
조갑제씨의 자화자찬이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다.
대선 후보 득표율 예측은 성공했지만, 안철수의 보수-중도 연합 의사에 대한 예측은 실패하지않았던가.
마치 안철수와의 보수-중도 연합 구도가 가능했는데도 보수에서 반대하여 실패한 것이라는 뉘앙스를 고집하는데 이 터무니 없는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가?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않았고 김칫국만 마신 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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